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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 오메가의 신혼생활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재벌집 막내 오메가의 신혼생활

미로비 BL 스토리
소장전자책 정가1,500
판매가1,500
재벌집 막내 오메가의 신혼생활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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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 오메가의 신혼생활작품 소개

<재벌집 막내 오메가의 신혼생활> #현대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라이벌/열등감 #약SM
#미남공 #무심공 #미인수 #명랑수 #헌신수

“윤도하 씨. 당신을 좋아할 알파는 없어요.”

알파 우월주의 세상에서 재벌가 막내아들로 태어나 애지중지 예쁨만 받고 자란 천방지축 우성 오메가 윤도하.
첫눈에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 열성 알파 정이한을 갖기 위해 결혼을 감행한다.
하지만 꿈꿔 왔던 신혼 생활은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고, 이에 지친 도하는 이혼을 결심하는데…….
이혼을 입에 담은 이후, 무심하던 정이한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걱정 마. 내가 네 입에서 이혼하자는 소리, 다시는 안 나오게 해 줄게.”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재벌집 막내 오메가의 신혼생활》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우리 이혼해요.”
마지막까지 필사적으로 잡고 있던 희망이 뚝, 하고 끊어지자 오히려 후련한 마음이 들었다. 밑바닥으로 굴러떨어져 사라져 버린 것인지, 이제는 감정이랄 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도하가 이혼을 선언한 것은 두 사람이 결혼한 지 고작 반년만의 일이었다.
“……뭐?”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을 먹으려 했던 이한이 귀를 의심하며 되물었다. 무덤덤하게 들려온 저 말이 자신이 알고 있는 그 뜻을 가진 말인지 의심스러웠다.
“서류는 준비 다 했어요. 오늘 사무실로 보낼 테니, 사인만 해 주시면 돼요.”
도하는 당혹스러움에 물든 이한의 표정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저 사람, 저런 표정도 짓는구나. 내가 저 사람을 당혹스럽게 만들었구나. 이전이었으면 이한을 흔들었다는 것에 기뻤겠지만, 지금은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았다. 그저 무표정 말고도 다른 표정이 있었구나 싶을 뿐.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이한의 몸에서 정제되지 않은 페로몬이 흘러나왔다. 날이 선 분노를 담은 페로몬이 도하의 살결에 닿아 따끔거렸다. 도하는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이한을 보며 오늘에야말로 이한과 대화라는 것을 해 본다고 생각했다.
“원하시던 결혼도 아니었잖아요.”
이한이 멍해진 얼굴로 도하를 빤히 바라봤다. 시시때때로 바뀌는 이한의 표정과 아무런 감정도 담겨 있지 않은 도하의 얼굴. 평소와는 정반대였다.
“너……, 지금 나랑 장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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