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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과 범 사이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범과 범 사이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범과 범 사이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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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과 범 사이작품 소개

<범과 범 사이>

!주의! 본 원고는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로 외전에 세 명이 함께하는 수위 장면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삼각관계 #연상남 #연하남 #절륜남 #직진남


“우리 이나 애타 죽네.”
말투는 짓궂은 어린아이 같았으나, 그의 음색은 야릇했다.
“아, 아니거든?”
“맛있게 먹어.”
수혁의 굵은 기둥이 이나의 안으로 밀려들어 가기 시작했다. 좁은 틈새를, 뜨거운 기둥이 파고들며 길을 넓혔다.
“하, 씨발.”
“으흣.”
둘의 신음과 동시에 방금까지 흉흉하게 서 있던 페니스가 이나의 안으로 완전히 모습을 감췄다.
이나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걸 잘 아는 아래도 움찔댔다.


190cm에 가까운 키에 어깨 깡패, 어딜 가나 ‘제일 잘생긴 남자’인 데다 능력까지 좋은 잘나디잘난 남자가 제 아래에서 습하고 은밀한 부위를 핥고 빨 때마다, 이나는 부끄러우면서도 우월감을 느꼈다.
그들의 일상에 이변이 생긴 건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던 바로 그때였다.


“여기서 이렇게 또 뵙네요, 두 분.”
남자가 먼저 아는 척을 하자, 수혁이 미간을 잔뜩 좁혔다.
“또, 라니. 우리가 아는 사이였나?”
“아는 사이는 아니고. 벌써 세 번째 보는데, 기억 안 나세요?”
“세 번째? 아침에 학원 앞에서 한 번. 그리고 지금 한 번. 두 번째 아닌가?”
남자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이나를 향해 시선을 옮겼다.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그러하듯 직전에야 닥쳤다. 미리 마음의 준비할 새 같은 건 주지도 않고.
“어제 이 시간에 여기에서 봤잖아요. 지금처럼 키스하고 계셨었고요.”


수혁의 바람을 알게 된 이나 앞에 새로운 남자, 강민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
순수한 걸 좋아하니 자길 좋아해 달라던 남자는 수혁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자신을 어필하는데.


“거기보다 더 젖은 곳은 언제 닦아 주는 거예요?”
이나의 물음에 남자가 놀란 눈을 하고는 수건을 손에 꼭 쥐었다.
“어디요?”
예상했던, 그리고 원했던 반응에 이나가 슬쩍 웃음을 삼키며 검지로 아래를 가리켰다.
“여기요.”
남자가 이나의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말고 눈을 껌뻑였다.
좀 더 놀려 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순전히 강민의 탓이었다.
“보지가 홀딱 젖었다고.”
스스로의 입으로 그런 단어를 내뱉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그것도 원나잇이나 즐길 남자 앞에서. 아니, 어쩌면 하룻밤 상대이기에 가능한 것일지도 몰랐다.
“이왕이면 입으로 닦아 줬으면 좋겠는데.”


수혁과는 끝이라며 홧김에 보낸 강민과의 하룻밤은 하룻밤으로 끝나지 않고.
수혁도 잘못했다며 용서를 비는 데에 이나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두 사람 중에 누굴 선택하기가 힘들어. 나 방금까지도 엄청 고민했는데, 두 사람이 함께 서 있는 거 보고 결심했어.”
“뭘.”
“나, 둘 다 만날 거야.”
두 사람은 비슷한 듯 다른 표정을 지었다. 수혁은 설핏 인상을 구겼다가 곧 다시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지었고, 강민은 눈썹을 치켜올렸다가 미간을 좁혔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해 봐. 대신 나도 조건이 있어. 섹스는 하지 마. 나랑도, 그 자식이랑도.”
“그래도 좋아요. 나 원래 좀 무모하거든요. 이기적으로 굴어도 괜찮아요. 나는 누나가 행복했으면 좋겠으니까.”


깊고 넓은 바다 같은 남자와 닻 같은 남자 사이에서 둥둥 떠 있는 배, 이나.
두 남자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나의 선택은 과연 어느 쪽일까.


저자 프로필

김레몬

2021.12.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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