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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하게 혹은 상냥하게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교활하게 혹은 상냥하게

소장전자책 정가3,100
판매가3,100
교활하게 혹은 상냥하게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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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소유욕/독점욕/질투, 계략남, 다정남, 집착남, 후회남, 짝사랑남, 다정녀, 상처녀

*남자주인공: 주태윤. 혜서의 카페에 꾸준히 찾아오는 단골손님 중 하나. 소식이 궁금해질 즈음 찾아오는 나른한 분위기의 미남이다.

*여자주인공: 민혜서. 아버지의 건물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오랜 연인의 배신을 계기로 태윤과 가까워진다.

*이럴 때 보세요: 감미롭게 스며드는 집착과 구원의 서사가 궁금할 때.

*공감글귀:
“나…. 너를 이해해 볼게.”
“지금 네가 하는 말, 나는 한 마디도 잊지 못해.”
“응.”
“희망을 주고 도망친다면 넌 나한테 잔인한 짓을 하는 거야.”


교활하게 혹은 상냥하게작품 소개

<교활하게 혹은 상냥하게> 혜서는 6년 동안 사귀었던 연인과 헤어졌다.
캠퍼스 커플로 시작해, 도형이 공무원 시험에 붙기까지 3년 동안 뒷바라지를 했다.

사귄다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이어지는 드문드문한 만남에도
서로의 이 거리감에 덤덤해지는 것이 어른다운 태도일 것이라 여기며 드는 회의감을 애써 무시했다.

“혜서야. 나 다른 애 만나고 있어.”

그 한마디에 막연하게 그려보곤 했던 둘의 미래가 산산조각이 날 줄 알았더라면, 그녀는 진작 그만두었을 것이다.

그래서였을까.

“술도 팝니까?”
“아뇨.”
“팔지 않더라도 한잔합시다. 술 필요하잖아요.”

평소라면 묵묵히 감내했을 서글픔도, 이 남자의 부드러운 제안에 털어놓게 된 것은…….

*

“어때. 아직도 세상이 둔하게 느껴져?”

혜서는 멍하니 고개를 가로저었다.
소리 없이 코앞에 다가온 그가 혜서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사냥감의 목덜미를 물어뜯는 순간마저 우아하고 관능적인, 고양잇과의 맹수쯤 될까.

“…이러려고 술 마시자고 한 거였어?”
“그럼 안 되나?”

문득 그녀는 태윤이 아직도 자신의 손목을 꽉 움켜쥐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원하는 것을 얻기 전에는 절대 풀리지 않을 듯 단단한 힘이 들어간 그의 손은 족쇄 같았다.


저자 프로필

은하나

2018.06.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읽는 즐거움이 있는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목차

1.
2.
3.
4.
5.
6.
7.
8.
9.
1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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