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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의 맛작품 소개

<연하의 맛> #현대물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고수위 #씬중심 #더티토크
#직진남 #계략남 #다정남 #애교남 #유혹남 #절륜남 #능글남 #집착남 #동정남 #대형견남 #연하남
#냉정녀 #무심녀 #동정녀 #순진녀

1. 사표를 던질까 말까 : 떡공장장

제 업무를 떠넘긴 것도 모자라 당장 결과물을 가져오라며 억지를 쓰는 부장에게 시달리던 수현.
그녀는 순간의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부하 직원이 작성한 계획서를 제출해 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아차린 계획서의 작성자, 정주원이 그녀에게 접근해 오는데…….

“무서워요? 그런데 왜 그런 짓을 하셨을까. 내가 가만히 있어 줄 것 같았어요?”

*

2. 쩔은 동생 놈의 쩌는 친구 : 츕스

스무 살이 된 동생이 자꾸 술 먹고 자취방에 쳐들어온다.
매번 술 냄새 풍기며 자고 가는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혹까지 달고 왔다.
송시우. 개떡 같은 동생 놈의 이상할 정도로 멀쩡한 친구.
그냥 가만히 있어도 상대방이 머릿속으로 시나리오를 쓰게 만드는 얼굴이다.
없던 개연성이 생기고 아무것도 아닌 일이 필연이 되는.

“술도 마시다 보면 늘어.”
“그럼, 누나가 가르쳐 줄래요?”

그 얼굴이 나영의 앞에 있는 게 문제였다.

*

3. 게임의 승자는 : 배란기사무실

노트북 빌리러 갔다가 수건만 아래에 두른 알몸의 옆집 동생, 도윤을 목격한 예주.
그 뒤부터 자꾸만 그가 생각나고 의식하기 시작하는 자신이 이상하다.
혼란과 번민의 나날을 보내던 그녀는 도윤의 제안에 함께 놀이 공원에 가게 되고,
최고급 호텔 숙박권을 노리며 커플 게임 이벤트에 참가하는데…….

“같이해 주면 소원 들어줄게.”
“오케이. 나중에 가서 다른 소리 하면 가만 안 둬.”

*

4. 재수생의 동정 : 행복한또잉

재수생에 동정이라며 스스로를 비관(?)하는 제자 이든과 내기를 하게 된 가을.
오늘 안에 단 두 명에게 원 나잇을 제안해서 자게 되면 선생님의 승리라며, 첫 번째 기회를 지나가던 아주머니에게 던져 버린 이든은 장렬하게 실패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마지막 기회인 두 번째 제안을 그녀에게 건네 오는데…….

“지금 거절하면 전 재산 저한테 주셔야 하는데. 어쩌실래요. 거절하실래요?”
“……거절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아, 잘됐네요. 그럼 선생님이 동정 떼는 법도 알려 주시면 되겠다.”

*

5. 어리고 큰 : 비아란

무뚝뚝하고 애교도 없어 싫다며, 그토록 열정적으로 대시하던 전 남친에게 차인 은재.
놀랍게도 그다지 슬프지 않아 덤덤하게 푸념하며 한잔했다가, 친구 동생과 취중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한데 돌부처에 목석같다던 말까지 들은 그녀였건만, 이놈과는 속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
그렇게 해성이 쏟아부어 주는 쾌락에 은재는 속절없이 휩쓸리는데…….

“누나 왜 이렇게 맛있어? 응?”
“으으응, 이상해…….”
“그동안 공부한 거, 내가 다 보여 줄게 오늘.”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1. 사표를 던질까 말까 : 떡공장장 中]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었다. 사내에서 모두의 혀를 내두르게 한 저 골칫덩이와 애초부터 살을 섞는 게 아니었는데. 이제 와서 후회해 봤자 무슨 소용일까. 차라리 사표라도 던질까?
“그, 그만해 이제!”
“왜요? 선배 하루 종일 섹스하는 게 소원이라면서요.”
“그래도 여긴 회사, 읏! 회사야.”
놈이 입술을 비틀더니 이내 크게 웃었다. 아마도 다른 사원들이 이 웃음을 보았다면 눈에 콩깍지가 씌어 순식간에 골칫덩이가 매력 덩이로 바뀌었겠지만, 나는 안다. 저 얼굴이 얼마나 유해한 것인지.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 어떤 직급의 사원이 나타날지 모를 이 자료실에서. 식은땀까지 흘리며 쩔쩔매는 내 모습을 마치 음미라도 하듯 즐기는 놈의 소름 끼치는 모습을 보노라면, 이 사회를 위해서라도 저놈은 정신 감정을 해야 하는 게 맞다. 분명히 어떠한 질환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아침 댓바람부터 이런 변태 짓만 골라서 하겠느냔 말이다.

*

[2. 쩔은 동생 놈의 쩌는 친구 : 츕스 中]

“제가 키스를 잘 못해서요.”
“……어?”
“그래서 전 여자 친구한테 차였어요. 그 뒤로 걔 친구들이 지나갈 때마다 쳐다보면서 수군거리더라고요.”
“겨우 그런 거로?”
“제가 걔를 별로 안 좋아하던 것도 있고.”
안 좋아하는 애랑 사귀었다는 것보다 시우가 키스를 못한다는 얘기가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이 완벽한 얼굴로 키스를 왜 못해. 아니, 그 전에. 분명 입 안에서 혀로 젤리 묶기도 한 번에 해내던 애였는데.
박도영이 집에 시우를 데려와 장난치고 놀던 기억이 선했다. 혀로 젤리를 묶으면 키스를 잘한다고 했던가.
“그 뒤로 사람 사귀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다른 실수로 또 멀어지고 욕먹을까 봐.”
“그래……?”
“지금이라면 키스도 잘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스으. 귀에 속삭이던 시우의 눈이 바로 곁으로 다가왔다. 은은한 무드 등에 반짝이는 눈빛이 묘한 기류를 보내왔다.
“누나가 한번 봐 줄래요?”

[3. 게임의 승자는 : 배란기사무실 中]

“소원 빌자고 키……까지 한 거 아니야?”
“맞아. 소원 얻자고.”
대놓고 말로 들으니 조금 서글퍼졌다. 소원이라니. 이제 막 너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내 앞에서 좀 잔인한 거 아니냐. 울고 싶었지만 울지 않았다. 집에 가서 울어야지. 눈물이 찔끔 날 것 같았지만 눈을 부릅뜨고는 참고 또 참았다.
“그래. 그럼, 소원 들어주긴 할 건데. 오늘은 아니야.”
“왜 아닌데?”
“……오늘은 그냥 집에 가자. 나 집에 가고 싶어.”
“소원. 오늘 들어줘.”
“남도운. 그럴 기분이 아니…….”
“소원.”
“…….”
“오늘 들어 달라고.”
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듯 내뱉는 도운의 목소리에 기분이 팍 상한 예주가 잔뜩 비꼬는 말투로 대꾸했다.
“그렇게 꼭 오늘 들어 달라고 애원하시니 들어 드릴게요.”
“…….”
“덕분에 우승까지 했는데 당연히 들어 드려야지. 그래서. 소원이 뭔데.”
그 빌어먹을 소원이 뭐냐고.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도운의 눈을 노려보며 물었지만 도운은 입을 열어 대답을 꺼내지 않았다.
“뭐냐고. 왜 대답을 안 해?”
하지만 남도운은 여전히 입을 열지 않았다. 시동을 걸고, 액셀을 밟아 주차장을 빠져나가 어딘가로 향할 뿐.

[4. 재수생의 동정 : 행복한또잉 中]

“선생님, 저랑 잘래요?”
“어? 뭐?”
가을은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았다. 해서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이든을 보고 있자 이든이 붉고 예쁜 입술로 다시 한번 속삭였다.
“이제 기회 한 번 남았는데, 거절하실 거예요?”
“아니 이게 무슨…….”
“지금 거절하면…… 전 재산 나에게 줘야 하는데.”
“……어 음.”
“어쩌실래요. 거절하실래요?”
응용력이 떨어지는 녀석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거절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아. 잘되었네요. 그럼 선생님이 동정 떼는 법도 알려 주시면 되겠다.”
“……너, 정말 괜찮니?”
“안 괜찮을 게 뭔가요. 내기까지 한 마당에.”
“…….”
이럴 줄 모르고 한 내기였다. 하지만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과 섹스한다고 생각하니 손가락이 절로 굽혀졌다.

[5. 어리고 큰 : 비아란 中]

“……!”
천천히 집 안쪽으로 걸어 들어오던 은재가 그 자리에 못 박혀 버렸다. 그녀의 시선은 정확히 45도 아래를 향해 있었다.
답지 않게. 아니, 난생처음 보는 은재의 당황한 표정과 시선에 해성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어 은재를 따라 아래로 내려간 해성의 눈에 무언가 지금 보여서는 안 될 것이 보였다.
“으앗!”
화들짝 놀란 해성이 다급히 수건이 흘러내려 만천하에 드러난 자신의 세 번째 다리를 두 손으로 가렸다.
심지어 발딱 서기까지 해 제대로 가려지지도 않는 육중한 몽둥이를 손으로 대충 숨긴 채, 해성은 허겁지겁 방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방문이 닫히자 은재는 그 자리에 무너지듯 스르르 주저앉아 버렸다.
이미 해성은 방 안으로 들어가 버렸음에도 눈앞에 커다란 바게트 빵 같은 것이 아른거렸다. 너무 놀라 입 안이 버석하게 마르고 심장이 덜그럭거렸다.
“쟤……, 다리 사이에 대체 뭘 달고 다니는 거야?”


저자 프로필

떡공장장

2023.06.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목차

1. 사표를 던질까 말까 : 떡공장장
2. 쩔은 동생 놈의 쩌는 친구 : 츕스
3. 게임의 승자는 : 배란기사무실
4. 재수생의 동정 : 행복한또잉
5. 어리고 큰 : 비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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