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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들판을 간다 상세페이지

빈 들판을 간다작품 소개

<빈 들판을 간다> 주님 앞에서 늘 빈들판이고 싶었다.
언제나 마음이 가난하고 싶었다.
땅에서 하늘을 살고 싶었다.
하지만,
하늘을 노래하다 돌아서면 여전히 나는 땅에 있었다.

겨울 지나 잎새 나오기 전,
딱딱한 몸을 비집고 조금씩 부풀어 오르는 조그만 돌기에서 희망을 본다.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온 세월,
하루하루, 일 년 또 일 년,
화려한 꽃은 아닐지라도,
그렇게 쌓여진 세월 속에 볼품없이 박혀버린 수많은 옹이들을 ‘아름답다’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는 오늘이 감사가 된다.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것’이라는 노랫말처럼,
조금만 더 잘 익어가려는 소박한 몸짓으로 자그마한 글을 남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


출판사 서평

저자는 자신을 빈 들판으로 여긴다.
빈 들판은 그 무엇도 소유하지 않음이다.
그리고 빈 들판은 바람과 자연의 거침을 받아 드릴 수밖에 없다.
연약함은 빈 들판이 되었고 글은 사랑이 되었다.
그래서 글은 자연과 일상의 겸손이 묻어나온다.
주님을 향한 고백과 간절함 그리고 일상 언어가 글이 되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 사랑의 글이다.


저자 소개

빈들판 곽일귀목사는 베이비 부머 세대로,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들과 산, 냇가와 언덕에서 뒹굴며 가난했지만 전혀 부족하다 느끼지 않으며 어린시절을 보냈다. 세 번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홀로의 시간 속에 숱한 세월을 가슴 아픈 노랫말로 견디어 냈고, 덤으로 사는 인생임을 잊지말자 수없이 되뇌이며 소박하고 간결하게 살려고 했다. 아픔을 부둥켜 안고 견디어 온 인고의 세월 속에서 써내려간 인생 이야기는 마치 도랑물이 강물되듯 커다란 자산이 되었다.

"가냘픈 코스모스에 짓무르도록 스며있는 당신의 붉은 사랑이
못난 자아를 다시 한 번 무너뜨립니다.
빈들판의 강인한 들국화,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산마루에 걸터앉은 석양,
이 모두가
짙고 붉은 사랑으로 다가오신
당신의 눈짓이었습니다" 라는 고백에서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그의 신앙이자 품성이고 그의 삶이 아닌 듯 싶다.

저자는 그의 생애에 가장 소중한 만남 세 가지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첫째는 그가 사랑하는 주님과의 만남이고 또 하나는 드러내기조차 애처로운 소중한 아내이고, 세 번째는 쪽지 메모를 남기고 그것을 구슬꿰듯 주섬주섬 써내려 간 글쓰기였다고 말하고 있다.
닉네임이 '빈들판'인 저자는, 바람도 쉬어가고 새들도 머물다 가듯 모두에게 쉼과 여유를 나눠주고 싶어 한다.
이 글을 통해 빈들판에서 저자가 주님을 만나고 가난한 영혼이 되었듯, 모두의 영혼에 소중한 '빈들판'이 자리하기를 바라고 있다.

목차

I부
빈 들판을 간다
하늘 바람 길동무 되어
갈수록 깊어지는 사랑
주님의 나그네로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남쪽 바다 맹골만
겨울에 잘 자라는 은혜 나무
그의 사람
내 주님 향하여
주님 돕는 자로
통영의 아침
다섯 낮∙밤의 순례
긍휼을 구하는 기도
구레네 시몬이 되다

II부

내 사랑하는 이, 주님이여
동행
빈들에 서서
생명 강가에 서서
겨울나무에게 묻다
내일의 약속
이 시간 나의 주님
내 주 당신
당신의 노래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비둘기로
동행
나그네
사랑은 낙엽이 되었다
산다는 것은
순례자
영혼이 영글어가는 계절이고 싶다
오늘의 기도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님께 속한 자여


Ⅲ 부

주의 들꽃 당신
순례자
들꽃
사명
아침의 고백
아픔을 보듬어 주는
오늘 길을 간다
오월에 피는 장미가 붉은 이유
우슬초의 노래
형제 사랑은 낙엽이 되었다.
조각구름
주일 아침에
햇살 드는 창가에
사명
주의 들꽃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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