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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2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7942

소장단권판매가3,000 ~ 3,600
전권정가16,200
판매가16,200
7942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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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7942 5권 (완결)
    7942 5권 (완결)
    • 등록일 2024.04.10.
    • 글자수 약 10.9만 자
    • 3,000

  • 7942 4권
    7942 4권
    • 등록일 2024.04.10.
    • 글자수 약 12.7만 자
    • 3,600

  • 7942 3권
    7942 3권
    • 등록일 2024.04.10.
    • 글자수 약 13.1만 자
    • 3,600

  • 7942 2권
    7942 2권
    • 등록일 2024.04.10.
    • 글자수 약 9.2만 자
    • 3,000

  • 7942 1권
    7942 1권
    • 등록일 2024.04.13.
    • 글자수 약 9.1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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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물 #학원물

* 작품 키워드: #청게물 #동갑내기 #약혐관 #재회물 #첫사랑 #구원물 #성장물 #잔잔 #힐링
#미남공 #부자공 #다정공 #자낮공 #외강내유공 #상처공 #헌신공 #분리불안공 #짝사랑공 #순애공 #후회공 #사랑꾼공 #순정공 #절륜공
#단정수 #가난수 #반장수 #모범생수 #능력수 #외유내강수 #헌신수 #짝사랑수 #무자각수 #츤데레수

* 공 : 안도윤. 18세. 잘난 얼굴, 훤칠한 키, 좋은 집안.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부잣집 도련님은 모든 것에서 예외가 되는 사람이었다. 공부, 학교생활, 지각, 심지어는 출석까지도. 남들은 구하지도 못하는 신발을 험하게 신고 다니고 위에 걸친 옷은 아주 비싼 브랜드의 것이다. 때때로 가방도 없이 점심시간이 다 지난 시간에 등교하는 그 인생에 부족함과 어려움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있는 집안 자식이란 저런 걸 보고 말하는 거구나. 인생 참 편하겠네.’ 모두가 이렇게 생각했다. 심지어는 채운마저도.

* 수 : 정채운. 18세. 가난한 집안의 외동아들. 부족하고 또 부족한 주변 환경이지만 똑똑한 머리와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전교권을 놓치지 않는 모범생이다. 그 나이대의 학생답지 않은 어른스러운 행동과 꼭 그만큼 단정한 외모는 학창 시절 내내 반장을 도맡게 했다.
돈이 없는 건 당연한 것이고 하루에 몇 시간씩이나 하는 공부는 늘 하던 것이었다. 생활기록부에 적힐 딱 한 줄을 위해 손이 빠져라 글을 적는 것 또한 익숙했으니 수월하진 않았지만 별다를 것도 없는 생활이었다. 그렇게 학창 시절을 보내고 큰 무리 없이 대학에 진학해 안정적인 직장을 얻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나타난 안도윤이라는 애가 자꾸만 거슬린다.

* 이럴 때 보세요: 풋풋하고 아련한 첫사랑이 재회 후 이어지는 따뜻한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네가 가진 감정은 연민이지. 그것만으로도 좋으니까, 나를 버리지는 마.


7942작품 소개

<7942>

** 본 도서 1권~4권은 15세 이상 이용가, 5권은 19세 이상 이용가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도윤은 조용했지만 조용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안도윤 학교 나왔더라.’ ‘걔네 집 존나 잘 살잖아.’ ‘입고 있는 거 보면 견적 딱 나오지. 옷이랑 신발 못 봤어?’
친구들은 안도윤이 잘사는 집안의 자식임을 보여 주는 지표들을 떠들어댔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들은 날이면 유독 수업 시간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얼굴 한번 제대로 마주한 적도, 말 한번 섞어 보지도 않은 주제에 채운은 안도윤의 존재가 힘들었다. 우스운 일이다.

“안도윤?”
“....”
“뭐야. 안도윤 안 왔어?”

그러나 운은 채운의 편이 아닌지 둘은 같은 반이 되었고 심지어는 짝이 되었다. 학교에 잘 나오지 않던 안도윤이 등교를 한 날이면 이상하게 엮이게 되었다. 채운 자신은 반장이고 안도윤은 모든 규율의 예외였던 탓에.

“이거, 저녁 시간까지 내야 한다고 아까 말했는데.”

선생님께서 오전에 나눠 주신 종이를 보여 주며 그렇게 말했더니 돌아오는 말은 삭막한 것이었다.

“난 이런 거 안 써도 돼.”

안도윤은 한숨과 함께 자리를 떴고 텅 빈 책상 위엔 모든 칸에 x를 친 종이만이 남았다. 그리고 며칠 뒤.

“오후에 독서 감상문 내야 해. 선생님이 내라고 하셨어. 책 읽고 써서 내.”
“전에 말했잖아. 난 안 내도 돼.”

선생님의 말씀을 전달했더니 되돌아오는 것은 역시나 한숨이 섞인 건조한 말이었다. 그 말이 제 속을 쿡 찔러서 채운은 울컥하고 치솟아 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넌 왜 안 내도 되는데?”

거기서 멈췄다면 좋았을 것을 말과 마음을 제어하지 못해 쏘아붙이고 말았다.

“다른 애들 다 제출하는 거야. 너도 제출해. 읽은 책 없으면 지금이나 다음 쉬는 시간에 도서관 가서 빌려와.”

이쯤의 채운에게 안도윤은 불편했고 힘들었고 심지어는 싫다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을 정도로 버거운 존재였다. 분명 그랬었는데....

“나 형제 없어. 반장이면서 그런 것도 몰라.”

얼굴에 상처를 달고 있는 안도윤의 목소리에 웃음기가 묻어났다.

“지금 웃음이 나와?”

잔뜩 노려보며 그렇게 물었더니 안도윤은 싱긋, 가볍게 웃다가 눈을 휘며 말한다.

“나 불쌍하지.”
“뭐?”

터진 입술이 아프지도 않은지 안도윤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만들어 냈다. 뱉은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미소였다. 여유로운 얼굴이었으나 초조해 보였다. 왜 저런 말을 하는지, 왜 저런 표정을 짓는지 채운이 의아함을 느낄 때 안도윤이 뒤이어 한마디를 더한다.

“그러니까 나 버리면 안 돼.”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되었을까.



저자 소개

해사탈
@haesatal_

목차

1권
1부
2부

2권
3부
4부

3권
5부
6부
7부

4권
8부
(1)
(2)
(3)

5권
9부
외전 1 – 새로운 이웃과 메리 크리스마스
외전 2 – 연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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