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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남사친이었는데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섹슈얼 로맨스

분명 남사친이었는데

미로비 로맨스 스토리
소장전자책 정가1,200
판매가1,200
분명 남사친이었는데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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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남사친이었는데작품 소개

<분명 남사친이었는데> #현대물 #친구>연인 #몸정>맘정 #고수위 #달달물
#다정남 #직진남 #절륜남 #짝사랑남 #평범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여, 오희수. 갑자기 웬일?”
[술 먹자.]

여자가 있을 땐 일절 연락이 없는 녀석이 꼭, 애인이랑 헤어지면 술을 먹자고 연락하곤 했다.
이번에도 필시 여자 문제가 생긴 모양이었다.
분명 신나게 공짜 술이나 얻어먹고 오려고 했었는데.

“뭐야……?”
“내가 경고했지.”

세연은 이 상황이 되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러나 세연의 아랫배에 낯선 무언가의 감촉을 느끼고 본능적으로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가 놀라서 말도 끝내지 못하고 굳어 버렸다.
무서울 정도로 낯선 희수의 눈은 욕망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분명 남사친이었는데》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안 가면 너 큰일 난다. 그래도 안 가?”
“아, 싫어. 왜.”
한숨을 푹 내쉬더니, 세연을 지나쳐 제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희수였다. 이제는 아예 이상한 오기가 생겨 버린 세연이 저를 등지고 들어가 버리는 희수를 따라 방에 들어갔다.
“난 분명 경고했다.”
“아니, 그러니까 이유를, 으어어!”
투우웅.
160도 될까 말까 한 자그마한 체구의 세연이 순식간에 희수의 손에 들렸다. 갑자기 공중에 붕, 뜬 세연이 놀라 소리를 질렀지만 희수는 아랑곳 않고 자신의 침대 위에 세연을 던졌다. 그 충격에 침대에서 둔탁하게 스프링이 투웅, 하고 울렸다.
놀란 세연이 눈알만 도륵도륵 굴리며 상황 파악을 하려는 사이에 이미 희수는 세연의 위로 올라왔다. 자신의 몸에 힘을 풀면 그대로 그 무게에 짓이겨질까, 기어가는 자세로 몸을 살짝 띄우고 위로 올라탔지만, 세연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뭐야……?”
“내가 경고했지.”
“그러니까…… 뭐 하는,”
세연은 이 상황이 되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여태 그런 적이 없었으니, 앞으로도 둘 사이에는 이성 간에 있을 법한 야릇한 기류가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하지만 그 확신을 산산조각 내듯, 말을 이어 가려던 세연의 아랫배에 낯선 무언가의 감촉이 느껴졌다. 본능적으로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가 놀라서 말도 끝내지 못하고 굳어 버렸다. 다른 무언가가 느껴질 리가 없는 위치인데, 희수의 다리 사이에 무언가가 자신의 아랫배에 닿고 있었다. 바지 위로 뭉툭한 무언가를 확인해 버린 세연이 두 배는 더 커진 듯한 눈으로 다시 고개를 올려 희수를 쳐다보았다.
“말했잖아. 집에 가라고. 안 간 건 너야.”


저자 프로필

초딴미

2024.02.2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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