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2MB
- ISBN
- 9791169388832
- ECN
- -
- 출간 정보
- 2023.05.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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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 오메가버스, 동양풍, 회귀물
* 작품 키워드 : 동양풍, 오메가버스, 회귀물, 애증, 신분차이, 미남공, 다정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후회공, 양인(알파)공, 미인수, 다정수, 단정수, 임신수, 상처수, 도망수, 능력수, 평인(베타)>음인(오메가)수, 일상물, 성장물
* 공 : 송설
고귀한 대군 신분으로 봉호는 벽란(碧瀾). 이름만치 차가운 겨울바람 색향을 지닌 양인. 문씨 일가를 조롱하고자 적장자 문희율을 첩으로 들인다. 한데 예상과는 달리 말갛고 똑똑한 모습에 왜인지 시선이 가고, 어느 순간부턴 자꾸만 눈에 아른거린다.
* 수 : 문해민
눈처럼 새하얀 피부에 비색 눈동자를 지닌 평인. 서자로 태어나 온갖 차별을 받고 자라 오던 차, 적장자인 희율을 대신해 벽란대군의 첩 신세가 된다. 송설과 지내던 중 뒤늦게 음인으로 발현하고, 그의 아이를 품게 된다. 제 아이에게만은 서자라는 설움을 안겨 줄 수 없어 도망을 결심하는데…….
* 이럴 때 보세요 : 눈처럼 차갑고 무뚝뚝한 공이 종내 수 앞에서만 녹아내리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설중매다. 눈이 내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어나는 기특한 꽃이지.”
“가엽네요.”
“어째서 말인가?”
“이왕 피어날 거면 따뜻한 봄에 피어나는 편이 더 좋을 텐데, 하필 추운 겨울에 꽃을 피웠으니까요.”
<설중매 : 북부대군의 가짜 첩이 되었다> 서자로 태어나 갖은 차별을 받으며 살아오던 문해민.
어느 날 동생 희율을 대신해 벽란대군의 첩 신세가 된다.
“잘했다.”
“사람의 주제를 정하는 건 본인만이 아니다. 타인도 주제를 매기지. 그리고 난, 그대의 주제를 그리 낮게 보지 아니하였는데.”
염려와는 달리 뜻밖에도 벽란대군, 송설은 꽤 좋은 남편이었다.
난생처음 받아 보는 칭찬과 다정에 속절없이 정 한 조각을 내주고 만다.
하나 이러한 평안도 잠시.
해민은 뒤늦게 음인으로 발현하고, 설상가상으로 아이를 품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해민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도망을 마음먹지만.
“문희율이라는 것도 거짓이고, 무향 음인이라는 것도 거짓이고. 그렇다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도 거짓인가?”
“……그것만은 진심입니다.”
“어리석은 그대를 위해, 그대의 경거망동으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친히 일러 주겠다.”
도망 끝에 찾아든 것은 파멸.
전부를 잃은 해민은 자진을 택했으나
귀중한 기회를 얻어 일 년 전으로 돌아오는데…….
“언젠가 나와 만난 적 있던가?”
“아니요. 저는 나리와 만난 적 없습니다.”
“참 이상한 일이다. 그대의 색향을 맡으면 무언가가 생각날 듯 말 듯 하니.”
해민은 기나긴 겨울을 지나 푸르른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
저쪽 분이 보내신 입덕부정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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