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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악마 사이 상세페이지

신과 악마 사이작품 소개

<신과 악마 사이>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은 참된 신과 거짓 신 사이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선 인간의 내면을 예리하게 비추는 우리 시대의 고전이다!❞
―강영안·김영봉·박영호 추천

『신과 악마 사이』는 나치라는 가공할 만한 악의 현실에 직면하여 인간에 대한 질문을 집요하게 파헤쳤던 헬무트 틸리케의 대표작이다. 틸리케는 예수께서 시험을 받으신 광야로 눈길을 돌린다. 그 이야기를 다시 새롭게 읽고 묵상하고 써 내려가면서 자기 안에 있는 조급함과 불신과 의심을 발견한다. 그것을 슬며시 부추겨 한편으로는 냉소적 무신론을, 다른 한편으로는 미신과 맹신을 유도하는 악마의 계략을 간파한다. 무엇보다도 그 악마의 시험을 이겨 낼 수 있는 유일한 길,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은 강력한 악과의 결전을 앞두고 구축된 ‘영혼의 참호’다. 틸리케는 그 참호 속에 엎드려 악마의 실체를 직시하고, 극심한 시험에 빠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굳건히 하고자 했다. 오늘날 시험의 형식은 변했지만, 그 시험하는 자는 그대로 있다. 그는 겉모습만 바꾼 채 다시 우리에게 다가와 새로운 유혹을 획책한다. 그러나 예수의 시험을 철저히 연구하는 자는 다양한 가면 뒤에 숨은 동일한 존재를 꿰뚫어 볼 것이다.

특징

-예수의 광야 시험을 통해 인간의 실체와 인간이 처한 근본적인 상황을 밝힌다.
-나치 독일의 폭정으로 인해서 흔들리는 교회를 위해 쓰여진 글이다.
-오늘의 독자에게도 여전히 유효하고 시의성 있는 내용과 통찰로 가득하다.
-예수의 광야 시험을 우리 자신의 이야기로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읽게 한다.

대상 독자

-예수의 광야 시험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려는 이들
-헬무트 틸리케의 삶과 사상에 관심이 있는 이들
-20세기 초중반 격동기 유럽과 그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존재를 고찰하려는 이들


출판사 서평

틸리케는 현대 사상과 문화 속에 처한 인간의 문제에 대해 매우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천착했던 신학자다. 일찍이 정립한 신학 윤리뿐만 아니라 그와 짝을 이룬 교의학에서도 인간의 삶은 그의 관심의 중심에 있었다. 우리가 손에 잡은 이 책 『신과 악마 사이』는 설교 및 묵상의 형식으로 쓰여졌지만 틸리케의 이러한 신학 방식이 유감없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신과 악마 사이』는 틸리케가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가르치던 1938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당시 나치 독일의 정치적·종교적 상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그에 대한 비판 의식과 경각심을 행간에서 읽을 수 있다. 틸리케는 이 책이 나온 지 2년 뒤에 나치 정권에 의해 교수직을 박탈당한다. 그러나 그는 게슈타포의 삼엄한 위협 속에서도 설교자로서 나치에 저항하여 싸우기를 계속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이 책은 수정 없이 다시 출간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이 책에 담긴 메시지는 지금도 여전히 큰 힘을 지니고 있다. 하나님과 악마 사이, 참된 신과 우상 사이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해, 이 책은 오늘 우리도 그 갈림길에서 하나님께 절대 신뢰를 고백할 것인지, 아니면 거짓 신에게 굴복할 것인지 선택을 요구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수의 광야 시험은 곧 우리 자신에 관한 이야기인 것이다. 그러므로 독자 여러분께 부탁한다. 관찰자의 시점에서 삼인칭으로 읽지 말고 자기 자신을 관여시켜 일인칭으로, 당사자로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 강영안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미국 캘빈 신학교 철학신학 교수)

틸리케의 글에는 특별함이 있다. 문장 하나하나가 수정처럼 빛난다. 학문적 엄밀성과 심오한 신학적 사유, 그리고 개인의 신앙고백이 응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틸리케는 이 책에서 우리를 2천 년 전 광야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곁으로 데려간다. 거기서 예수께서 받으신 시험을 통해 인간 존재의 심연을 들여다보고 우리 자신을 직면하도록 한다. 우리는 이 예수의 시험이 오늘의 나를 에워싸고 있는 시험이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주해야 할 시험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예수의 승리에서 악마의 계략을 뚫고 나갈 길을 발견한다.
글을 읽다가 자주 멈추어 호흡을 고를 수밖에 없다. 문장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고, 외면하고 부정해 온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고전으로 인정받을 만한 깊이와 무게와 품격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한 문장도 소홀히 하지 않고 원뜻을 담기 위해 정성을 다한 옮긴이 덕분에 이 책은 더욱 빛난다. 이 책이 각자의 광야 시험에 직면해 있는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와 도전이 되기를 기대한다. - 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사귐의 기도》(IVP) 저자)

당신은 이 책을 싫어하게 될 것이다. 틀림없다. 인간의 가난하고 벌거벗은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틸리케의 사유에서 ‘거울’은 중요한 유비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거울일 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의 거울이다.
인간은 스스로를 선과 악 사이에서 분투하는 전사로 여긴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 영웅이 되기를 꿈꾼다. 틸리케는 그 꿈을 무참히 깨트린다. 인간은 이 싸움의 전사나 영웅이 아니라 싸움터라고 한다. 인간 안에서 얼마나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지, 틸리케는 예수의 광야 시험을 통해 그 실상을 섬뜩하게 보여준다.
나치라는 가공할 만한 악의 현실을 경험하면서 인간에 대한 질문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틸리케의 끈기가 돋보이는 저작이다. 과학기술이 인간 위에 군림하는 시대에 대한 통찰 등, 오늘날에도 여전히 호소력을 갖고 있는 지혜를 접하면서 고전의 힘을 실감하기도 한다. 자신의 진면목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듣기 싫은 소리에 점점 귀 기울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전 한일장신대 신약학 교수)


저자 소개

독일 루터교회의 저명한 신학자이자 “스펄전 이후 가장 위대한 설교자”로 꼽히는 틸리케는, 제1차 세계대전 패전 후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스런 독일에서 나치가 세력을 강화하던 시기에 에어랑엔 대학을 다니면서 개신교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철학박사와 신학박사 학위 및 교수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반(反)나치 고백교회 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에어랑엔 대학의 교수임용이 거부되었으며, 그 후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조직신학 교수직을 얻어 가르쳤지만 수년간 계속되던 나치의 방해공작 끝에 결국 1940년에 교수직을 박탈당했다. 이후 라벤스부르크에서 목사로 일하다가, 1942년부
터는 슈투트가르트 시의 신학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전쟁의 포화와 나치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매주 수천 명의 회중에게 설교했고 또 곳곳에서 수많은 강연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는 교회의 대표자 중 한 사람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연합군 지휘부 회의에 참여하여 독일 대학의 신학 교육이 정상화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종전 후 다시 문을 연 튀빙겐 대학의 조직신학 교수직을 맡았고 후에 같은 대학의 총장이 되었으며, 서독 대학총장회의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54년에는 새로 신학과를 설립한 함부르크 대학의 부름을 받아 교수로 일하면서 개신교 신학자로는 최초로 이 대학의 총장까지 지냈으며, 함부르크의 중요 교회들 중 하나인 상크트 미하엘리스(St. Michaelis)에서 지속적으로 설교했다. 은퇴 후에는 자신의 설교 사역의 경험을 젊은 목회자들에게 나누는 일에 매진했다.
틸리케는 자신의 학문적 영역인 조직신학과 윤리학뿐 아니라 설교의 영역에서도 다수의 저서를 남겼고, 지금도 독일은 물론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저작을 통해 세계 교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주요 저서로는 『스펄전의 설교학교』(새물결플러스), 『세계를 부둥켜안은 기도』(홍성사), 『친애하는 신학생 여러분』(나침반) 등이 있고, 틸리케의 삶과 신학에 대한 소개로는 『헬무트 틸리케-현대 신학자 평전7』(김영한, 살림), 『헬무트 틸리케의 삶과 신앙』(안계정, 한국학술정보)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글
제3판 서문

서곡: 빵, 성전 꼭대기, 광야의 모래 속에서 반짝이는 나라들

1. 광야를 보다
2. 시험의 비밀: 인간은 하나님의 주인?
3. 욥: 시험하는 자의 고문대와 모래시계
4. 인간, 처음부터 의심하는 존재
5. 하나님에게서 벗어나려는 욕망
6.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7. 바벨론의 마음
8. 바벨론으로부터의 도덕적 탈출
9. 마음의 신기루
10. 고독의 끔찍함
11. 상처 입기 쉬운 지점
12. 예수, 우리의 운명

첫 번째 시험: 굶주림의 현실

13. 시험의 장소: 우리의 구체적인 삶
14. 인간의 소원: 하나님에 대한 개념의 아버지
15. 변증이라는 그림자놀이
16. 굶주림과 의심
17. ‘하나님’이라는 사실의 토대 위에 서 있는 악마
18. 계산하며 음모를 꾸미는 자
19. 악마적인 결론
20. 예수의 순종
21. 하나님의 가면
22. 염려의 영
23. 우리 안의 최전선
24. 우주적인 연극
25. 우리의 간구, 하나님의 위대하신 뜻

두 번째 시험: 자기과시의 부추김

26. 하나님의 명예, 그분 말씀의 명예
27. ‘권능의 신’을 숭배하는 자들
28. 하나님의 의지와 권능
29. 경건한 악마
30. 어스름 빛 속의 하나님 말씀
31. 말씀과 권위
32. 권능과 종
33. 기술은 도구, 기술은 ‘권능’

세 번째 시험: 예수의 이 세상 나라

34. 빛나는 풍경
35. 악마의 손에 들린 지구본
36. 높은 산에서 예수께서 보신 것
37. 그리스도인의 무력함
38. 악마와 하나님의 정면충돌
39. 예수의 무방비의 비밀
40. 예수의 무방비, 그 은혜와 심판

에필로그


성구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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