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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시대물, 궁정로맨스, 선결혼후연애

*작품 키워드: 왕족/귀족, 복수, 권선징악, 첫사랑,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사이다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상처남, 동정남, 카리스마남, 직진녀,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외유내강, 달달물, 고수위

*남자주인공: 진윤 - 흑수국 황제. 전쟁에서 얻은 신경증으로 악몽에 시달리며 여자를 탐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흔에게서 나는 향이 그를 발정하게 한다.

*여자주인공: 려가흔 - 화친에 이용당해 팔려가듯 보내어진 월륜국 공주. 매우 아름다운 용모에 선량한 마음씨와 총명함까지 두루 갖춘 팔방미인이다.

*이럴 때 보세요: 깊어지는 관계만큼 찐-해지는 씬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사흘 밤낮을 너와 함께할 참이다.”
침전 안으로 들어선 윤은 가흔을 내려놓고 침의의 매듭을 당겼다.
툭, 그가 반라 상태로 한 발짝 한 발짝 가흔을 벽으로 몰아세웠다.
“혼군이 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골치가 꽤 아플 거다. 하나, 바로 그게 짐이 원하는 바다.”
한 걸음 더.
“중신들이 짐을 압박하면 할수록 삐뚤어질 작정이거든.”
또 한 걸음.
“가흔아.”
툭, 등에 딱딱한 벽이 닿았다.
“황자를 낳아다오.”


화친혼작품 소개

<화친혼> “월륜국 공주를 소의에 봉하겠다!”

황후 다음가는 작위를 진봉 절차도 없이 단번에 내리다니.
장내의 수군거림이 높아졌다.

“오늘 초야를 치를 것이니 그리 알거라.”

가흔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흑수국의 황제는 분명 여인에게 흥미가 없다 했는데…….

“짐이 왜 네게 동했는지 아느냐?”
“하응. 흣.”
“네 몸에서 나는 향내가 짐을 허물어뜨렸다.”

대체 이 향기가 뭐라고.
매혹적인 향이긴 하나 사람을 미혹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 밤, 향취로 짐을 미혹하는 것이 아니라 네 몸으로 운우지정을 알게 해 준다면.”

옷가지를 모두 벗어 던진 그가 한 발짝 다가섰다.
커다랗게 솟은 음경을 보고 가흔은 기함하여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내 너를 홀대하진 않을 것이다.”

사내를 모르는 그녀가 무슨 재주로 운우지정을 알게 한단 말인가.
가흔은 화친의 제물로 온 이상, 그를 기껍게 받아들이기로 하는데…….



저자 소개

열에 달뜨고 향기에 취하다. 매혹적인 사랑을 그리고 싶은 열향입니다.

목차

一.
二.
三.
四.
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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