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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선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장마 전선

소장단권판매가3,400 ~ 3,600
전권정가10,600
판매가10,600
장마 전선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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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장마 전선 3권 (완결)
    장마 전선 3권 (완결)
    • 등록일 2021.08.23.
    • 글자수 약 13.7만 자
    • 3,600

  • 장마 전선 2권
    장마 전선 2권
    • 등록일 2021.08.23.
    • 글자수 약 11.4만 자
    • 3,400

  • 장마 전선 1권
    장마 전선 1권
    • 등록일 2021.08.23.
    • 글자수 약 13.3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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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조직/암흑가

*작품 키워드: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 절륜남,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남, 동정남, 냉정남, 동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외유내강녀, 애잔물, 더티토크, 고수위

*남자주인공: 주해욱. 합법의 탈을 썼으나 결국 뒷세계의 일원인 DK한국 파이낸스의 사장. DK의 개새끼로 잘 알려진 주씨 집안의 사생아이기도 하다. 평범하지 않은 가정환경으로 불감증이 있었으나, 이유현을 만나는 순간 아랫도리가 욱신거리기 시작한다. 여자를 만지고 움키고 싶었던 적은 난생처음이었다.

*여자주인공: 이유현. 거창하진 않으나 남 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다. 연락 두절인 부모 대신 거액의 빚을 갚으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현실에 놓이게 된다. 아픈 여동생을 위해 주해욱과의 계약 결혼에 뛰어든다. 가까이서 지켜본 남자는 다 가진 줄 알았으나 결핍되어 있었다. 주해욱은 아프고 안타까웠다. 그녀는 어쩐지 눈을 뗄 수 없는 이 남자를 이해하고, 끌어안고 싶었다.

*이럴 때 보세요: 한여름 장마처럼, 서로를 뒤흔들 세찬 사랑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여름은 언제부터 시작인 걸까. 유현은 주해욱이 그녀의 인생에 끼어든 순간부터라고 생각했다.


장마 전선작품 소개

<장마 전선> ※해당 작품은 애니멀 플레이를 포함한 SM 요소가 내용 초반 담겨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

남자는 위험했다.
나른하고 무미건조한 눈빛은 거칠지만 아름다웠다.

“하룻밤에 백만 원이면 이천 번, 이백만 원이면 천 번…. 얼추 오 년 안에는 전부 다 갚겠지만 밑이 헐어서 걸을 때마다 쓰릴 거예요, 그렇죠?”

22억이라는 거액의 빚을 남기고 사라진 부모님, 아픈 동생.
유현은 모든 것이 갑작스러웠다.
두렵고 절망스러웠다.

유현은 저도 모르게 떨리는 두 손을 맞잡았다. 뭐라도 잡을 것이 필요했다. 그렇지 않으면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질지도 모른다.

“나한테 팔아 보는 건 어때요.”

그는 마치 사냥을 앞둔 거대한 짐승처럼 정제된 눈빛을 반짝이며 유현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네?”

남자는 손끝으로 그녀의 목덜미를 따라 선을 그리더니 턱을 부드럽게 들어 올렸다.

눈이 마주친 순간, 유현은 장마가 내리는 덥고 습한 계절이 된 것처럼 꿉꿉하고 축축한 비 냄새를 맡았다. 아스팔트가 젖어 가는 바로 그 냄새.

거친 엄지가 그녀의 아랫입술을 꾹 누르더니 슬쩍 문질러 발간 흔적을 남겼다.

“나한테 팔아 보라고. 내가 비싼 값에 사 줄 테니.”

이토록 고상하고 우아한 위협이라니….

한바탕 폭우가 쏟아질 것처럼, 하늘이 거칠게 요동치고 검은 구름은 젖은 냄새를 풍기며 빠르게 몰려오고 있었다.

유현은 기꺼이 폭풍우 속으로 뛰어들기로 했다. 비록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이 흠뻑 젖더라도.

주해욱은 여름 장마 같은 남자다.


저자 프로필

박온새미로

2020.12.1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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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전체보기

목차

[1권]
서두. 우는 여자
1장. 늦봄, 눅진한 비린내
2장. 봄바람은 흔적을 남긴다
3장. 신록의 그늘
4장. 봄과 여름이 만나는 지점
5장. 여름의 시작
6장. 뜨거운 햇빛
7장. 어두운 구름
8장. 퍼붓는 소나기
9장. 비 내리고 난 뒤, 물비린내
10장. 폭염 (1)

[2권]
11장. 폭염 (2)
12장. 섭씨 38도
13장. 폭우의 전조
14장. 뺨을 때리는 폭우
15장. 태풍
16장. 이상기후

[3권]
17장. 그치지 않는 비
18장. 정전
19장. 소용돌이치는 먹구름
20장. 비는 그쳤지만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
21장. 뜨거운 태양
22장. 또다시 비를 기다린다
23장. 장마 전선 Epilogu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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