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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좀 합시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계약 좀 합시다

소장단권판매가3,300 ~ 3,500
전권정가10,100
판매가10,100
계약 좀 합시다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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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계약 좀 합시다 3권 (완결)
    계약 좀 합시다 3권 (완결)
    • 등록일 2019.10.24.
    • 글자수 약 12.7만 자
    • 3,300

  • 계약 좀 합시다 2권
    계약 좀 합시다 2권
    • 등록일 2019.10.24.
    • 글자수 약 15.4만 자
    • 3,500

  • 계약 좀 합시다 1권
    계약 좀 합시다 1권
    • 등록일 2019.10.25.
    • 글자수 약 13.1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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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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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사내연애, 계약연애, 몸정>맘정, 조신남, 쾌활발랄녀, 로맨틱코미디

▷ 여주인공: 장아린 – 대한민국의 장녀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삶이 당연하고 배신당하는 것 또한 익숙한 평범하면서도 특이한 여자. “아쉽다. 이런 좋은 침대에서 섹스를 안 하다니…….”
▷ 남주인공: 유후영 – 재벌가 3세로 족벌경영의 수혜를 받고 있으나 그만큼 유능하고, 모범적이고, 정석적이며, 좋은 남자. “불필요한 신체접촉 안 하기로 했잖아요.”

▷ 이럴 때 보세요: 서로를 향한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이들의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대표님은 왜 이렇게 저에게 잘해줘요?”
“……네?”
뜬금없다는 듯이, 후영이 반문했다.
‘아니, 잠깐.’
갑자기 후영의 얼굴이 달아올랐다. 아니, 아마 지금 내가 생각하는 그런 게 분명히 아닐 텐데. 확실히 아닐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그러니까.
“어……. 저기. 그러니까. 질문의 요지를 잘 모르겠는데요, 아린 씨. 내가 지금 오해…….”
“이렇게까지 저 신경 써주실 필요 없잖아요.”
뒷짐을 지고 있던 아린이, 손을 앞으로 들어 네 번째 손가락에 낀 반지를 보며 말했다.
“사실 그냥 대충 해도 되잖아요. 반지도 적당히 모조품으로, 여행지도, 제 의사 상관없이 효율적인 곳으로 가면 되고……. 그리고 제가 바다 좋아할 거 같으니까 빙 돌아서 갈 것도 없고. 딱새우 식당 찾을 필요도 없고.”
“어…….”
후영은 당황한 듯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그……. 옆에 있는 사람이 즐겁길 바라는 건 당연한 거 아니에요?”
“그런 거예요?”
“뭐랄까. 연애라는 거 원래 이런 거잖아요. 물론 우리가 진짜…….”
후영은 거기서 잠깐 말을 멈췄다. 곧 그는 깊게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긁적였다.
“진짜 가짜 구분하는 게 좀 이상하네요. 진짜는 뭔지.”
“뭐 일반적인 관계로 사귀는 건 아니긴…… 하죠.”
주변에 사람이 없었지만 아린은 주변을 살피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 건이 회사 주가 총액에 영향을 미치며 자신의 생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게 된 이상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이것 역시, 이런 진심을 교환하는 듯한 분위기에서 말할 생각은 아니긴 하다만.
“일반적인 관계가 어디 있어요. 다들 좋아 미쳐서 사귀는 것도 아닌데. 난 좋아하지도 않는데 체면 때문에, 각자 사정이 있어서 사귄 적도 있어요. 그렇지만 어쨌든 상대는 내 애인이고……. 뭐랄까, 파트너잖아요?”
후영은 복잡하게 시선을 굴리다가, 아린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말했다.
“그리고 아린 씨, 어쨌든 지금 내 파트너…… 맞잖아요.”
목소리가 기어들어 갔다.
부끄러웠다. 역시 이런 말을 잘하는 체질은 아니다. 후영은 얼굴을 긁으며 시선을 피했다.
“어쨌든 나는 계속 이렇게 연애를 해왔어요. 그대로 하는 것뿐이에요.”
헛기침하고, 후영은 아린을 쳐다보았다.
“아린 씨는 제가 즐겁길 바라지 않는 건가요?”
“음…….”
아린은 잠시 바닥을 바라보았다. 발끝에 젖은 모래가 채였다.
“그게, 대표님이 애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런데.”
책임과 즐거움은 다르지 않나. 아린은 그 생각을 밀어내며 모래를 발끝으로 문질렀다.
“좀 불안해요.”
“네? 불안……?”
“저에게 너무 많이 주시는 거 같아요.”
아린이 고개를 들었다. 평소의 장난기나, 엉뚱함 같은 것은 싹 지워낸 듯이 없는 깊은 눈빛이 후영을 향했다.
“대표님은 별생각 없이 저에게 주시는 거 같아요. 알아요. 그런데…… 저에겐 너무 많아요. 그에 비해 제가 대표님에게 돌려드리는 건 없어요.”
“돌려줘요?”
“전 돌려드릴 능력 없거든요.”
아린이 똑바로 후영을 쳐다보며 물었다.
“불편해요. 그래서 불안하고.”


계약 좀 합시다작품 소개

<계약 좀 합시다>

소속사 대표이사와 여배우 간의 대형 스캔들 폭발!

타이밍: 대작 제작발표회 전날
현상: 여론이 요동침
결론: 주가 떡하락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은 대표이사와 여배우가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뿐.

“내가 그렇지 않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렇게 믿지 않을 거라는 거 아린 씨도 아시잖아요.”
“아, 네. 그렇죠.”
“그런데 아린 씨가 이렇게 나랑 키도 비슷하고, 머리도 길고.”
“네. 그렇죠.”
“그래서 아린 씨가 안겨 있던 여자인 척, 애인인 척 좀 해줄 수 없을까요?”

인기 절정 여배우 한지란, 그녀의 팬이자 입사 6년차 대리 장아린.
아린은 배우의 대타로 ‘연인인 척’해서 이 스캔들을 가라앉혀 줄 것을 요구받는데…….

“저는 일반인이잖아요? 그럼 제가 X 되기가 너무 쉽잖아요.”

사람들의 경악한 시선 속에서, '계약 연애'가 시작된다.

* * *

계약한 지 사흘째 아침.

“이런 좋은 침대에서 안 하다니…….”
“계약 동안에는 다른 남자 만나면 안 돼요. 계약서에 있는 내용 아니었나?”

후영은 그만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해버린다.

“벌써 딴 남자 만나면 곤란하니까, 괜찮으면 하죠.”

아린은 의심하는 눈빛으로 후영을 쳐다보는데…….

“콜.”

‘통념을 넘어서는 신체접촉 등의 요구를 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분량 안내

<계약 좀 합시다> 단행본에 해당하는 연재도서 분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 연재분량은 리디북스에 서비스 되었던 연재분량이며, 각 단행본의 연재화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권: 1화 ~ 28화
2권: 29화 ~ 62화
3권: 63화 ~ 90화



저자 프로필

김휘빈

2019.12.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김휘빈

목차

01. 자유연애 사망시대
02. 우리는 좀 잘 맞나 봐요
03. 연애전선 이상없음
04. 세상일이 마음대로 안 되더라
05.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06. Daydream Generation
07. 가족들이 너무 많다
08. 임박탈출 미시사
09. Let's talking about us
10. 시간이 필요해
11. Lack of time
12. 조각모음 진행 중……
13. I (don't) want it all
14. Game of love
15. 저기로 더 멀리
16. 달로 날아갈 순 없으므로
17. 땅 위로 발을 딛기
18. 계약 좀 합시다
19. 남은 시간 동안
비하인드 컷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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