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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가 처음인 게임 친구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뒤가 처음인 게임 친구

미로비 BL 스토리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뒤가 처음인 게임 친구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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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가 처음인 게임 친구작품 소개

<뒤가 처음인 게임 친구> #현대물 #게임물 #친구>연인 #라이벌/열등감 #첫경험 #일상물 #달달물
#미남공 #능력공 #복흑/계략공 #얼빠공 #호구공
#미인수 #허당수 #츤데레수 #헤테로수 #짝사랑수 #얼빠수

“이름이 뭐예요? 게임 아이디 말고.”
“이루오.”
“아, 그래서 뤄 님이구나.”

창혁이 피식 웃으며 담배를 입가로 갖다 댔다.
길드 내에서 뤄아이니의 평가는 저만 빼면 다 좋았다.
그런데 왜 저에게만 당하는 사람 미치게 만드는 비매너를 펼친 건지 진심으로 궁금하다.

“게임을 왜 그런 식으로 하세요?”
“내가 네 팬이었어서.”

이게 무슨 사이코패스 같은 소리야.
창혁의 캐릭터와는 상극인 상대, 이루오.
솔직히 킬 스틸러 ‘뤄아이니’는 인생 패배자 개사이코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본 그는 조막만 한 얼굴에 결 좋은 머리칼, 무심한 눈빛에 가늘고 긴 손가락마저 흠잡을 곳이 없는 상대였다.
창혁은 게이다. 이성애자는 건들지 않는 것이 그의 철칙.
하지만 복수로 망가뜨리는 것은 별개다.

‘복수로 따먹고 버려 버리기. 좋네.’

헤테로를 꾀려면 친구부터 되어야 하는 법.
그런데, 맘먹은 것과 달리 복수와 애정의 관계가 점점 비등비등해진다?
창혁이 무심한 척 루오의 어깨 위로 팔을 턱 걸쳤다.
고관대작 외아들처럼 도도함이 하늘을 찌르는 이루오.
그런 그가 걸쳐진 팔을 흘끗 보다 픽 웃으며 스킨십을 용인한다.
찌르르, 솜털이 바짝 서는 만족감이 올라왔다.
창혁이 루오의 어깨를 살며시 감싸 쥐었다.

'아…… 빨리 여기저기 다 만지고 싶다.’

헤테로에 뒤는 처음.
싸가지 없는 게임 친구 홀려서 뒤 따먹고 버려 버리기.
좌충우돌 그 복수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뒤가 처음인 게임 친구》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쟨 분명 이성애자인데.’
남자를 대하는 태도가 딱 지나가는 거지새끼 대하는 행태였다. 백 프로 일반 남자. 이루오는 건들 상대가 아니란 걸 제 머리는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다.
‘대체 왜 꼴린 거지?’
좋아함을 선택하며 살아온 자로서, 지금 자신의 심정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때까지는 쟤를 좋아해야겠다 하면 좋아했고, 헤어져야겠다 하면 헤어졌다. 머리가 철저하게 아랫도리를 지배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머리의 승인 없이 반응하는 아랫도리라니.
‘나는, 저 새끼를 깔고 버린 후에 치욕을 주고 싶은 걸까.’
창혁이 가만히 제 감정을 헤아려 보았다. 남자의 성욕은 정복욕과도 비슷하다. 뤄아이니의 행태에 짜증이 났지만, 녀석의 꼬리 만 모습은 꽤나 신선했다. 제가 발기한 이유는 그 항복의 모션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체감은 못 했지만, 저놈이 내게 야기한 스트레스가 은근히 많았던 것일지도 몰라.’
그래서 제 무의식이 놈의 좌절에 반응을 했을지도 모른다. 이루오의 우는 얼굴을 상상하자 아래에서 한 번 더 반응이 올라온다. 맞나 보다, 복수.
‘역시, 내가 이성애자한테 혹했을 리가 없지.’
완전히 깔아뭉개서 부숴 버리고 싶은 음울한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아니, 그걸 더 넘어서. 반쯤 죽여 버리고 싶다, 이왕이면 섹스로. 솔직히 매번 더러운 플레이에 짜증이 나기는 했으니까 그에 대한 복수로 따먹고 버려 버리기. 꽤 좋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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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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