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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결한 우연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고결한 우연

소장단권판매가2,000
전권정가4,000
판매가4,000
고결한 우연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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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고결한 우연 2권 (완결)
    고결한 우연 2권 (완결)
    • 등록일 2023.06.05.
    • 글자수 약 5.7만 자
    • 2,000

  • 고결한 우연 1권
    고결한 우연 1권
    • 등록일 2023.06.05.
    • 글자수 약 5.7만 자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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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 #현대물 #재회물 #피폐물
* 작품 키워드 : #첫사랑 #사제관계 #나이차이 #납치 #감금
#연하공 #미인공 #광공 #집착공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울보공
#미남수 #단정수 #무심수 #굴림수 #상처수 #도망수

* 고결(공) : 태생부터 많은 걸 쥐고 태어난 부잣집 도련님이자 6년 전 한우연의 과외 학생. 촉망받는 수영 선수로 활약 중이다. 반사회적 성격 장애를 지닌 인물로, 어딘지 모르게 자신과 비슷한 한우연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그저 관심이던 감정이 집착으로 번지는 건 한순간이다. 날것의 소유욕을 드러내며 한우연을 온전하게 소유하기를 바란다.
* 한우연(수) : 부모 같지 않은 부모보다 더 부모다웠던 형의 죽음을 겪고 형의 나이를 앞지르기 전에 케케묵은 두려움을 따라 형과 작별한 곳을 찾지만, 그곳에서 고결을 다시 만나고 납치 감금당한다. 그러나 매사에 담담하고 감정 기복이 크지 않아 제게 닥친 거대한 변화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애당초 기대 없는 삶이었기에 실망도 좌절도 없었다. 그저 6년 만에 만난 과외 학생이 성가실 뿐. 분명 처음에는 그랬다.

* 이럴 때 보세요 : 하나밖에 사랑할 줄 모르는 계략공과 어떤 것에도 미련 없었던 무심수가 서로를 한없이 불완전하면서도 한없이 완벽하게 소유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정 이해가 안 되면 여길 지옥이라고 생각해요. 현실보다 나은 지옥.”


고결한 우연작품 소개

<고결한 우연> “정 이해가 안 되면 여길 지옥이라고 생각해요.
현실보다 나은 지옥.”

부모 같지 않은 부모보다 더 부모다웠던, 하나뿐인 형을 불의의 사고고 먼저 떠나보낸 한우연.
형의 나이를 앞지르기 싫어 형과 작별했던 곳을 찾은 그는 그곳에서 6년 전 과외를 했던 학생, 고결을 다시 만난다.
그리고 그에게 그대로 납치, 감금당한다.

“아흐, 그만, 하……윽!”
“왜 번거로운 짓을 했느냐고요? 시체에 이런 짓을 할 순 없잖아.”

거대한 새장 속에 갇힌 우연에게 주어지는 것은 오직 고결이 주는 물, 음식, 공간, 세상 그리고 감각뿐.
삶의 모든 미련을 놓으려 했던 우연은 그렇게 고결에게 서서히 길들여져 가는데…….

“절대로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 줄게요, 한우연 선생님.”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지금이라도 이거 풀고, 네 삶으로 돌아가.”
뼈마디를 뭉근하게 쓰는 손가락. 한우연은 가차 없이 손을 빼냈다. 알 수 없는 꺼림칙함이 발목을 타고 전신을 휘감았다.
“진짜 신고하기 전에.”
“형은 왜 매번 나한테만 모질게 굴어요?”
부러 미끄러트린 눈썹이 정말 상처라도 받은 듯 보였다.
“내가 그동안 형을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데.”
하지만 한우연은 고결이 일반적인 반응을 흉내 내고 있음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한우연은 온기가 들러붙은 손가락을 거칠게 문질렀다.
“한 말 또 하게 하지 말고,”
“그거 알아요?”
별안간 무릎을 굽혀 앉은 고결에 의해 말이 잘렸다. 고개를 반만 든 고결에 의해 결 좋은 머리칼 일부가 옆으로 넘어갔다.
“우리가 같이 산 지 벌써 일주일이나 된 거.”
가로로 긴 눈매가 조금 더 선명해졌다. 한우연은 동의를 구한다는 듯 들썩이는 눈썹을 피해 고개를 돌렸다.
“……지금쯤이면 적응할 때도 됐다는 거죠.”
돌아간 시선은 좌측에 난 창에 닿았다. 틈 좁은 쇠창살이 창을 빼곡히 덮고 있어 볼 수 있는 풍경이 얼마 없었다. 기껏해야 밤낮의 구분 정도. 한우연은 구멍에 가까운 창을 빤히 봤다.
“단순히 상황 파악이 좀 덜 된 거면 기다려 줄 순 있어요.”
고결의 말대로 이곳에 발이 묶인 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으나 사람의 기척은커녕 차 소리조차 듣지 못했다. 애써 눌러 삼켜 오던 불안감의 물꼬가 트였다.
“나 기다리는 거 하나는 자신 있거든요.”
잡힌 발목을 빼려던 찰나, 복사뼈를 쓸던 손가락이 쇠사슬에 감겼다. 견고한 이음매는 고결의 손끝에 의해 팽팽해졌다가 느슨해지기를 반복했다. 한우연이 작은 틈새로 처음, 빠르게 나는 새를 발견한 순간이었다.
“근데 헛된 꿈을 꾸고 있는 거라면 말이 좀 달라져서요.”
“윽!”
발목이 딸려 가고, 순식간에 뒤틀린 중심에 한우연은 그대로 나자빠졌다.
“어디 보자, 오늘까지 합치면 벌써 세 번째 말해 주는 거네요?”
아파할 새도 없이 몸이 무거워졌다. 한우연은 색이 옅은 눈동자를 당황스럽게 쳐다봤고, 단박에 몸 위로 올라탄 고결은 헐렁한 목깃을 헤집었다.
“그러니 이번엔 귀 열고 제발 제대로 들어요.”
마치 짜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었다.
“형은 이제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에요. 이게 무슨 뜻인지 알아요? 그 누구도 형을 찾지 않는다는 거예요. 오직 나만, 지금 형의 눈앞에 있는 고결만 한우연을 아는 거죠.”
온기를 품은 손가락은 망설임 없이 뻗은 목덜미에 감겼다. 마치 제자리를 찾아가듯 당연한 움직임이었다.



목차

1권
Prologue. 재회
1. 우연
2. 변화 上

2권
2. 변화 下
3. 고결
Epilogue. 재회
외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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