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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새댁작품 소개

<위기의 새댁> "며늘아가, 너와 난 이렇게 꽉 채워지고 말았구나. 이제 어쩜 좋니?"

재벌가 집안 새댁이 된 평범한 효민은 사랑하는 청년과 계획하여 최악의 남편을 살해할 완전 범죄를 꾸민다. 세 번까지 실패했지만, 네 번째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청년과 효민의 관계도 위기에 빠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마지막 살해 의도를 시아버지가 눈치채고 만다. 그런데 젊고 매력적인 시아버지는 왠지 그녀의 의도를 알아버렸으면서도, 자신이 알아낸 정보로 그녀를 위험에 처하게 하려는 즈음, 시아버지에게 변화가 찾아온다. 그는 오히려 며느리와 정부를 오히려 편드는 것만 같다...

{본문}
아, 시아버지는 다 알고 있구나. 그녀의 운명은 이제 이 남자에게 맡겨지고 말았다. 시아버지의 말 한마디에 그녀는 지옥의 심판을 받게 되리라. 시아버지는 이제 그녀를 자신의 의사대로 갖고 놀 수가 있다.

“아... 아닐 거예요.”

“네 정부는 자신이 놓은 덫에 자신이 떨어져 버린 거야. 하지만 넌 내가 의도하지도 않았던 덫에 걸려들고 말았어.”

“무슨 말이세요? 아, 아버님.”

“너와 나는 이렇게 채워져 버릴 운명이었어. 우린 이제 한 몸이나 다름없다. 한배를 탄 거나 다름없단다.”

시아버지가 그녀를 더욱 꼭 껴안았다. 그녀는 시아버지에게서 달아날 수가 없었다. 시아버지의 품에 자신을 내맡길 수밖에 없었다. 거부하였다간 어떤 운명이 또 그녀를 박살 낼지 모른다.

“한 배라니요.”

"아가.”

시아버지가 그녀의 메마른 입술을 손가락으로 더듬으며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했다.

그녀도 시아버지의 섬세한 손길을 받아내고 있다니. 사냥감을 먹기 위해 잡아놓은 포식자에게 오히려 사냥감이 기대고 싶고, 뭔가를 기대하고 있다니. 지금 시아버지가 자신의 옷을 벗긴다고 해도 그녀는 꿈쩍하지 못했을 것이다. 시아버지가 그녀를 이용할 수 있는 약점을 너무 많이 알아버렸다.

그녀의 머리론 알아챌 수 없었다. 이 남자가 무언가를 의도한다면 그것은 바로 ‘운명’이다.


출판사 서평

금단의 사랑과 터부를 소재로 운명적 만남을 그린 드라마틱 로맨스


저자 프로필

유정선

2015.07.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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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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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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