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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 같은 상사는 스윗한 도련님?! 상세페이지

왕자 같은 상사는 스윗한 도련님?!작품 소개

<왕자 같은 상사는 스윗한 도련님?!> “으응…… 어? 어라……?”
짧은 잠에서 깼을 때 자신이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지 못한 시이나는 무심코 ‘아직 꿈속인가?’ 하고 생각했다.
간신히 작업을 마치고 나서, 마지마 과장의 잠든 얼굴을 더 가까이서 보고자 소파 옆까지 갔던 건 기억한다. 그대로 같이 잠들어 버린 걸까.
시이나는 소파 위에서 과장에게 안긴 채 누워 있었다.
‘어? 하지만 그럴 리는…….’
아무리 잠든 과장이 매력적이라도, 오랜 작업에 녹초가 되었어도 자신이 직접 그의 옆에 눕지는 않았을 터이다. 시이나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이유는 몰라도 끌어 안겨 있는 게 기분 좋아서 그의 가슴에 뺨을 댔다.
얼굴을 조금 위로 들어 올리자 눈앞에 선명한 턱 라인이 있었다. 등을 조금 펴면 입술에도 닿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그 생각을 뿌리치듯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나도 참,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잠들기 전, 과장은 시이나와 입 맞춘 뒤 ‘작업이 끝나면 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하지만 그건 그도 잠에서 깬 뒤에 이뤄질 약속이다. 시이나가 지금 자는 사람에게 몰래 입술을 맞대는 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늘 귀에 부드럽게 울리는 말을 해 주는 그 입술과 자신의 입술을 포개는 행위는 시이나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특별한 느낌이었다. 가슴이 부서질 듯 아프지만, 동시에 온몸으로 여태껏 느껴 본 적이 없을 만큼 큰 행복도 느낀다.
그걸 여러 번 반복하면 함께 있는 게 편안한 지금의 관계에서 어떤 식으로 변하는 걸까. 그걸 찾아보고 싶어서 몸을 길게 빼 봤다.
하지만 시이나는 잘생긴 입술을 앞에 두고 다시 과장의 가슴으로 돌아왔다.
‘역시 못 해! 나한테는 도저히 무리야!’
한심한 자신을 달래듯 그 가슴에 비비적거리자, 귀에 직접 울리듯이 뜻밖에 목소리가 들렸다.
“시이나, 그렇게 움직이면 나도 인내심의 한계가 오는데…….”
조심조심 시선을 올려다보자 영락없이 자는 줄 알았던 과장이 갈색 눈동자를 뜨고 이쪽을 보고 있었다. 시이나는 비명을 지르며 펄쩍 뛰어올랐다.
“꺄악!”
그대로 과장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했으나 그가 놓아주지 않았다. 더 세게 끌어안으며 소파에 눕히더니, 반대로 과장이 위에서 시이나를 내리누르는 듯한 자세가 되었다.
“뭐 하려고 했어? 키스? 시이나가 나에게?”
희희낙락 물어보지만 시이나는 그 얼굴을 직시할 수도 없었다.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아닙……!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도발해서 못 참겠어. 책임져…….”
뜨거운 숨소리와 함께 맞닿은 입술은 여태까지 한 것과는 전혀 달랐다. 시이나의 호흡을 빼앗아 가듯 격렬하게 겹쳐졌다.
“응…… 으읍…….”
그가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타고 있는 것도 더해져, 마치 사나운 짐승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인 초식동물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읏…… 아.”
호흡이 흐트러지고 입술이 떨어질 때마다 미약하게 새어 나오는 달콤한 목소리가 부끄러웠다. 과장은 여러 번 입맞춤을 반복하면서 어느새 시이나의 목에 묶여 있던 스카프를 풀어 버렸다.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큰 손이 목을 더듬자 시이나는 헐떡이듯 호흡을 내뱉었다.
“앗…… 응.”
입술만이 아니라 뺨에도, 목에도 쏟아지듯 반복되는 입맞춤에 시이나는 매달리듯 과장의 팔로 손을 뻗었다.
“응…… 그만…….”
단추가 뜯겨 나갈 기세로 블라우스를 풀어 헤친 과장이 시이나의 하얀 목에 얼굴을 묻었다.
“싫으면 말해, 시이나. 그만하도록 노력할 테니까.”
도망칠 길을 터 줬는데도 시이나는 눈을 굳게 감으며 고개를 저었다.
“시…… 싫지 않아요…….”

*****

동경하던 사쿠라야 백화점에서 일하게 된 시이나는 사장 아들이자 프랑스에서 귀국한 새 과장, 마지마와 백화점으로 의기투합. 접객 서비스 학습이라며 일류 가게를 돌고 매일같이 식사를 함께한다.
마지마의 파워풀한 어프로치에 당황하면서도 그 배려나 일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에 이끌리는 시이나.
“계속 너만을 사랑할 테니 네 전부를 줘.”
달콤한 속삭임을 들으며 안기고 쾌감에 취하지만, 도련님인 마지마와의 신분 차이에 주눅이 들 때도 많은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세리나 리세

히도 렌 그림
현노을 옮김

목차

제 1장
제 2장
제 3장
제 4장
제 5장
후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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