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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르, 일상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찌르르, 일상

일상 시리즈
소장전자책 정가5,500
판매가5,500
찌르르, 일상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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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오해, 직진남, 능글남, 유혹남, 순정남, 연하남, 상처녀, 철벽녀, 까칠녀, 무심녀, 잔잔물
* 남자주인공: 박정주 - 모두의 시선을 끄는 남자.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꿋꿋이 직진할 수 있다는 걸 라진을 통해 알게 된다.
* 여자주인공: 유라진 - 모두에 속하고 싶지 않은 여자. 남산 위에 저 소나무가 두를 법한 철벽도 살살 녹을 수 있다는 걸 정주로 인해 깨닫는다.
* 이럴 때 보세요: 평범했던 일기의 한 페이지가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뒤바뀌는 순간이 궁금하다면


찌르르, 일상작품 소개

<찌르르, 일상>

그럼에도 흔들리는 순간이 있다.
두 번 다신 속지 않겠다고 다짐했음에도
스스로 그물에 걸어 들어가는 꼴은 분명 싫은데도
라진은 지금 휩쓸리기 직전이었다.

모른 척 외면도 해 보고, 아는 척 경고도 해 보았지만

“그건 어렵겠는데요. 전 누나랑 친해지고 싶거든요.”
“…누나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아, 그럼 이름을 알려줄래요?”

기다렸다는 듯이 울렁, 파고드는 직구도 모자라
예상하지 못한 틈을 설렁, 건드리는 변화구까지.

“어떤 면에서는 내가 더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도대체 어떤 면이?”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고, 만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여우 같은 놈!

그렇기에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어설픈 문턱에 걸린 듯 감출 수 없이,
기어이 스며들어 고이기 시작한 정주에게.

“지금, 뭐 하는 건데?”
“…뭘 할 것 같은데요?”

완만했던 일상이 문득 찌르르, 울렸다.


저자 프로필

우지혜

2015.07.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목차

1
2
3
4
5
6
7
8
9
1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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