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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형과 ‘욕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에 갇혔다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대사형과 ‘욕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에 갇혔다

미로비 BL 스토리
소장단권판매가500 ~ 1,100
전권정가1,600
판매가1,600
대사형과 ‘욕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에 갇혔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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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형과 ‘욕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에 갇혔다 (외전)
    대사형과 ‘욕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에 갇혔다 (외전)
    • 등록일 2023.10.20.
    • 글자수 약 1.1만 자
    • 500

  • 대사형과 ‘욕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에 갇혔다
    대사형과 ‘욕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에 갇혔다
    • 등록일 2023.04.26.
    • 글자수 약 2.8만 자
    •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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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형과 ‘욕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에 갇혔다작품 소개

<대사형과 ‘욕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에 갇혔다> #동양풍 #시대물 #미스터리/오컬트 #인외존재 #금단의관계 #신분차이 #나이차이 #구원 #전생/환생 #첫사랑 #재회물 #계약 #시리어스물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냉혈공 #집착공 #광공 #절륜공 #상처공 #미인수 #순진수 #적극수 #헌신수 #단정수 #짝사랑수 #얼빠수

-대사형은 내 목숨을 지키다 죽었고, 나는 대사형의 시신을 지키다 죽었다.-

정파의 후기지수 중 제일로 손꼽히는 매화산파 제일검 윤청화에게 첫눈에 반해 버린 그의 사제, 상아.
십 년이 넘도록 그를 마음속에만 품어 오던 상아는, 정사대전에서 자신을 감싸고 죽은 청화의 주검을 지키다 결국 함께 죽게 된다.
하지만 죽으면 모든 게 끝일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설마하니 사후 대사형과 그런 방에 갇히게 될 줄이야.

[욕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

“……상아, 우리 그냥 여기서 살까.”

*

[외전]

대사형 윤청화.
당신한테 쓴 전언이 수십 통은 넘지만, 이 중 하나라도 당신께 드릴 생각은 없다.
내 주제를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 가지 은밀한 바람이 있다면.
내 모든 발자취가…… 어쩌면 하나의 전언으로써 당신한테 닿지 않을까.
내 마음, 내 진심.

“대사형, 저는―.”
당신한테 돌아가고 싶습니다.

시간을 되돌려 모든 걸 다시 바로잡을 수만 있다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대사형과 ‘욕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에 갇혔다》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난 어떻게든, 대사형 윤청화를 향한 이 감정을 정리하려고 했다. 마음을 자각한 당시만 해도 풋사랑에 가까운 감정이었으니 말이다. 첫눈에 반했다고 하지만 그때까진 그저 한 사람의 외양과 일면만 보고서 빠진 마음에 불과했다. 깊이도 없이 얄팍하기만 한 감정이니, 나 자신만 잘 추스르면 금방 정리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정사대전에서 윤청화가 나를 감싸다가 죽기 직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믿었다. 그래, 그때까지 무려 십 년이란 시간이 있었고, 십 년 동안 나는 내 마음을 정리하기에 급급했었다. ……그리고 그 십 년은, 어쩌면 그 자체로 이미 감정이 농익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깊어진 마음은 윤청화가 나를 감싸다 죽는 순간 짓물러 터졌다.
토혈하며 쓰러진 윤청화는 반각(7분가량)도 되지 못해 절명했다. 나는 싸늘한 주검이 된 그를 사파들로부터 지키려 노력했다. 이미 죽은 윤청화의 시신을 품에 끌어안은 채 지키다가 허벅지가 잘리고, 한쪽 손목이 끊어졌다. 그러다 종국에는 내 목까지 날아갔다.
죽기 직전 마지막 순간에 나는 이리로 달려오는 장문인을 보았다. 그리고 사형과 사매들도.
염치없게도 나는 그들에게 이런 부탁을 하고 싶었다. 괜찮다면, 가능하다면, 나와 대사형을 같은 곳에 묻어 달라고. 서로의 지위와 신분이 달라 같은 자리에 안치될 순 없겠지만 그래도 함께 묻히고 싶었다.
정말이지 죽음이란 사람을 염치없게 만드는 건가 보다. 감히 이런 부탁을 머릿속에 떠올리다니.
……뭐, 어쨌든 난 성대가 잘려 죽어서 이 마지막 부탁을 누구에게도 전하지 못했다.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성대가 잘려 죽은 게 잘된 일이었다. 그런 부탁을 해 봐야 들어줄 리도 없을 테고, 괜히 장문인과 장로들만 곤란해할 게 뻔하니까.
난 그렇게 죽었다.
죽으면 전부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설마하니 사후[死後]에 대사형과 그런 방에 갇히게 될 줄이야.


저자 프로필

백화점상품권

2022.06.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악질 사형입니다’ (리디북스 기다리면 무료에서 연재 중)
‘내 주마등에 사형이 나왔어’ (출간 예정)
‘식인[食人]족’ (출간 예정)

안녕하세요, 백화점상품권입니다.
트위터 주소는 @100_ghk 입니다. :)

목차

一. 서막
二. 욕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
三. ‘꺼림칙한 인간’이라는 평가
四. 대사형, 윤청화가 숨기고 있는 비밀
五. 지푸라기가 썩을 때까지
六. 죽은 이를 기리며
외전. 함께하는 생[生]에 욕정을 느끼다

[외전]

외전 - 당신을 묻은 것도 나, 당신을 꺼낸 것도 나


과거 언젠가, 우리가 사형제였을 때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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