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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노라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사하노라

소장단권판매가3,300 ~ 4,000
전권정가11,000
판매가11,000
사하노라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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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사하노라 3권 (완결)
    사하노라 3권 (완결)
    • 등록일 2020.11.13.
    • 글자수 약 13.2만 자
    • 3,700

  • 사하노라 2권
    사하노라 2권
    • 등록일 2020.11.13.
    • 글자수 약 15만 자
    • 4,000

  • 사하노라 1권
    사하노라 1권
    • 등록일 2020.11.13.
    • 글자수 약 11.9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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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추리/스릴러 #사이비종교물

* 작품 키워드: #나이차이 #복수 #미스터리물 #할리킹 #시리어스물 #피폐물 #사건물 #3인칭시점
#미인공 #사채업자공 #수한정다정공 #능글공 #헌신공 #재벌공 #연상공 #복흑/계략공
#미남수 #사이비종교교주수 #성자(聖子)수 #순진수 #자낮수 #단정수 #상처수 #굴림수 #연하수

* 공: 엄윤도 (32) ‘비공식적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자. 그를 거쳐 간 일은 남들이 다소 이해하기 힘든, 그의 기준대로 끝을 맺는다.

* 수: 신의 (20) 천누리 마을에 거주 중인, 천누리교의 교주. 신의 대리인이며, ‘성자님’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는 세상에 신 따위는 없다고 생각한다.

* 이럴 때 보세요: 생생한 사이비 종교물과 수의 구원물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아가.”
목소리는 결연했고 눈빛은 살의가 가득했다. 그런데 모순되게도, 그 모든 것이 마냥 달콤하게만 느껴졌다.
“내게 빌어.”
그는 눈을 맞춘 채 발등에 다시 한번 입을 맞췄다.
언젠가, 윤도를 보며 사탄을 떠올린 적이 있었다. 누군가를 꾀기 위해 달콤한 말을 늘어놓는다는 무서운 존재. 하지만 뱀 같은 혀로 또 다른 말을 속삭여 결국은 죄를 저지르게 한다는, 그 사특함이 하늘에 닿아 신을 노하게 만든다는, 악(惡) 그 자체.
“딱… 한마디면 돼.”
사탄에게 마음을 뺏긴 일을 신이 알면 노할 게 틀림없었다.
“이 마을 사람들을 다 죽여 버리고 싶다고.”
하지만 이제껏 살면서 신은 저를 도와준 적이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오래도록 쌓인 분노가 없어질 것 같지 않다고.”
그렇다면, 신은 제게 노할 자격이 없는 게 아닌가?
“만일 그게 내키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제가 누구를 신으로 섬기든 문제가 없는 것 아닌가?
“…널 사랑하는 날 위해서라도, 그 인간들을 다 죽여 버리고 싶다고.”
정말 그렇다면, 이 달콤하고도 위험천만한 속삭임에 온 마음을 걸고 심장을 내주어 비참한 말로를 맞게 된다 한들… 어쨌든 그건 제 선택이 아니겠는가.
한 소년의 세계가 무너지고 다시 건설되는 순간이었다.
기필코, 일전에 흔쾌히 한 달콤한 약속 때문은 아니었다. 제 모든 죄를 자신의 권리로 사해주겠다던 그 약속은 아직도 유효할 테지만, 지금은 그게 이유가 되진 못했다.
지금 이 순간은 소년이 난생처음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옮긴 첫걸음에 불과했다.


사하노라작품 소개

<사하노라>

* 본 작품 내 등장하는 일부 국내 지역 명칭, 종교명, 법 등은 가상으로 창작된 것임을 밝힙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채업자, 엄윤도. 그는 유일한 일반인 고객의 돈을 받아내기 위해 고객의 고향 집을 방문한 날 밤, 신의(神意)라는 이름의 소년을 만나 허무맹랑한 질문을 듣게 되는데…….

“혹시 아저씨도… 절 위한 제물이세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질문을 시작으로, 윤도는 등골을 서늘케 하는 규칙과 진리로 가득한 마을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오싹하고 소름 끼치는 마을의 비밀, 그리고 진실은 어둠 속에 숨어 보이지 않았다.
신이라는 작자는 짙은 어둠에 더 깊이 발을 들일수록 숨통을 쥐고 흔들어 대는 듯했다.

그러나 두렵지 않았다.

어둠 속에 홀로 있던 아이가 제게 선뜻 손을 내어 주었으니까.
그토록 믿지 않았던 호의라는 게 무엇인지, 진정한 뜻을 알려 주었으니까.
잿빛 눈동자가 저를 향할 때면 저도 모르게 아이를 안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므로.

그래서 두렵지 않았다.

제게 일어난 이 기이한 일들이 전부 소위 운명이라는 것이라면, 그 빌어먹을 신의 뜻이라면, 그리고… 종국에는 신의와 이어지는 길로 통한다면,

기꺼이 따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저자 프로필

청요람

2018.09.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딥, 딥, 딥(Dib, Deep, Deaf)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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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청요람
트위터 @_Bluyoram

글 쓰는 청요람입니다.

목차

1권
제1부; 사탄이 가라사대
Prologue; 옥이 된 세상에서
너희는 믿음이 있는가
너희를 시험에 들게 하리라
그 후, 모든 것이 태초로 돌아가리라

2권
제2부; 성자가 가로되
세상에 빛이 들고
무죄한 자가 잠시간 고난을 겪겠으나
결국에는 그가 너를 구원하리라

3권
제3부; 그가 허락하사
성자, 피 뿌린 옷을 입고 참된 영광을 맞이하리라
외전
Epilogue; 평범한 일상
평범한 행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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