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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청년, 호러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도시, 청년, 호러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30%9,100
판매가10%8,190

도시, 청년, 호러작품 소개

<도시, 청년, 호러> 2021년 여름, 호러의 계절을 맞이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독자들은 여섯 편의 서늘한 이야기를 만났다. ‘도시, 청년, 호러’라는 제목으로 묶인 작품들은 익숙한 공간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바탕으로 섬뜩한 상상력을 풀어냄으로써 실감 나는 공포를 선사했다. 어김없이 다시 찾아온 여름에 책으로 엮인 《도시, 청년, 호러》는 원초적인 두려움이 불러일으키는 쾌감 너머로 인간의 어두운 욕망과 현대사회의 그늘을 짚는다.

안전가옥의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 FIC-PICK의 특색은 이 시대의 독자들에게 흥미롭고도 유의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테마와, 그 테마를 매력적으로 구현해 내는 믿음직한 작가진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 청년, 호러》에 참여한 작가들은 호러 장르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시절부터 꾸준히 공포 콘텐츠를 창작해 왔다. 짜릿한 공포감을 매개로 타인에 대한 공감과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웰메이드 호러 특유의 매력이 수록 작품 전반에 존재하는 이유다.


출판사 서평

가깝기에 증폭되는 공포
‘괴담’이란 단어는 흔히 ‘학교’나 ‘도시’ 등 우리 주변의 공간과 결합한다. 오랜 시간을 보내는, 안전해야 할 장소에 위협이 도사린다는 상상이 두려움을 증폭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장르 소설의 주 독자층인 청년은 학교나 직장과 가까운 도시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도시, 청년, 호러》는 호러 독자가 기대하는 기본적인 쾌감을 배경 설정을 통해 이미 준비해 두었다고 제목에서부터 알리는 책인 셈이다.

호러 장르에 꾸준히 관심을 둔 독자라면 작가진을 확인하고 반색할 수도 있다. 호러 콘텐츠의 부흥과 발전을 꾀하는 창작 그룹 ‘괴이학회’의 창립 멤버인 이시우 작가와 남유하 작가, 대형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 활동을 바탕으로 열 권의 단편소설집을 출간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김동식 작가, 〈살인의 추억〉이 세웠던 국내 스릴러 영화 관객 수 1위 기록을 무너뜨린 〈숨바꼭질〉을 통해 괴담과 현실의 오싹한 접점을 포착한 허정 감독, 30년에 걸쳐 호러를 사랑했고 근 15년 동안 공포 소설을 써 온 전건우 작가, 지극히 현실적인 괴로움과 상상에 기반한 섬뜩함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조예은 작가까지, 상대적으로 척박했던 우리나라 공포 문학계에서 굳건한 존재감을 보여 온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까운 곳에서 건네는 위로
‘도시, 청년, 호러’는 공감을 위한 테마이기도 하다. 수록 작품들은 이 시대 젊은 세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투영한다. 우리는 노동의 의미를 배울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알아주는 이 없는 일을 하다 스러진다. 여자 혼자 산다는 것이 알려지면 혹여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허술하게 만들어진 집 안에서 불안에 떤다. 수많은 사람과 얽혀 살면서도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떠돌지만, 화면 속 세상을 현실로 삼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안다. 꿈에 조금이나마 다가가기 위해 주거 환경과 인간관계와 생활 수준을 희생해 봐도 행복이 잡히기는커녕 더 멀어질 뿐이다.

도시민이기에, 청년이기에 괴로워하는 이들의 손을 장르 문법을 통해 맞잡고자 했다. 때로는 고통의 강도를 높이고 범위를 늘려 강조하는 방식을, 때로는 두려움에 통쾌하게 맞서는 방식을, 때로는 누적된 아픔을 견디다 못해 일그러진 존재를 보여 주는 방식을 택했다. 롤러코스터를 탄 뒤에 내딛는 땅이 이전보다 안전하게 느껴지듯, 《도시, 청년, 호러》의 마지막 장을 덮은 뒤 돌아본 독자들의 삶이 조금 덜 외롭기를 바란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이시우
바닷가 태생. 호러 소설 창작 그룹 괴이학회의 창립 멤버이다. 딥러닝 AI 회사의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작품들을 집필 중이다. 장편 《이계리 판타지아》와 《과외활동》, 개인 단편집 《넷이 있었다》를 출간하였고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에 〈이화령〉을, 《출근은 했는데, 퇴근을 안했대》에 〈솔의 눈 뽑아 마시다 자판기에 잡아먹힌 소년 아직도 학교에 있다〉를 수록하였다.

김동식
1985년 성남 출생. 부산 영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6년 부터 서울 성수동 주물 공장에서 10년 넘게 근무. 2017년 12월 27일 ‘김동식 소설집’ 시리즈를 출간하며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주 2회 연재 중이며, 전국적으로 작가 강연을 다니고 있다. 최근 작법서 《초단편 소설 쓰기》 출간.

허정
영화 <숨바꼭질>, <장산범>을 연출했다.

전건우
소설가. 꾸준히 장르 소설을 써 오며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고시원 기담》, 《살롱 드 홈즈》, 《마귀》, 《뒤틀린 집》 등의 장편을 발표했다. 그 외에 다수의 단편집을 출간했고 여러 앤솔로지에 작품을 실었다. 《난 공포소설가》라는 에세이를 발표할 만큼 호러 장르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조예은
글쓰는 사람.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로 우수상을,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시프트》로 대상을 수상했다. 출간작으로는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스노볼 드라이브》,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등이 있다.


남유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어쩌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해 상상하기를 좋아한다. 〈미래의 여자〉로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 우수상을, 〈푸른 머리카락〉으로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다이웰 주식회사》와 창작동화집 《나무가 된 아이》 등이 있다.

목차

이시우 〈아래쪽〉
김동식 〈복층 집〉
허정 〈분실〉
전건우 〈Not Alone〉
조예은 〈보증금 돌려받기〉
남유하 〈화면 공포증〉

작가의 말
프로듀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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