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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 상세페이지

컴퓨터/IT IT 비즈니스 ,   과학 과학일반

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

포르쉐 UX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소장종이책 정가16,800
전자책 정가11%15,000
판매가15,000

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작품 소개

<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

자동차 인터페이스 변천사로 돌아보는 인간 중심 디자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기계이자 공간이며, 도구이고 생활방식인 자동차는 지난 백여 년의 역사 동안 어떻게 인간과 더불어 발전해왔을까? 안전과 기능, 편의성을 추구해온 자동차의 발전사와 함께 재미있게 읽는 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UX/UI) 연대기!


출판사 서평

| 출판사 서평 |
“자동차 사이드 미러는 언제 생겼지?”
“전기차 충전 포트는 왼쪽일까 오른쪽일까?”
“에어컨 온도 조절 기준은 왜 0.5도일까?”
“글러브 박스는 왜 글러브(glove) 박스일까?”

이 책은 자동차에 대한 이런 사소한 궁금증들에서 시작한다. 자동차는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기계이자 공간이며, 도구이고 생활방식이다. 대중적인 인공물 중에서 사람이 직접 만지고 움직이는 거대한 기계는 자동차가 거의 유일하다. 자동차라는 공간 안에서 지난 100여 년간 이어진 인터페이스의 역사는 바로 인간과 자동차가 어떻게 더불어 지내왔는지를 이해하는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되어준다.
이 책에는 사용자 경험(UX)을 공부하는 모든 이, 그리고 자동차가 궁금한 그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알차게 담겨 있다. 덤으로, 독일 포르쉐(Porche)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며 겪은 저자의 경험담을 곁들여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사용자 경험 분야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도 엿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 이 책의 대상 독자 |
사용자 경험(UX)을 공부하거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디자이너, 기획자는 물론이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

| 책 속으로 |
p43_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시보드(dashboard)’라는 구조물도 사실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마차에는 말이 뒷발로 차올리는 흙이 튀는 걸 막기 위해 판자 하나를 앞쪽에 덧대어 놓았는데, 이것이 우리가 지금도 호명하 는 ‘대시보드’의 시초다.

p95_
1960년대까지도 조수석 사이드 미러가 없는 차가 많았다. 찻길이 고작 양방향 일차로뿐이었기 때문에 굳이 오른쪽에서 추월하는 차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앞에 저속 차량이 있으면 그저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면 되는 식이었고, 이런 상황들을 감안해서 사이드 미러는 운전석 하나로 충분했던 것이다. 물론 원가를 아껴야 하는 제조사 입장에서라면 충분히 일리가 있다.

p144_
이런 탁월함 덕분에, 이 시트 조절 인터페이스는 오늘날 거의 모든 제조사가 너도나도 따라한 일종의 ‘교과서’가 되었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라 할 수 있게 된 것도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가능했는데, 메르세데스가 걸어놓은 특허가 십칠 년간이나 지속돼, 그간 다른 제조사에서는 흉내를 낼 수 없었다.

p169_
자동차는 사람이 쓰는 물건이자 일종의 공간이라, 사람들의 행동 양식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시대가 변하면 사람들의 행동도 변하고, 거기에 발맞추어 자동차도 조금씩 변해간다. 담배는 가고, 스마트폰이 왔다. 이 다음 백 년 후엔 무엇이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

p179_
포르쉐를 처음 타는 사람이 늘 헤매는 부분은 바로 ‘시동’이다. 있어야 할 자리에 없다 보니, 나 역시도 처음엔 한참을 헤맨 기억이 있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시동키 혹은 시동 버튼을 운전석 오른쪽에 두는 반면, 포르쉐만 유독 왼쪽에 두었는데, 나름대로 모터 스포츠의 역사가 깃든 인터페이스라 할 수 있다.

p199_
1972년 사브(Saab)가 선보였던 시트 열선 기능은 시트 표면 온도가 섭씨 14도 미만으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알아서 들어와 27도 근처에서 자동으로 꺼지게 설계되어 있었다. 그러니 당시의 시트 열선은 사람의 조작이 별도로 필요치 않았던 전자동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p202_
기계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물리적 한계라는 것도 있고, 수명이라는 것도 있고, 프로그램한 대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 그런데 사람은 그렇지가 않다. 신체의 모양과 능력이 모두 다르고, 가끔 정신이 팔려 있거나 착각도 하며, 시뻘건 경고를 눈앞에 들이밀어도 무시할 때가 있다. 가장 가늠하기 어려운 것은 누가 뭐래도 사람이다.

p210_
스마트폰을 만지면 벌금이 있지만, 그보다 훨씬 다채로운 터치스크린들이 즐비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만져도 괜찮다니… 오히려 차량용 소프트웨어로 나오는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가 자동차 제조사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보다 더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p267_
사람에게 눈과 귀가 달려 있으니까 불빛으로 신호를 주고 소리를 내어 경고를 하는 것이지, 만약 도로 위의 모든 차가 자율주행 중인 로봇들이라면 굳이 이런 원시적인 신호들을 주고받을 필요가 있을까?

p277
도심에서 잠깐 눈을 붙일 만한 공간을 찾다가 차를 빌려 잠을 청했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통화를 하거나 옷을 갈아입는 등 개인 공간으로 쓰기 위해 잠깐 빌렸다는 사례도 있었다.

p288_
2019년부터 법제화되어 모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2미터 근방에서 56데시벨에 달하는 소리를 내야 하는데 이게 언뜻 들으면 그야말로 ‘세탁기 소리’와 비슷하다. 물론, 이런 안전을 위한 노이즈 말고도 기왕 낼 소리를 좀더 멋있게 만들자고 제조사들은 열심히 ‘우주선 소리’를 만든다.

[추천의 글]
저자라면 누구나 자신이 저술하게 될 책의 주 독자층을 정하고 그에 맞는 내용과 어투, 편집 디자인 등을 해 나가기 마련이다. 좀 더 폭넓은 다양한 독자층을 생각하면 자칫 내용의 핵심이 없어지고 책의 정체성 또한 모호해진다. 또는 그 반대로 독자층이 확실하다면 책의 정체성이 뚜렷해지고 초점을 맞추기는 쉽긴 하되, 책의 파급효과는 제한적이기 마련이다. 가장 좋은 방안이라면, 매우 확실한 독자층만이 알 만한 책의 주제를 선정해 그 주제의 맥락, 표현 방식 등에서 그 장벽을 낮추어 소구 독자층 이외의 사람에게도 많이 읽히게 하는 경우다. 이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책에서도 잠깐 언급되는 UX 분야의 고전인 도널드 노먼의 『일상 속의 심리학(Psychology of Everyday Things)』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른바 인지심리학이라는 매우 좁은 범위의 심각한 학술적 이론을 다뤘기에 독자층도 매우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운명의 책으로, 누구나 겪을 만한 일상의 맥락에서 낚아 챈 사례를 들어가며 매우 쉬운 수필체로 저술하여 어려운 주제임에도 누구나 매우 쉽게 읽어 나갈 수 있게 했다.
이 책 『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도 UX, 인터페이스 등의 매우 학술적인 주제를 다양한 시각적 자료와 그 특정한 디자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진화 과정과 함께 쉽게 풀어 나간다. 더욱이 자동차 디자인의 변천사를 UX 원칙, 인터페이스 이론 등과 결부시켜 풀어냄으로써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담은 스토리텔링은 앞으로 수년 후 전개될, 전혀 다른 개념이 탑재될 자동차의 미래를 누구나 그려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 자신이 몸소 체득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모두 녹여낸 책이기에 글 한마디 한마디가 매우 튼실하다. 더욱이 저자가 첫발을 내딛은 대학 시절 인터랙션 디자인의 시작에 조금이나마 기여한 사람으로서 이 추천사를 적으며 한없는 보람을 느낀다.
_ 이건표 / 홍콩이공대학 디자인 대학 학장

인간은 차를 운전할 때 운행은 물론 편의를 위해 각종 장치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자동차 UX 디자이너란 자동차의 각종 장치들에 대해 운전자가 쉽고 안전하며 편리하게 동작시키고 요구 기능을 발현시키기 위해 어떤 형태와 조작감으로 만들지를 고민하는 직업입니다.
이 책은 자동차 UX 디자이너의 섬세한 시선으로 각종 자동차 장치들의 존재 이유를 하나하나 재미있게 풀어놓았습니다. 자동차가 발명된 이후 기술의 발전에 따라 장치들이 변화해 가는 과정은 특히 흥미롭습니다.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들이나 사용자를 위한 제품 디자인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문직으로서의 배경 지식을 제공해 주는 전문서이기도 하지만, 워낙 쉽게 쓰여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매일 접하는 물건에 대한 일반 상식을 선사해 주는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_ 강선근 / 브레인즈컴퍼니(주) 대표이사

최근 자동차 산업은 소위 ‘변해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 사이에서 고민이 크다. 자동차 역사 백오십 년 이래 가장 큰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일찍이 산업디자인의 아버지랄 수 있는 레이몬드 로위(Raymond Lowey)의 격언인 “MAYA(Most Advanced Yet Acceptable)”, 즉 ‘가장 진보적이되 수용 가능한’이라는 말에서 유추하듯이, 무작정 변화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 것 또한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쉽사리 예측하긴 어렵다.
저자 박수레는 이 책을 통해 “자동차는 사람이 쓰는 물건이자 일종의 공간이라, 사람들의 행동양식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시대가 변화면 사람들의 행동도 변하고, 거기에 발맞추어 자동차도 조금씩 변해간다.”라며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통찰이 담긴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자동차 기술보다 자동차 문화에 목마른 분들, 자동차라는 인공물과 최적의 제품을 추구하는 사용자인 인간이 지난 백오십 년간 서로에게 어떻게 적응해왔으며,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_ 김지훈 / 특허청 디자인심사정책과 사무관, 공학박사

최근에 새 차를 샀습니다. 새 차의 큼지막한 디스플레이가 마음에 든 것도 잠시, 휴대폰을 연결해서 미러링해 쓸 수 있는 화면의 크기는 그 큼직한 디스플레이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 년 전에 산 이전 차의 디스플레이에 비교할 수조차 없는데도 그 사이에 눈높이가 높아진 거죠. 이처럼 자동차라는 것의 쓰임이 운송수단 말고도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UX에 대한 안내서가 출간된 것이 참 반갑습니다. 차를 탈 때마다 잠깐잠깐 궁금해 했던 다양한 인터페이스 경험들에 대해 한 번에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습니다.
이 책은 UX 디자이너로 시작해서 이제는 비즈니스 인간이 된 저에게도 참 값진 자료입니다. 종종 SNS에 뛰어난 인사이트를 담은 재기 넘치는 글을 올려주며 UX 디자인의 세계에 대한 눈을 다시 열어주던 박수레 님의 책이라서 더 기대가 큽니다.
_ 김희선 / 와일드씨드 대표

UX 디자이너는 많은 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UX 디자이너가 새로 개발되는 제품의 세부적인 내용을 결정하려면, 사용자, 환경, 맥락, 기술, 감성, 만족, 시장, 경쟁력, 실행력 등 수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균형감 있게 결정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자동차 UX는 복잡성과 발전의 과정, 개발과 출시 시점의 차이 등으로 가장 어려운 분야로 손꼽히기도 한다. 자동차의 UX 디자인은 역사가 깊은 만큼 사연도 다양하고, 과정도 복잡한데, 이 책에서 이러한 많은 내용에 대해 독자가 체험해서 알 수 있는 사례들로 쉽게 설명한 부분은 큰 장점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단지 포르쉐가 궁금해서, 자동차 디자인이 궁금해서 읽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비단 자동차뿐 아니라, UX 디자인을 수행하려면 어떠한 사항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UX 디자인은 어떠한 과정으로 완성되어 왔고, 각 시대마다 무엇을 고려했는지 탐구하는 데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겠다. 특히 대학 초년차에서 경험 디자인의 개념과 학습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토론하고 학습할 수 있는 사례들이 많다. 자동차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UX 디자이너들이 이 책의 흐름과 정리 과정을 보면서 각 분야의 UX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활용하여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_ 류동석 / UX 디자인 전문회사 이니션 대표

자동차는 오래된 미래다. 긴 역사를 지닌 제품이니만큼 어느 하나 허투루 만든 것이 없다. 이 책에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자동차 인터페이스 설계에 담긴 지혜를 모두 모아 꾹꾹 눌러 담았다. 온고이지신이라는 말처럼 자동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로 변모하는 오늘날 대격변의 시기에 이 책은 아주 시의적절하다. 또한 자동차는 현대 기술의 백화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어느 하나 뺄 것 없이 현업자라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각 장에 담긴 저자의 에피소드 역시 매우 현실적이라 데자뷔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실감이 난다.
자동차 산업 종사자이자 UI/UX 디자이너로서 자동차 인터페이스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모든 분께 추천을 드린다.
_ 문재민 / 현대자동차 제품 HMI 및 UX 디자이너

고객을 한눈에 사로잡는 매끈한 외장 디자인에 가리워져 그 중요도를 높게 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자동차의 다양한 버튼, 스위치,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인간과 기계의 소통을 위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HMI, Human Machine Interface) 장치의 디자인 또한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는 안락한 주행 경험을 넘어 인간의 생명에 직결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안전, 편의 등 상황에 따른 정보를 운전자 혹은 동승자가 효과적이고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차량 내 UX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사진과 함께 재미있는 필체로 풀어냈다. UX란 결국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분야이므로, 이 책에 잘 정리된 내용들은 우리처럼 휴먼 인터페이스를 연구, 개발하는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에게도 지식과 재미를 잘 전달해주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_ 박진철 /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상무, Infotainment & Connectivity 담당

기존의 자동차 인터페이스 문법이 어떻게 축적되고 갑자기 왜 (특히 테슬라에 의해) 변곡되는지 여정을 즐겁게 따라가다 보니 자동차 분야의 지식재산 역사서를 보는 듯했습니다. 자동차 기술 특허와 그 배경을 연구하는 독자에게는 더 없이 귀한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테슬라의 특허 선점으로 기존 강자들이 그 인터페이스 방식을 쓸 수 없는지를 설명한 부분은 퍼블릭 도메인에 있는 기술(누구사 사용할 수 있는 자유 기술) 또는 선행 기술(먼저 세상에 존재가 알려진 기술)과 차별되는 요소가 많은 새로운 기술에 더 강력한 독점성을 부여하는, 특허 제도의 원칙이 적용되는 예시들이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례를 담은 이 책은 모빌리티를 좋아하고 연구하는 이들에게 더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강한 동기와 열망을 부여할 것입니다.
오늘날은 인간의 제품에 대한 인터랙션이 점점 모바일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면서 그간의 오랜 실험과 노력에 의한 UX의 위상이 더욱 고민되는 시점이기에, 여러 상황하에 빠른 판단으로 위험 없이 작동해야 하는 자동차와 같은 제품들에서는 여전히 UX가 강력한 수비수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모쪼록 이 책의 출간이 많은 이에게 UX가 인간-제품을 잇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득할 수 있는 계기로 쓰이길 바랍니다.
_ 복병준 / 카이특허법인 대표변리사


저자 소개

박수레
카이스트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가전, 모바일 관련 UX 디자인으로 경력을 시작해, 스타트업, 디자인 에이전시 등을 거쳐 독일 포르쉐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했다. 현재는 네이버랩스에서 바퀴 달린 로봇의 UX를 연구하고 있다.

목차

1장_ 자동차 UX 디자이너가 하는 일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들
자동차 UX 디자인 프로세스
UX 디자인은 어디까지인가

2장_ 글러브 박스는 왜 글러브 박스인가
애초에 오픈카. 손이 시려워
차량 수납 공간의 시작
대시보드에 달린 수납 공간으로
조수석 앞으로 안착한 글러브 박스

3장_ 컵홀더, 미국인의 발명품
잡동사니 컵홀더
컵홀더의 시작
드라이브스루 전에 드라이브인이 있었다
현대적 컵홀더의 조상
미스터 컵홀더, 돈 클라크
컵홀더, 새로운 표준으로

4장_ 꽃향기를 마시면 힘이 솟는 자동차
그거, 꽃병이야?
전기자동차와 꽃
차량용 방향제의 등장
21세기 오감 럭셔리

5장_ 열고 닫는 자동차 창문의 역사
폐쇄형 마디와 측면 창문
포드 모델 T의 변천
파워 윈도우의 등장
풀 투 클로즈 디자인

6장_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최초의 거울은 레이싱에서 시작
사이드 미러가 한쪽에만 있었다?
펜더 미러
사이드 미러의 조절
파워 인테리어 미러?
21세기 최첨단 사이드 미러
카메라로 대체되는 거울들

7장_ 누가 0.5도의 온도차를 느끼는가
차량 내 에어컨의 시작
애프터마켓 에어컨
시원한 바람을 얼굴로
송풍구 인터페이스
최초의 온도 설정
정확한 온도를 찾아서

8장_ 교과서가 된 시트 조절 스위치
시트 조절의 역사
최초의 파워 시트
파워 시트 인터페이스의 춘추전국시대
시트 조절 끝판왕 벤츠의 등장
파워 시트가 가능케 한 것들
시트 조절의 미래적 인터페이스?

9장_ 담배가 떠난 자리
사라져가는 시가잭
흡연이 일상
금연의 시대
담배가 떠나고, 스마트폰이 오다

10장_ 계기판을 돌려놓고 운전하는 사람들
패들 시프터
풀 스트랩
시동
시프트 라이트
아래가 반듯한 핸들

11장_ 기계 시대의 유산
게이지
경고등
전기차 시동 버튼
라이트, 와이퍼, 열선, 공조장치…
유산의 처리 문제

12장_ 사람이 타고 있습니다
착각
어린이
부주의
안전 장치의 역설
수동변속기가 더 안전하다?

13장_ 오래된 미래: 터치스크린
최초의 자동차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1990~2000년 터치스크린의 암흑기
2000~2010년 애프터마켓 GPS의 시작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부흥기
우리는 ‘터치’ 안 할 거야
주행 보조가 있어서 괜찮다?

14장_ 자동차의 마지막 아날로그: 시계
최초의 자동차 시계
자동차 시계의 대중화
모터 스포츠와 스톱 워치
ETA(예상 도착 시각)
럭셔리 인테리어

15장_ 이것은 깜빡이가 아니다
수신호부터
트래피케이터
점멸등 형태의 깜빡이 등장
깜빡이 = 레버?
자가취소 메커니즘
원터치 깜빡이
레버를 탈출한 깜빡이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자동차

16장_ 우리의 미래는 뒷좌석에 타고 있다
간이 의자
사람이 타거나 짐이 타거나
운전하지 않는 공간
자율주행 = 모두 다 뒷좌석
자동차의 경험이 비행기나 기차와 다른 것들
신뢰를 얻기까지

17장_ 전기차 충전은 왼쪽일까 오른쪽일까
소리를 선택하세요
파워 미터
회생제동
내비게이션
충전 모니터링
충전 포트
기계에서 전자제품으로

18장_ 돌려서 잠금 해제
도난 방지 시스템
삐빅! 리모트 키
누구의 열쇠인가
발레 전용 열쇠
사라지는 열쇠

19장_ 더 많은 스크린이 우리를 구원해줄까
자율주행 = 스크린?
주의 분산
연결
스크린의 수명주기
멀미
아직 오디오는 건재하다

20장_ 누가 이 픽토그램을 아시나요
경고등과 함께 탄생한 픽토그램들
다국어 표기가 없는 제품
픽토그램의 국제 표준
따로 또 같이
이제는 바뀌어도 될 때
사라지지 못하는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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