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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플라이트랩(Venus Flytrap)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비너스 플라이트랩(Venus Flytrap)

비욘드 하드코어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6,000
판매가6,000
비너스 플라이트랩(Venus Flytrap)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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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비너스 플라이트랩(Venus Flytrap) 2권 (완결)
    비너스 플라이트랩(Venus Flytrap) 2권 (완결)
    • 등록일 2019.07.15.
    • 글자수 약 9.5만 자
    • 3,000

  • 비너스 플라이트랩(Venus Flytrap) 1권
    비너스 플라이트랩(Venus Flytrap) 1권
    • 등록일 2019.07.15.
    • 글자수 약 10.7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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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서양풍/시대물

*작품 키워드: 이공일수/집착물/신분차이/피폐물/몸정/귀족/미인공/냉혈공/도련님공/집착공/능욕공/개아가공/초딩공/미인수/하인수/굴림수/불쌍수

*공1 : 자일 힐 - (26) 귀족 자제. 두 살 아래 동생이 있다. 어두운 금발에 도자기 같은 피부는 마치 조각 같다. 그가 웃을 때면 주위 꽃이 만개할 것처럼 환해진다. 자일을 본 주위 사람들은 말한다. 자상하고 따뜻하며 모두에게 친절한 성격이라고. 도시에서 공부하는 그는 방학 때면 별장으로 내려와 개인적인 시간을 즐긴다. 하지만 그가 개인적으로 지내는 장소는 평소 자일의 행실과 사뭇 다르다. 다정과 자상은 몸에 밴 귀족적 가면인 걸까?

공2 : 제럴드 힐 - (24) 귀족 자제. 두 살 위 형이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흘끔댈 정도로 잘생긴 미모의 소유자. 그가 가진 새까만 머리카락은 서늘한 얼굴을 더 차갑게 만든다. 자일과 성격이 다른 그는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는 편이다.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개 취급하는 제럴드는 주제 파악 못하고 할 말 다 하고 사는 베니에게 본때를 보여 주겠다며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괴롭힌다. 그러나 괴롭힘의 방향은 점점 다른 쪽으로 발현되는데….

*수 : 베니 - (22) 전에 일하던 일터에서 모종의 사건으로 잘리고 가벼운 짐보따리와 낡은 밀짚모자 하나만 가지고 힐 가문의 오래된 시골 별장에 도착한다. 일생을 남의 집에서 더부살이하며 지낸 그는 마음 한편에 언제나 외로움과 눈칫밥이 새겨져 있다. 새로운 일터에 도착한 베니의 임무는 학교가 방학하는 기간에 잠깐 머물다 가는 두 도련님의 시중을 드는 일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맡은 임무를 무탈하게 완수할 수 있을까.

*이럴 때 보세요: 한번 물면 삼켜 버리는 파리지옥 풀 같은 공에게 잡힌 수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네가 시작했잖아. 끝은 봐야지.


비너스 플라이트랩(Venus Flytrap)작품 소개

<비너스 플라이트랩(Venus Flytrap)> 베니는 어려서부터 종종 새빨간 불길에 빠지는 꿈을 꿨다. 양과 음이 존재하고 하늘과 땅이 존재하듯이 불이 활활 타는 꿈도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불길에 빠지는 꿈은 그에게 길몽일까, 흉몽일까. 동양의 까마귀가 불행을 상징한다면 서양의 까마귀는 길조로 받아들여진다. 금빛 가루가 번쩍이는 태양 아래를 가로지르는 까마귀는 그에게 불행일까, 행운일까.

* 본 작품은 픽션이며, 강압적인 관계와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하오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문 중>

“바니.”
“베니예요.”
“바니.”
“베니라고요.”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를 거야.”
“그럼 그렇게 부르십시오.”
베니가 한숨 쉬며 땅바닥을 쓸었다.
“왜 그렇게 일찍 포기해?”
“하지 말라고 안 하실 분입니까.”
베니의 말에 제럴드가 코웃음 치며 대답했다.
“네가 뭔데 날 판단해? 내 운명의 상대라도 돼?”
“징그러운 소리.”
“뭐? 크게 말해.”
“이 세상에 운명은 없습니다.”
“흠…. 네가 어떻게 단정해?”
“운명대로라면 전 일찍이 성공해서 돈더미에서 헤엄칠 거라고 했었는데요.”
“누가.”
“옛날에 살던 동네에 앞일을 잘 예견한다는 눈이 먼 할머니가 있었어요. 그분이 그랬어요.”
베니는 기다란 빗자루 기둥을 쥐고 있던 손을 쫙 폈다. 그러고는 예전의 그 할머니가 손가락으로 더듬더듬 따라갔던 손금을 제럴드에게 먼발치에서 보여 주었다.
“어디 봐 봐.”
베니는 아무 생각 없이 다가가 제럴드의 손에 제 손을 주려다가 이내 생각을 고쳐먹고 다시 거두었다.
“뭐야? 왜 주다 말아?”
“제가 도련님 속을 모릅니까. 보자면서 은근슬쩍 주물럭 댈 거 아닙니까. 더러운 손은 저만 만지겠습니다.”
“말이 많다. 좀 보자니까? 돈더미에서 헤엄칠 놈의 손금을.”
그는 빗자루를 냉큼 뺏어 버렸다. 저 높이 올라간 빗자루를 보니 적극적으로 뺏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결국, 베니는 항복하며 손을 내밀었다.
“아, 됐어요. 그럼 보든가.”
그제야 제럴드가 미소를 지으며 들고 있던 빗자루를 옆으로 던졌다. 마당을 쓸던 빗자루가 툭, 하고 옆에 떨어졌다. 제럴드는 베니의 손을 제 가슴팍 앞으로 끌고 와서 하늘 아래 두고 자세히 관찰했다. 뭉툭하고 단정한 손톱이 베니가 가리켰던 손금을 지그시 누르며 선을 따라 이동했다.
그의 손톱은 흙 한 번 만져 본 적 없을 정도로 하얗고 깨끗했다. 베니는 손금을 신기하다는 듯이 구경하는 제럴드의 얼굴을 응시했다. 신중한 눈길로 자신의 손금을 구경하는 제럴드를 보자니 아주 잠깐 멋쩍은 기분이 들었다.



저자 프로필

오믈랫

2021.05.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오믈랫

오믈랫입니다. 어이 아니고 아이.


저자 소개

저자 - 오믈랫

목차

출발
마중
우연
시도
비밀
타협
구원
봉쇄
파탄
수확
변화
결심
복수
말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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