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0.12.22.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4.7MB
- 약 7.5만 자
- ISBN
- 9791163838654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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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능력남 #계략남 #존댓말남 #능력녀 #무심녀 #원나잇 #재회물
* 남자주인공:차승현.
아버지가 서울에 6층짜리 상가빌라 소유자인 만큼 집에 돈이 많다. 자신에게 자주 얻어먹는 덜떨어진 태석의 여자친구가 1년 전, 원나잇한 상대인 걸 알아본다. 그녀는 자신을 못 알아채는 것 같지만. 처음엔 오랫동안 생각나던 원나잇 상대가 멍청한 친구와 사귀는 것에 실망했는데, 1년 만에 찾은 약국에서 다시 만나고 점차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 여자주인공:윤재이
약사. 부모님 없이 자라 가정을 꾸리는 것에 환상이 있다. 연애 3개월 차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처음으로 결혼하자고 말한 남자친구 태석과 미래를 꿈꾸는 한편, 얼굴은 모르고 깜깜한 어둠 속, 유니크한 향수 냄새를 풍기던, 1년 전 원나잇 했던 남자를 생각하며 자기 위로를 한다. 그리고 남자친구의 친구이자 약국 손님인 승현에게서 같은 향기를 맡는다.
* 이럴 때 보세요:평범하면서도 운명적인 사랑 얘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기억해. 1년 전처럼 오늘 너 황홀하게 만들어 준 사람이 누구였는지.”
<불순한 개입> 남자 친구의 친구로 만난 차승현.
“나 기억해요?”
“지난주 금요일에, 아닌가요?”
“맞아요. 대학 동기 모임에서. 자리가 꽤 떨어져 있어서 기억 못 할 줄 알았는데.”
“제가 사람 기억을 잘해서요.”
“아, 사람 기억을 잘한다, 라.”
“네?”
처음엔 불쾌한 사람인 것 같았다. 가진 게 많은 만큼 거만해 보여서 재이는 그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한데, 왜 그 남자에게서 1년 전 그 남자가 떠오르는 거지?
깜깜한 사위. 포근하면서도 어딘가 유니크한 향기. 포근함과 상반되는 서늘한 손가락의 체온. 침대 위로 몸을 밀쳐 던지는 힘, 손을 포박한 넥타이의 조임.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벌써 온몸을 축축하게 만들던 긴장감.
시각은 차단되고, 청각과 후각, 촉각이 더 선명해진 공간.
그것들을 떠올릴 때마다 이상하게 차승현이 생각이 나는 이유는 뭘까.
규이
1
2
3
4
5
6
에필로그
외전
3.9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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