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오메가 화실
Price: 1700 KRW
Availability: OnlineOnly
Rating: 4.4 (8 reviews)
Author: 키클

이 책의 키워드

오메가 화실작품 소개

<오메가 화실> #현대물 #서양풍 #오메가버스 #금단의관계 #나이차이 #사제지간
#베타>알파공 #후견인공 #다정공 #절륜공 #오메가수 #순진수 #미인수 #잔망수

천재 화가 제이는 어느 날 갑자기 오메가로 발현한다.
그의 후견인이자 스승인 클라크는 제이를 보살피게 되고,
제이는 클라크와의 정사를 작품의 영감으로 삼기 시작한다.

“무얼 그린 건지 물어봐도 되니?”
“서, 선생님과의 섹스를 떠올리며 그린 그림이에요…….”

그러나 행복한 생활도 잠시.
클라크는 베타인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제이를 오메가-알파 매칭 계약에 의해 새로운 알파에게 보내려 하고,
두 사람에게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합할 수 있을까?

*

“괜찮단다. 이제 다시 붓을 쥐렴. 선생님과 함께 그려 보자꾸나.”
“네, 흐읏…….”
그 말과 함께 클라크가 좀 더 깊숙이 자지를 박아 넣었다. 내장을 모조리 압박하듯 밀려 들어오는 선명한 자지의 감각에 제이가 잠시 숨을 멈췄다. 후우 천천히 심호흡한 제이가 다시 붓을 쥐자, 클라크의 크고 거친 손이 여린 손 위를 겹쳐 잡았다.
오렌지빛 염료를 붓에 골고루 묻힌 뒤, 다시 캔버스 위로 향했다.
“하윽―!”
붓이 캔버스에 닿는 것과 동시에 클라크가 쿵쿵 일정한 박자로 자지를 박아 넣기 시작했다. 구운 마시멜로처럼 통통하게 부푼 내벽을 두꺼운 좆이 뭉근하게 문지르며 찔러 들어왔다. 달콤한 쾌감이 배 속에서 폭발적으로 번졌다. 직선이 곡선으로 변하고 곡선은 멋대로 직선이 되었다.
“아, 아아―, 아흥, 아아앙……!”
“그림에 집중해야지, 제이. 이런 식으론 오늘 안에 작업을 끝마치지 못하겠구나.”
“아뇨. 읏, 저 여, 열심히 할게요. 선생니임, 지, 집중해서, 아항! 으흥! 아응!”
허리를 바들대며 쾌감을 주체 못 하면서도 대답하는 제이가 기특해 클라크는 더욱 열심히 허리를 쳐올려 주었다. 퍽, 퍼억. 잔인할 정도로 세게 내벽이 짓이겨질 때마다 두 사람의 맞붙잡은 손이 캔버스 위를 자유롭게 이동했다. 색정적인 정사의 순간이 고동치는 심장의 맥박만큼이나 다채롭게 그림 안에 담겼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오메가 화실》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서, 선생님, 하아, 하아…….”
물수건 덕에 정신을 차린 것인지 감겨 있던 눈이 느지막이 떠졌다. 클라크는 금방이라도 꺼질 것 같은 아이의 목소리가 두려워 가까이에 귀를 가져다 대었다.
“그래. 얘야. 말하려무나.”
“아래가, 으, 아래가 뜨거워요, 흐읏.”
온몸에서 열이 나고 있었지만 제이의 체감상 가장 열이 심한 부분은 아랫배였다. 아랫배에서 시작된 열기가 온몸을 야금야금 집어삼키고 있었다. 그 열기에 정신마저 혼몽해진 제이가 자꾸만 손을 뻗어 사타구니 쪽을 긁으려 하자 클라크가 단호하게 손을 붙잡아 제지했다.
“아, 흐, 시, 싫어, 더워……, 뜨거워……, 선생님, 제발……. 으흑.”
고통스럽게 애원해도 손을 놓아주지 않자, 제이의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덥고 뜨겁다는 것은 아픈 것과는 다소 괴리가 있는 단어였다. 단순히 열이 나서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하기에는 아이에게서 묘한 색기가 풍겨 나오고 있었다.
아무래도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어려서부터 빈민가에서 자란 클라크는 별별 아이들을 보며 자랐다. 개중에서는 남자아이인데 오메가로 발현해 보육원의 수익을 위해 헐값에 창기로 팔려 가는 아이도 더러 있었다. 그때, 바로 옆에서 보았던 그 아이의 발현 직전 상태가 지금 제이의 상태와 비슷했다.
아니길 바라지만 클라크의 촉은 거의 확신했다.
“가만히 있어 보렴. 움직이면 열이 더 나니까. 내가 확인해 보마.”
클라크가 제이의 얇은 허리를 감싸 들어 올렸다. 면으로 된 바지를 벗기자 빛을 거의 보지 않아 새하얀 맨다리가 드러났다. 옷을 벗기자 시원한지 제이가 기분 좋은 신음을 내며 베개 위에 뺨을 비볐다.
클라크는 제이의 두 다리를 손으로 붙잡았다. 강한 힘에 놀란 제이가 다리를 약하게 바르작대자 쉬이, 착하지, 다정하게 어르며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다리가 M 자로 벌어지자 한껏 쪼그라든 음경과 분홍빛의 회음, 옴쭉 다물린 구멍이 차례로 보였다. 보이는 것만으로는 일반 남성의 아래와 다르지 않았다. 다만, 쪼그라든 음경은 남성 오메가들의 특징이었다.
클라크는 좀 더 확실한 판단을 위해 제이의 다리 사이에 고개를 가까이 가져갔다. 오메가로 발현했는지 알아보려면 오메가 구멍에서 오메가 특유의 페로몬이 흘러나오는지를 직접 확인해 보는 편이 가장 정확하고 빨랐다.
“서, 선생님! 지금, 뭐 하시는…! 아윽……!”
클라크가 불시에 제이의 회음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길쭉한 콧날이 예민한 살결을 뾰족하게 짓누르는 감각에 제이는 갓 뭍에 올라온 물고기처럼 파득거렸다.
클라크는 조금씩 들썩이는 제이의 허벅지를 손으로 내리누르며 좀 더 집중해 숨을 들이마셨다. 그러자 향긋한 복숭아 향이 왈칵 콧속으로 스며들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제이의 구멍에서는 점성 있는 투명한 액체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틀림없는 오메가의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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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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