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3MB
- ISBN
- 9791164368280
- ECN
- -
- 출간 정보
- 2021.01.1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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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첫사랑, 갑을관계, 계약연애, 다정남, 절륜남, 후회녀, 상처녀
*남자주인공: 한규원(32). 12년 전. 갑작스럽게 안 출생의 비밀로 재벌가로 들어가는 순간 모든 마음을 바쳤던 세하가 소리도 없이 떠나버렸다. 그렇게 배다른 형제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버티길 꼬박 12년. 오랜 시간을 돌아 그녀를 다시 만났다. 내 여자를 잃지 않았다면 조용한 재벌가 막내로 살았을 것이다. 내 여자를 잃게 만든 원흉들을 향해 칼을 빼어 들며 세하에게 함께하자 손을 내민다.
*여자주인공: 윤세하(32). 12년 전. 낯선 남자가 찾아와 규원과의 이별을 종용하며 돈 봉투를 내밀었다. 어린 세하는 이를 거절했고, 그 결과 세하의 가정은 박살 났다. 결국 규원의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래전 손을 놓았던 남자를 다시 만났다. 나는 바닥에서, 그는 재벌가 막내아들로. 세하는 제게 내밀어진 손을 끝내 외면하지 못했다.
*이럴 때 보세요: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하나씩 시련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너를 갚는 방법> “도와달라고, 매달려야지. 널 구해달라고, 거기서 빼내 달라고.”
두려움에 규원을 떠난 후 12년 만의 재회였다.
하지만 세하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일수 사무실에서 채무자와 변호사로 마주하게 될 줄이야.
마치 늪 같은 빚에 시달리던 세하에게 규원은 구세주이자 또다른 채권자가 되어 속삭였다.
“잘 생각해봐. 너로 나를 사는 거야. 윤세하로, 한규원에 변호사 배지까지 얹어서. 그 빚도 털어낼 수 있다고. 나하고 거래하는 조건이면 나쁘지 않을 텐데.”
낮고 묵직한 규원의 목소리는 독 같은 말도 설득력 있게 만들었다.
냉정하게만 말하던 규원이 목소리를 부드럽게 바꾸어 속삭이면 무심코 이끌리게 되었다.
껍데기만 달콤할 뿐 함부로 손을 내밀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함정은 더없이 유혹적이었다.
[1권]
1~7
[2권]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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