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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판타지물 ,   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난화기담

소장단권판매가4,500
전권정가13,500
판매가13,500
난화기담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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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화기담 3권 (완결)
    난화기담 3권 (완결)
    • 등록일 2019.09.23.
    • 글자수 약 16.2만 자
    • 4,500

  • 난화기담 2권
    난화기담 2권
    • 등록일 2019.09.23.
    • 글자수 약 16.1만 자
    • 4,500

  • 난화기담 1권
    난화기담 1권
    • 등록일 2019.09.23.
    • 글자수 약 16.4만 자
    • 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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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화기담작품 소개

<난화기담> “대체 언제쯤 꽃이 필까요?”
“글쎄다.”

그때였다. 문득 마음이 이끌려 하계에서 거둬 온 초라한 난초가 변화하기 시작한 것은. 난초에서 뻗어 나온 하얀 그림자가 잠에서 깬 것처럼 스윽 몸을 뻗었다.

“이건…….”

화진청은 저도 모르게 감탄의 신음을 흘렸다.
그림자가 점차 사람의 형상을 띠었다. 그저 하얀 그림자로밖에 보이지 않던 곳에 선명하고 섬세한 이목구비가 자리하고, 하얀 목덜미와 가느다란 지체가 생겨났다. 그 뒤로는 길고 수초처럼 하늘거리는 연한 색의 머리카락이 자리했다.

‘보통 꽃이 영성을 얻는 경우는 여성형을 취하는 것이 보통인데,
어째서 이 난초는 소년의 모습을 취하는 것일까.’

마침내 그림자가 완전한 형태를 갖추었을 때, 화진청은 저도 모르게 한 걸음 앞으로 나가 손을 내밀었다. 지금까지 애지중지하던 난초는 사람의 모습을 한 채 화진청의 손을 맞잡았다.
희미한 자색을 띤 심연처럼 검은 눈동자가 똑바로 화진청의 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아름다운 나의 꽃 《난화기담》


저자 프로필

나다

2017.10.1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글: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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