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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 로맨스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조직/암흑가, 권선징악, 재회물, 원나잇, 나이차커플, 몸정>맘정,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계략남, 능글남, 유혹남, 절륜남,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남, 까칠남, 냉정남,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재벌녀,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성장물, 애잔물

*남자 주인공 : 주태정. 31살. 조폭 출신으로, 밑바닥부터 성공한 인물이다. 성운 건설 사업의 투자자라는 명목으로 접근해 수하와 정략 약혼을 맺게 된다.

*여자 주인공 : 윤수하. 25살. 죽고 싶은 허망함에 찾은 빌라 옥상에서 태정을 만나 원나잇을 하게 된다. 자신과 약혼하게 될 태정을 말리고 싶다. 나는…… 살인자니까.

*이럴 때 보세요 : 회색빛 세계에 새싹이 돋는 구원물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제가 사람을 죽인 것 같아요.”


부서지는 계절작품 소개

<부서지는 계절> “제가 사람을 죽인 것 같아요.”

칙칙한 회색 골목을 물들인 색색의 우산들이 보이는 옥상.
차가운 바람에 몸을 맡긴 채 흔들리는 인영, 윤수하.

그리고 아슬아슬한 그녀의 몸을 뒤로 당겨 구해 준 남자, 주태정.
차분함이 느껴지는 국화 향, 습기를 머금은 흙과 쌉싸래한 풀 내음, 절에서 태우는 선향 냄새.
남자를 두르고 있는 냄새와 분위기는 죽음을 닮았다.

“열심히 빠네.”
“콜록콜록, 흐….”
“다른 것도 그럴지 궁금해지게.”

타인의 온기가 전해 주는 안정감은 죽어 있던 감각을 불러일으켰다.
그게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간에.
그래서 남자에게 충동적으로 손을 뻗었다. 그의 말에 숨은 뜻을 알면서도.

*

“무섭지 않아요?”
“뭐가.”
“……제가요.”
“내가, 널?”



목차

프롤로그
01. 돌아온 계절
02. 원점
03. 남자
04. 기억
05. 신부
06. 폭우
07. 반복
08. 의심
09. 진실
10. 흐르는 계절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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