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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판타지물, 초월적존재, 동거, 몸정>맘정, 여공남수, 조신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동정남, 순진남, 존댓말남, 연하남, 직진녀, 능글녀, 유혹녀, 절륜녀, 우월녀, 털털녀, 엉뚱녀, 단행본, 고수위, 로맨틱코미디, 여주중심

*남자주인공: 강후 - 총각 딱지 못 떼고 죽은 게 한이 되어 이승을 떠도는, 착하고 순수한 총각 귀신. 연히에게 음기를 쪽쪽 빨린다.

*여자주인공: 연히 - 낙천적이면서도 엉뚱한 20대 후반 평범한 직장 여성. 고달픈 삶에 강후와 귀접한 뒤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정말 색다른 19금 로맨스를 즐기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그럼 우리 오늘 해야 할 일을 계속 해 볼까?”
연히는 벌러덩 누워 딜도를 향해 턱짓을 했다. 들어오라는 뜻이었다.
[진짜 그걸 하려고요?]
“그럼 바로 하자.”

연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늘의 감상평을 남겼다.
“아주 좋았어.”
[정말요?]
“응, 이제 하나 배웠으니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 볼까?”
[다음 스텝이요?]
“맨날 나만 묶이니까 억울하잖아.”
연히는 얼굴에 그려진 미소를 지우지 않은 채 말없이 서 있는 딜도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아무튼 내일도 뜨겁게 해 보자.”


귀접작품 소개

<귀접> 지금까지 이런 로맨스는 없었다.
쏟아지는 로맨스소설에 지친 당신에게 바치는 신박한로맨스.
총각귀신의 음기를 남김없이 쪽쪽 빨아먹는 듣도 보도 못한 거머리로맨스.
허우대 좋고 말 잘 듣는 조신한 귀신과 한 몸이 되어 즐기는 혼아일체로맨스.


미세먼지 가득한 서울의 밤에 퇴근을 하는, 야근이 일상인 직장인 연히.
직장 스트레스와 욕구불만으로 고달픈 삶의 어느 날,
가위 눌림으로 연히를 괴롭히는 귀신을 보고 기겁을 한다.

그런데 이 귀신, 생각보다 쓸모 있다?
총각귀신의 손길이 스치는 곳마다 몸이 화끈하게 달아오르는데.

뭐야, 이거 좋잖아!

그날부터 연히는 맛좋은 총각귀신을 통해 그동안 풀지 못한 욕구를 팍팍 채워나간다.

옳다구나 오늘도 귀접이다.
“야, 나 오늘 엄청 힘들었거든. 가위눌림은 됐고 오르가즘은 환영이다. 잘 해라.”

급기야 총각귀신에게 성불을 시키겠다고 협박하며
연히는 자신의 성적판타지를 채우는 데 여념이 없다.
이 놈의 귀신, 천연 발정제라도 되는 건지 할 때마다 끝내주게 좋아 도저히 끊을 수가 없다.

뭐? 귀접을 자주하면 안 좋다고?
어쩌라고, 어차피 죽지 못해 살던 인생. 그냥 즐기다 가련다.

허우대 좋고 말 잘 듣는 조신한 총각귀신에게 뽕을 뽑으려고 달려드는 연히.
어느 새 입에는 ‘더’라는 말이 붙어버렸다.

“더, 더 해. 더 세게.”
“하라고 더!”
“아아 더더더.”

옆에 있는 동료도 그녀의 변화를 눈치챘는지 한 마디 거든다.

“연히 씨, 요즘 얼굴이 폈네요. 남자 생겼어?”
아니, 귀신 생겼어.
“그냥, 요즘 사는 맛이 좀 나네.”

오늘은 좀 하드하게 가보자며,
내일도 뜨겁게 해보자며,
열의를 다지는 연히.

하지만 그들의 로맨스에도 위기는 닥치는데….

이렇게 우리 둘 영원히 붙어먹고 살 순 없는 건가요?


저자 프로필

애플망고

2019.02.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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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재미있게 잘 읽었다 싶은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목차

1. 총각 귀신이라고? 참 맛있구나.
2. 내 맛대로 길들여 보자
3. 총각귀신 원한을 풀기 위해
4. 뭔가 잘못 됐다
5. 후회로 얼룩진 기억
6. 다시 그리는 인연
7. 아쉬우니 저승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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