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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테일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모던 테일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30%9,100
판매가10%8,190

모던 테일작품 소개

<모던 테일> 오래 살아남은 것은 힘이 세다. 이야기 중 가장 강한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는 단연 고전 동화를 들 수 있다. 인간성의 한 단면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원형 캐릭터, 세계의 작동 방식을 명쾌하게 보여 주는 서사 구조는 시대를 뛰어넘어 널리 읽혀 왔다. 한편, 지금 유행하는 것은 생생하다. 인기 장르의 작품들 속에는 현재 우리의 모습이 또렷하게 새겨져 있다. 현실의 갈등을 반영하고 당대의 열망을 구현하는 이야기에는 자연히 이목이 쏠리게 마련이다.

장르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첫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독자들에게 친근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선사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옛이야기의 보편성과 장르 문학의 동시대성을 결합한 ‘고전의 재해석’을 연재 작품의 테마로 삼았다. 스릴러, 미스터리, SF, 로맨스 장르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다섯 명의 작가진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신데렐라〉, 〈숙영낭자전〉, 〈당나귀 가죽〉,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어떻게 재탄생시켰는지, 안전가옥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 FIC-PICK의 두 번째 책 《모던 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낯설지도 진부하지도 않은 옛이야기
너무 낯설면 접근하기 꺼려진다. 지나치게 진부하면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모던 테일》은 옛이야기를 각색한다는 테마를 설정해 두 개의 함정을 한꺼번에 피해 간다. 기획에 동참한 작가들은 국내외의 동화와 고전소설에서 현대사회와의 교집합을 발견해 새로운 방향의 상상력을 펼쳐 나간다.

국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대표자 격인 서미애 작가는 호랑이가 아이들을 위협하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 가정 폭력에 대한 은유를 읽어 낸다.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등으로 이 시대의 연애를 정확하게 포착해 온 민지형 작가는 〈신데렐라〉를 바탕으로 연애 감정 안에 도사린 속물주의를 폭로한다. 만화, 소설, 논픽션을 넘나들며 여성과 사회에 천착한 전혜진 작가가 보기에 〈숙영낭자전〉은 오늘날에도 인기를 끄는, 여성 잔혹사의 스웩이 가득한 막장 드라마와 너무도 닮았다. 한겨레문학상과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박서련 작가는 신분을 감춰야 했던 공주를 그린 동화 〈당나귀 가죽〉을 본모습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여성들과 연결한다. SF어워드 중단편부문 대상 수상자인 심너울 작가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빌려 정치를 입에 담는 순간 편협해지는 사람들을 적나라하게 그린다.

‘답이 없는’ 시대의 해답을 구하는 미스터리
《모던 테일》의 수록작을 관통하는 장르는 미스터리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의 아빠가 엄마와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신데렐라 프로젝트〉 속에서 직원들이 그토록 궁금해하는 전무님 딸은 누구인지, 〈수경- 나선 미궁 속의 여자들〉에서 수경을 견제하는 희원과 일견 수경을 돕는 예희의 진짜 속내는 무엇인지, 〈천사는 라이더 자켓을 입는다〉 속 장년 남성 사망 사건은 정말 ‘연쇄 살인’ 사건인지, 〈나의 퍼리 대통령님〉에 등장하는 대통령의 추문을 퍼뜨린 자는 누구이며 추문의 내용은 진실인지 알아내려면 작품을 끝까지 읽어 나가야 한다.

수록작들이 조명하는 건을 비롯한 사회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각 작품의 모티브가 된 작품들이 쓰였던 때에 비해 세상은 더 복잡해지고 거대해졌다. 수많은 난제에 일상적으로 둘러싸인 우리는 버릇처럼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바라보는 색다른 시각, 갈등을 풀어 나갈 실마리가 간절한 시대다. 만만치 않은 수수께끼의 해답을 모색하는 이야기에 요즘 사람들이 이끌리는 까닭은 바로 이 지점에 있는지도 모른다.


저자 프로필

서미애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5년
  • 경력 계간 미스터리 편집위원
    한국추리작가협회 이사
  • 데뷔 198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목련이 피었다`
  • 수상 2009년 한국추리작가협회 추리문학상 대상
    1994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추리소설부문
  • 링크 트위터블로그

2020.10.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서미애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으로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데뷔. 연쇄 살인마 유영철과 정남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첫 장편소설 《인형의 정원》은 한국추리작가협회 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으며 《잘 자요 엄마》는 16개국에서 출간되었다. 〈반가운 살인자〉 등이 드라마, 영화화되었고 단편 〈그녀의 취미 생활〉이 영화화될 예정이다.

민지형
소설, 드라마 극본, 영화 시나리오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이야기를 쓴다. 풍자와 해학, 블랙 코미디를 즐기는 편. 21세기 한국의 여성과 남성, 그들 사이의 ‘로맨스’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장편소설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나의 완벽한 남자친구와 그의 연인》, TV 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등을 썼다.

전혜진
SF, 추리와 스릴러, 사극 등 장르를 넘나들며 여성과 사회에 관심을 둔 작품을 쓰고 있다. 여성의 역사에 주목한 논픽션 《순정만화에서 SF의 계보를 찾다》, 《여성, 귀신이 되다》,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장편소설 《280일: 누가 임신을 아름답다 했던가》, SF 단편집 《아틀란티스 소녀》를 발표했으며 다양한 앤솔로지에 참여하였다.

박서련
철원에서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마르타의 일》, 《더 셜리 클럽》,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 《코믹 헤븐에 어서오세요》, 에세이 《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 등이 있다. 안전가옥과 함께 프로젝트 《V》(가제) 개발 중.

심너울
SF 소설가.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꿈만 꾸는 게 더 나았어요》, 《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 등을 출간했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목차

서미애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민지형 〈신데렐라 프로젝트〉
전혜진 〈수경- 나선 미궁 속의 여자들〉
박서련 〈천사는 라이더 자켓을 입는다〉
심너울 〈나의 퍼리 대통령님〉

작가의 말
프로듀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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