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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스포츠물,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직진남, 다정남, 후회남, 짝사랑남,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남자주인공: 백도운. 차가운 인상의 미남. 학교 배구부 감독님에 의해 배구를 시작해 현재는 무월 항공 팀 세터이자 간판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표현이 서툴러 무뚝뚝하지만 다정하다.

*여자주인공: 연희지. 짝사랑 경력만 십 년이었지만, 도운의 한마디에 마음을 정리한다. 실용음악과를 졸업해 마음이 잘 맞던 지혁과 작곡팀을 꾸려 일하고 있다. 쾌활하지만 내면은 걱정이 많고 여리다.

*이럴 때 보세요: 무심했던 남자가 후회한 뒤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할 때.

*공감글귀:
“노력할게. 내가 다 할게. 예전의 너처럼.”
“…….”
“그러니까…… 피하지만 말아줘.”


더러워작품 소개

<더러워> 열세 살부터 스물세 살까지, 너 하나만 바라보던 십 년.

‘더러워.’

소중히 여기던 십 년은 너의 그 한마디로 인해 구렁텅이에 처박혔다.
네 진심과 닮아있는 그 말에 나는 비참해졌다.

그래서 너를 지웠는데, 이 긴 짝사랑을 정리했는데.
시간이 흘러 우연히 재회한 너의 태도는 어딘가 달라졌다.

“누가 그러냐고. 내가 너랑 친구로 지내길 바란다고.”

절박한 목소리는 날카로웠다.

“……네가 그랬지. 마음 정리 열심히 했다고.”
“…….”
“근데 어떡하지. 네가 정리한 마음이 그대로 나한테 왔는데.”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동자가 얕게 떨린다.

“알겠더라. 네가 나한테 늘 맞췄던 이유를.”

네가 알긴 뭘 알아. 넌 절대 몰라. 내가 무슨 마음으로 죄다 맞췄는지.
기껏 다 정리한 마음을 쥐고 흔드는 네가 너무나도 괘씸했지만,

“내가 널 어떻게 가지고 놀아, 어떻게…….”

그런 너에 속절없이 흔들리는 내 마음이 몇 배는 더 괘씸했다.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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