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1.10.15.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3.8MB
- 약 9.3만 자
- ISBN
- 9791166994746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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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 현대로맨스, 복수
*작품 키워드 : 현대물, 권선징악,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조폭, 집착남, 나쁜남자, 상처녀, 순진녀, 고수위, 더티토크
*남자주인공 : 신태양
태양 캐피털 대표.
예의 바르고 지적인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남자. 거친 말을 입에 달고 살며 행동거지에는 거리낌이 없다. 그렇기에 오연희를 만났을 때도 재고 따지는 것 없이 움직였다. 눈에 띄었고, 갖고 싶었다. 그래서 손에 넣고자 움직였을 뿐이다.
*여자주인공 : 오연희
허울뿐인 천재 화가.
최근 이름값을 높이고 있는 젊은 화가로 전색맹을 앓고 있다. 행방은 물론이고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그녀와의 추억이 담긴 붓을 들었다. 그러나 그림으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고 있다. 자신을 이용하는 새어머니와 그녀의 아들이 증오스럽다.
*이럴 때 보세요 : 주변 시선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거친 남주가 보고 싶을 때, 불우한 여주가 자신의 삶을 되찾는 걸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오늘도 그 새끼는 못 오는데? 아니다. 평생 못 볼 거야.”
<소유욕> 연희의 삶은 엄마가 떠난 이후 지옥이었다.
엄마가 외도 후 집을 나갔다며 화를 내던 아버지는
그 일이 있고 이틀 만에 낯선 여자를 집에 들였다.
연희는 새어머니가 미웠다.
엄마의 자리를 꿰찬 것도 모자라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그림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게 만들었기에.
자유를 억압받으며 그들의 장사에 이용당하고 있을 때쯤,
연희는 한 파티장에서 그 남자를 만났다.
그날 처음 만난 남자는 소문대로 야만적이었다.
말투는 무례했고, 행동은 거칠었다.
……그러나 누구보다 자유로워 보였다.
***
“으……흥. 으흣.”
그녀가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가 내릴 때마다 좆을 타고 애액이 흘렀다. 눈앞에서 출렁이는 가슴을 입에 담아 거칠게 빨았다. 젖꼭지를 잘근잘근 씹었다. 아프다는 말은 가볍게 무시했다.
한 번도 원하는 걸 못 가진 적이 없었다. 도망? 어이가 없어서.
도망을 갔다면, 망가뜨려서라도 가졌을 거다. 발목을 자르고 혀를 뽑아서 자신만 의지하게 만들면 되는 쉬운 방법이 있었다.
점점 느려지는 움직임에 목이 말라 왔다. 분신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꽉꽉 쥐어짜고 있는 내벽이 우스웠다. 이런 몸으로 감히 어딜 가겠다고. 벌을 주듯 유두를 물어뜯으며 허리를 쳐올렸다.
“하앙! 하응!”
이렇게 좆질 한 번만에 자지러지면서.
고통과 쾌감 사이에서 울부짖는 그녀를 틈 없이 안고는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구멍 안으로 척척 박히는 성기가 그녀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으며 빠져나왔다. 숨이 넘어가는 그녀의 목덜미에 이를 박았다. 좆을 부러뜨릴 듯이 쑤셔 박으며 안을 휘저었다.
“키스해.”
태양의 명령에 연희가 숨도 제대로 못 쉬면서 입술부터 찾았다. 하는 짓이 이렇게 귀여운데 놓아줄 리가. 태양이 어깨까지 떨며 한참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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