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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 상세페이지

바다늑대작품 소개

<바다늑대> 바다표범 사냥선 고스트호에서 강인한 성격의 선장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권력에의 의지와 선상 반란 그리고 극적인 모험 스토리.

이 소설의 상황 설정은 더없이 극적이고 독특하다. 친구를 방문하고 오던 길에 배가 난파하면서 문학비평가 밴 웨이든은 이상한 운명의 길에 들어선다. 구사일생으로 바다표범 사냥범선 고스트 호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그 배에는 독재자 선장 울프 라르센이 기다리고 있다. 강압에 의해 선원 생활을 하게 된 '험프'는 항상 몸담고 살면서도 깨닫지 못했던 사회의 본연의 모습을 보게 된다. 배라고 하는 바다 위에 뜬 섬은 사회의 적나라한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주는 표본이 된다. 막돼먹은 포수들과 선원들의 세계는 연구로만 평생을 보낸 험프리 밴 웨이든에게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폭력과 저주와 적자 생존의 세계이다. 그리고 독재자의 끔찍한 비인간적 논리 앞에서---소시민의 고정관념과 안이한 세계인식의 논리를 칼날과도 같이, 총탄과도 같이 자르고 뚫어버리는 파괴력 앞에서---자신의 부르주아적 세계관은 깡그리 부정당하고 만다.

이와같이 우연이지만 가장 극적인 상황을 설정해놓고, 배라는 작은 사회와 바다라는 불가항력적인 자연이 어우러진 심포니와 같이 이야기는 전개된다. 폭력과 학대의 동물적인 논리가 지배하는 위력, 적자생존의 사고방식과 인격의 무가치함 앞에서 느껴지는 무기력감, 그리고 하나의 가설과도 같은 사상을 극단까지 밀고 가는 '위험성' 앞에 맞대면한 험프리 밴 웨이든은 피치못할 결단을 강요당한다. 한 여인 모드 브루스터가 구조되면서 험브리 밴 웨이든에게는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주어지며 소설은 극적 전환을 맞게 된다.


■ 주요등장인물

울프 라르센: 바다표범잡이 범선 고스트 호의 선장, 가공할만한 힘과 의지를 지닌 인물로서, 선원들에게 공포의 독재자로 군림한다. 그는 니체의 초인사상, 스펜서의 사회철학, 다윈의 진화론을 신봉하며 원시적 유물론 사상에 기초하여 인간의 삶의 가치를 부정한다. "생명이란 다른 생명을 삼킴으로써 살아 남을 수 있는 뜸팡이와 같은 것이고, 따라서 생명은 탐욕의 승리에 지나지 않는거야... 하나의 생명이 있을 공간에 수천 수만의 씨가 뿌려지니, 가장 강한 자가 최후로 남게 될 때까지 생명은 생명을 집어삼키는거지..."

험프리 밴 웨이든: 명문 집안 출신의 문학비평가. 구사일생으로 고스트 호에 구조되었으나, 강압에 의해 바다표범잡이 선원 생활을 강요당한다. 그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폭력과 적자생존의 세계에 맞부딪히면서, 자신의 이상주의적인 관렴론은 송두리채 부정당하고 만다.

모드 부르스터: 미모의 여류 시인. 일본연안에서 조난 도중 고스트 호에 구조된다. 울프 라르센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밴 웨이든과 함께 탈출하여, 끝내 사랑을 이룬다. 잭 런던의 두번째 부인 챠미언을 형상화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출판사 서평

『바다늑대』가 발표된 것은 1904년으로서, 『황야의 부름』(1903), 『아비스의 사람들』(1903), 그리고 『계급의 전쟁』(1905), 등이 발표되던 시기였다. 그는 후에 『강철군화』(1907), 『아담 이전』(1907) 등을 발표하면서 마르크스주의적인 사상을 소설로 표현하기에 이른다. 그가 니체, 쇼펜하우어등의 세기말 철학자들의 사상과 스펜서 류의 진화론, 그리고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해갔던 사상적 편력은 잘 알려져 있다. 철학 사상적인 이론의 전개를 따라 펼쳐지는 그의 소설의 특성은 『바다 늑대』에서도 주요 특징이 된다. 여기서는 스펜서와 다윈의 진화론 사상에서 유추된 적자생존설과 니체의 '초인사상'을 연상시키는 초월주의와 허무주의의 파탄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그의 많은 소설들이 그러하듯 이 소설에서도 역시 사상의 실험무대를 올린 듯 풍부한 논변과 논쟁이 펼쳐진다.


우리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해양소설의 가장 표본적인 모습을 이 소설은 두루 갖추고 있다. 배에 갇혀 바다를 모험하는 해양 서사시의 전통은 오딧세우스의 표류담 이래로 끊임없이 이어져온 것이다. 이 소설 역시 그러한 전통 속에서, 인류의 미래를 함축하는 선악의 대결과, 영웅적 승리로 이끄는 인간적 용기와 지혜를 연출해낸다. 나뭇잎 같은 배에 구속된무의미한 인간의 존재가 바다라는 무한성을 배경으로 덧없음을 극복하고 인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데서 해양소설의 상징성은 역사 이래 그 매력이 아직도 끝나지 않는다 하겠다. 모험과 발견과 투쟁의 인간 역사가 있는 한 해양과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항해는 그치지 않을 것이다.

잭 런던 소개


잭 런던이야말로 가장 충만한 삶을 산 인물이었다. 1916년 잭 런던이 40세의 나이로 요절했을 때, 그는 그 누구보다도 격렬하게 살았고, 더 많은 일을 했다. 그는 '행하라 아니면 죽어라'라는 신조를 가지고서 삶이 허용하는 모든 일에 전심전력으로 뛰어들었다. 비평가 알프레드 카진은, 잭 런던이 썼던 가장 위대한 이야기는 바로 그의 삶 자체의 이야기라고 말한 바 있다.

잭 런던은 샌프란시스코 연안의 굴 해적꾼이자 경찰 소속 해안순찰원이었다. 그는 선원이자 부랑아였고, 북태평양의 바다표범잡이, 알래스카 클론다이크의 금 노다지꾼이었다.

또 전쟁특파원, 프로권투의 리포터, 사회주의 가두연설자, 대학강사였고, 나중에 농장주인이 되었다. 그는 억누를 수 없는 자유로운 정신의 소유자였고, 위에 열거한 모든 것으로도 그가 살아온 역정을 표현하기에 부족하다.

디킨즈 소설의 주인공들처럼 곤경에 가득 찬 어린 시절과 고통에 찬 청년시절을 보낸 잭런던은 나중에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가장 많은 돈을 버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그의 작품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읽혔고, 사랑받았다. 그는 전적으로 독학과 자기훈련으로 성장했다. 그는 고전문학에서부터 순수과학까지 모든 것을 지칠 줄 모르고 닥치는 대로 읽었다. 1898년부터 삶의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잭 런던은 매일같이 적어도 천 단어 이상의 글을 썼다.

그의 삶만큼이나 그의 작품도 다양하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를, 모든 시대를 통틀어가장 유명한 개 이야기인 『황야의 부름』, 『흰 이빨』등 모험소설 작가로 알고 있다. 독특한 지리적 배경을 갖춘 이러한 모험소설 외에도 그는 정치우화, 사회경제에 대한 연구, 과학소설, 공상소설, 알콜중독과 자본주의에 대한 폭로, 사회주의 논쟁, 감독과 농업개혁에 관한 논문 등을 썼다. 그의 작품의 질 역시 가장 값싸고 저질의 것에서부터 『황야의 부름』,『바다늑대』,『마틴 에덴』기타 여러 편의 단편 등과 같은 매우 아름답고 문학상의 대작으로 꼽힐 만큼 서정적이기까지 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더욱이 잭 런던은 직업적으로 글을 쓰던 17년 동안 50여 권 이상의 책을 남겼다.

잭 런던의 문화적 업적을 그의 삶으로부터 분리해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어렵다. 얼 레이버는 교수는 잭 런던이 작가로서 성공한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고 있다. 첫째, 가난---이로써 그는 억압적인 상황에서 떨쳐일어나도록 운명지워졌다. 둘째, 방랑벽---그는 여행, 모험 그리고 삶의 모든 순간마다의 체험에서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셋째, 그에게 철학적 바탕과 예술적 형식에 대한 안목을 가져다준, 닥치는대로 남독하는 성격이다.

잭 런던은 명백히 모순에 가득 찬, 복잡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는 사회주의자라고 선언했으나, 그 누구보다도 열렬한 개인주의자였다. 그는 사회주의의 정치이론과 경제이론을 믿었고 자본주의의 죄악을 비난했으나, 동시에 그는 기존 체제내에서 성공하려고 애썼다. 그리고 그는 이전의 어느 작가보다도 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는 외견상 건장해 보였으나, 내적으로는 질병에 시달렸고,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극한까지 혹사함으로써 육체적 건강을 위협했다. 잭 런던은 자신의 초인적 위업에 대한 진실되지 않은 이야기를 부정하지 않음으로써 '잭런던 신화'를 만들어내는 데 일조했다. 그는 평등과 정의를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는 인류애의 신봉자였으면서도, 또한 앵글로 색슨의 우월성을 줄기차게 강조했다. 잭 런던내의 이러한 혼합은 20세기의 드라마틱한 불일치, 정치 사회적 혁명, 세계문화의 거대한 격변 등 20세기의 모습을 미리 드러내주었다. 잭 런던은 세계가 아직 빅토리아 시대의 단꿈에 젖어 있을 때, 야만적인 삶이 지닌 모든 결함, 희열, 불행의 메시지를 전했다.


저자 프로필

잭 런던 Jack London

  • 국적 미국
  • 출생-사망 1876년 1월 12일 - 1916년 11월 22일
  • 학력 캘리포니아 대학교
  • 데뷔 1900년 단편소설 '이리의 아들'

2014.11.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잭 런던 1916년 잭 런던이 40세의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그 누구보다도 격렬하게 살았고, 더 많은 일을 했다. 그는 '행하라 아니면 죽어라'라는 신조를 가지고서 삶이 허용하는 모든 일에 전심전력으로 뛰어들었다. 비평가 알프레드 카진은, 잭 런던이 썼던 가장 위대한 이야기는 바로 그의 삶 자체의 이야기라고 말한 바 있다.

잭 런던은 샌프란시스코 연안의 굴 해적꾼이자 경찰 소속 해안순찰원이었다. 그는 선원이자 부랑아였고, 북태평양의 바다표범잡이, 알래스카 클론다이크의 금 노다지꾼이었다. 또 전쟁특파원, 프로권투의 리포터, 사회주의 가두연설자, 대학강사였고, 나중에 농장주인이 되었다. 그는 억누를 수 없는 자유로운 정신의 소유자였다.

디킨즈 소설의 주인공들처럼 곤경에 가득 찬 어린 시절과 고통에 찬 청년시절을 보낸 잭런던은 나중에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가장 많은 돈을 버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그의 작품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읽혔고, 사랑받았다. 그는 전적으로 독학과 자기훈련으로 성장했다. 그는 고전문학에서부터 순수과학까지 모든 것을 지칠 줄 모르고 닥치는 대로 읽었다. 1898년부터 삶의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잭 런던은 매일같이 적어도 천 단어 이상의 글을 썼다.


역자 최종수는 대한민국 작가이자 번역가이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번역서로는 『하얀성』(오르한 파묵), 『아마조네스의 꿈』(바바라 워커), 『바다늑대』(잭 런던), 『소설 칭키즈 칸』(바실리 얀) 및 다수의 SF 판타지 소설들이 있고. 저서로는 『개발자가 직접 쓴 점성학 입문』, 『고전사주』, 『현대사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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