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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정석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연애의 정석

소장전자책 정가3,800
판매가3,800
연애의 정석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연애의 정석작품 소개

<연애의 정석> 대학에서 선후배 사이로 처음 만나 연애를 하고, 같은 회사에 취직까지 해서 알콩달콩 지내고 있는 김의겸과 이우진. 그러나 어느 날, 의겸이 회사 여직원과 모텔에 갔다는 소문을 듣게 된 우진은, 그런 게 아니라고 항의하면서도 제대로 변명은 하지 못하는 의겸에게 욕설과 구타를 시전한 끝에 이별을 선언하는데...?

<인물소개>

이우진(수)
의겸의 선배이자 연인. 한때 이태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이었지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의겸에게 넘어가 정착했다. 바람피우는 것만은 용서 못하는 다혈질.

김의겸(공)
대학 시절 의겸에게 한눈에 반해 쫓아다닌 끝에 미인을 얻은 용자. 본문에서는 매맞는 공으로 등장하지만, 낮에는 져도 밤에는 이기는...(///)

본문 중에서====================================
“어디로 갈 건데?”
우진은 눈꼬리를 접으며 남자를 향해 팔을 뻗었다. 단단한 어깨를 노골적으로 쓸어내리자 남자가 우진의 허리를 확 끌어당겼다. 그의 손은 탄탄하게 올라붙은 우진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방을 잡아 놨어. 나가자.”
“선수네. 좋아.”
어차피 적당한 남자를 골라 나갈 생각이었던 우진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옷 가져올……,” 하고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우진의 몸이 뒤로 확 젖혀졌다.
“뭐야!”
방금 전 헌팅을 하던 남자도 얼굴을 찌푸렸다.
“선배.”
지옥에서 온 사냥개처럼 사납게 으르렁대는 목소리가 들렸다.
시발. 여긴 어떻게 알고 온 거야.
우진은 뒤를 돌아보기도 전에 자신을 붙잡은 이가 누군지 알아챘다.
대부분은 충성을 맹세한 사냥개처럼 유순하게 구는 의겸이었지만, 우진이 다른 남자와 있을 때만큼은 미친개처럼 구는 놈이었다.
그 여자랑 있는 줄 알았더니.
잡힌 어깨를 털고 몸을 돌렸다. 번들거리는 눈동자가 우진을 노려보았다가 우진과 함께 나가려던 남자에게 사나운 얼굴을 했다.
“여기서 뭐하시는 거예요?”
“야! 넌 뭐야. 왜 난데없이 튀어나와서…!”
“넌 빠져! 지금 선배랑 얘기 중이잖아!”
“뭐야?!”
남자가 위협하듯 성큼 앞으로 나섰다. 그 와중에도 의겸은 우진을 자기 등뒤로 돌린다.
짜증나!
겨우 잊을 참이었는데.
가라앉혔던 화가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우진의 기분이 어떤지 모른 채 의겸은 눈앞에 다가온 남자의 멱살을 잡아 올렸다.
남들보다 머리 하나는 큰 의겸은 큰 키만큼이나 힘도 장사였다. 겉으로 보기엔 호리호리해 보이는 저 몸이 전부 근육이라는 건 우진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했다.
그렇다고 여기까지 와서 힘자랑 할 건 없잖아.
“시발. 김의겸! 너 그 손 못 놔?”
두 남자가 서로를 노려보는 상황이 달가울 리가 없었다. 우진은 남자의 멱살을 움켜쥔 의겸의 팔을 때렸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선배는 뒤로 빠져 있으세요. 선배랑은 조금 이따가 얘기할 거니까요.”
“얘길 하긴 뭘 해, 이 새끼야! 그 손 놔라!”
우진의 성질을 돋우는 대답에 결국 참지 못하고 의겸의 다리를 걷어찼다. 그제야 멱살을 쥐고 있던 의겸이 우진에게 시선을 돌렸다.
의겸이 미친놈처럼 구는 게 하루이틀도 아닌데, 헤어져서까지 이 꼴을 봐야 할 이유는 없었다.
“이 사람이랑 뭐하려고 했어요? 저 화나게 하려고 작정하신 건가요?”
“내가 뭘 하든 너랑 무슨 상관이야? 너하곤 이제 남인데…!”
“남이라고요? 선배, 진짜 이럴 겁니까? 오해라고 했잖아요. 날 그렇게 못 믿어요?”
“믿어? 여자랑 모텔 갔다는 놈을 믿어 줄 만큼 내가 등신 호구냐?! 그게 말이 돼?”
“사정이 있었다고 말했잖아요! 오해라고, 제가 몇 번을 말해요? 그리고 어쩜 그렇게 단 한 번도 망설이지 않고 이별 통보를 해요? 선배는 전혀 내가 아쉽지 않아요? 무슨 사정인지, 무슨 일 때문에 모텔엘 갔는지 전혀 상관 안 해요?”


출판사 서평

바람피우는 건 질색이고 맺고끊는 것도 확실한 우진이, 연하의 연인 의겸이 다른 여자와 모텔에 갔다는 것을 알고도 딱 잘라내지 못하고 이리저리 갈등하는 모습을 보며, 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다 이렇구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욕하고 때리면서도 뒤에서는 괴로워하는 우진과, 얻어터지면서도 오해입니다를 외치며 죽자사자 매달리는 의겸. 한 쌍의 바퀴벌레 커플이 오해로 인해 겪게 되는 조금 격렬한 사랑 싸움이랄까요? 물론 싸움의 끝은 침대에서.....



저자 소개

경기도 거주.
눈을 뜨자마자 커피를 마셔야만 그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지독한 카페인 중독자.
어떤 일이든 항상 낙관적인 결과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무한 긍정주의자.
사소하지만 익숙한 것에 둘러싸여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목차

1
2
3
4
5
6
7
8
9
1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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