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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만 자요작품 소개

<열 번만 자요> 2년간의 결혼 생활. 남편은 내게 손을 대지 않았다.
결혼 첫날밤조차도.

그리고 남편이 이혼을 요구했을 때, 나는 받아들였다.

“나랑 열 번만 자고 나면.”

조건을 붙여서.

큰 의미는 없었다.
미련, 보상심리, 보복심, 반항 그 중 어느 것이기도 했고 어느 것도 아니기도 했다.
당연히 남편이 거절할 줄 알았다. 나 역시 한 번 웃곤 도장을 찍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

“이제 나와의 섹스가 별 게 아닌가 보지. 다른 생각할 정신도 있고.”
“그만…… 아, 흐으응! 응! 제발……!”

남편의 성기는 자비 없이 내부를 헤집었다.
머리가 번쩍거리며 눈앞이 새하얘졌다. 온 신경이 하체에 몰린 것처럼 그가 주는 감각 외엔 느껴지는 게 없었다.

“난잡한 척한 것 치곤 너무 쉽게 나가떨어진다, 연희야.”


저자 프로필

어쌔신

2016.07.2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AssAssIn입니다. 필명 같은 글을 씁니다.

목차

1.
2.
3.
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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