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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선배, 오메가 후배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알파 선배, 오메가 후배

미로비 BL 스토리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알파 선배, 오메가 후배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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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선배, 오메가 후배작품 소개

<알파 선배, 오메가 후배> #현대물 #오메가버스 #학원/캠퍼스물 #대학생 #원나잇 #달달물
#선배공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짝사랑공 #소심공 #순정공
#후배수 #미인수 #까칠수 #공한정다정수 #요망수 #츤데레수

삼백안의 악당미를 가진 매력적인 열성 오메가, 류진우.
그러나 은연히 깔려 있는 오메가를 무시하는 사회상, 그는 알파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형 오니까 진짜 좋다. 선배 졸업하니까 학교도 이젠 순 재미가 없어.”

다만, 학교 선배 경재한은 예외다.
알파인 그와의 썸씽을 선후배 간 감정이라 외면하던 어느 날,
류진우는 졸업 후 학교에 놀러 온 재한과 모처럼 술자리에 참석하게 된다.

아, 머리야. 여긴 선배네 집인가?
아닌데. 이곳은 뭐랄까, 방이라기보다는 마치 모텔 같은……. 어?

술자리 후 정신 차리니 모텔인 현실.
류진우는 날카롭게 그를 몰아붙인다.

“……그런데 형. 저 사실, 형이랑 섹스는 자신 없는데, 키스는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순전히 의리로, 호기심으로.
사실은 궁금하기는 했던 상대였으니까.
키스라면, 만지기만 한다면, 손가락만이라면.
그렇게 허락의 수위는 점점 더 높아지는데…….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알파 선배, 오메가 후배》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술집에 들어서자, 재한이 단조로운 미소를 지으면서 손을 까닥인다.
“선배!”
“진우야, 여기야! 자리 비워 뒀어.”
역시 인망 있는 선배답게, 가게엔 학과생 대부분이 모여 앉아 있다.
“류진! 너는 단체 메신저는 아예 꺼 놓고 사냐?”
“저 새끼, 내가 보낸 문자는 읽지도 않더니!”
성을 내는 동기들을 밀어 내며 류진우가 안쪽을 비집고 들어갔다. 모래성 밀어 내듯 척척 걸어가 앞에 앉자, 재한이 맞은편의 저를 보며 싱긋 웃었다.
“선배, 연락도 없이 웬일이에요?”
“오늘 출장을 빨리 마쳐서. 지나가던 길에 들렀지 뭐야.”
“직장인이 무슨 농땡이를 학교까지 와서 쳐요?”
“갑자기 네 생각이 나서. 보고 싶었지.”
선배가 손을 뻗어 제 머리를 쓰다듬는다. 세련된 몸매에 또렷한 눈빛을 가진 경재한은 도회적인 느낌의 미남이었다. 염세적인 말만 뱉을 것처럼 차갑게 생겨서는 제게는 퍽 상냥하고 달콤하다. 누가 절 여자 취급하는 건 죽어도 싫지만 경재한은 유달리 예외였다. 게다가 선배와의 스킨십은 의리의 표시니까. 그러니까 기분 좋다.
쓰담쓰담 하는 그 손길에 류진우가 가늘게 눈을 감으며 웃었다.
“이렇게 자주 학교 오는 졸업생은 선배밖에 없을걸요?”
“그래서, 싫어?”
“아뇨, 좋네요. 더 자주 오세요.”
“아하하하!”
재한이 폭소를 터뜨리며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렸다. 맞은편의 동기들이 이죽거린다.
“여우같이 웃기는.”
“열 번을 불러도 한 번을 안 오더니. 재한 선배가 부르면 바로 온다 이거지?”
류진우가 그 비꼼에 웃어 주며 제 트레이드마크인 가운뎃손가락 세우기를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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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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