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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직업문제 상세페이지

여성의 직업문제작품 소개

<여성의 직업문제> 김남천의 수필이다.

개화기를 분수령으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나누어진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출판사 서평

- 여성 시평 -

우리 조선 부인네들이 직업이라는 의식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멀지 않은 과거의 일이다. ‘근대’의 정신이 들어와서 신분적인 제도가 차츰 잠적하면서 인민 각층에 직업의 제도가 확립되어 갈 때에 우리 부인네들의 직업 의식도 싹트기 시작한 것임을 틀림없겠으나, 제법 여성의 직업이 하나의 사회 문제로 성장되기 비롯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직업 여성’이라는 말이 생긴 것은 10년 전후의 일이 아닐까. 적어도 우리 소설이 직업 여성이라는 작중 인물을 쓰기 시작한 것은 결코 오래 전부터의 일이 아니었다. 남성들의 직업 의식이 확립된 것은 퍽 오래 전부터의 일이 아니었다. 남성들의 직업 의식이 확립된 것은 퍽 오래 전의 일임에 불구하고 부인네들에게 있어 이것이 그다지 문제되지 않은 것은 첫째는 낡은 인습이 탓이었고, 둘째는 사회 기구가 별반 부인네들의 직업을 필요로 하지 않은 때문이었다.
개화 이전 낡은 사회에서는 부인네들은 가정 안에 매어 있어서 오로지 현처와 양모 되는 것만이 여성의 본분으로 되어 있었다. 창기(娼妓)나 무당이나 여비(女婢) 같은 것이 예외였으나 이들은 일반 천민으로 간주되어 스스로 사람 축에 끼이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신분 관계를 타기한 뒤에도 직업에 나서기 위해서 가정 밖에 나오는 부녀들에게는 이러한 멸시가 오랫동안 따라 다니었다. 타방(他方) 조선의 생활 기구가 그다지 빠르게 자본제적으로 정비되고 발전되지 못한 때문에 부인네들을 근로하는 마당에 불러 낼 만큼 산업의 모든 부분이 난숙한 체모를 갖추지 못하였던 것도 원인이 되어 있다.
--- “여성의 직업 문제” 중에서


저자 소개

소설가. 1911년 평안남도 성천(成川)에서 태어났다.
1926년 잡지 「월역(月域)」의 발간에 참여하였다 . 1931년 「공우신문」 을 발표하였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대해 고민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대하(大河)」, 「맥(麥)」, 「경영」 등이 있다.

목차

여성의 직업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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