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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것들의 세계 상세페이지

굉장한 것들의 세계작품 소개

<굉장한 것들의 세계> 온갖 인간사에 찌든 베테랑 ‘인간’ 기자,
존재 자체로 희망이 되는 ‘극한 생물’을 취재하다

주로 과학자들과 협업해서 과학 발견과 사회가 만나는 지점에 관해 글을 써 온 저자의 본업은 기자이자 언론학과 교수이다. 저자는 이라크, 쿠바, 에티오피아, 엘살바도르 등 12개국 이상을 누비며 보도한 그간의 경륜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놀라운 생물들’을 취재했다. 이 책은 가장 큰 생물, 가장 작은 생물, 가장 오래 사는 생물, 가장 빠른 생물, 가장 시끄러운 생물, 가장 강인한 생물, 가장 치명적인 생물, 가장 똑똑한 생물 등 다양한 기준에서 극한의 진화를 보여 주는 최상의 생명체는 어떤 것들인지, 그리고 모든 면에서 인간보다 항상 더 ‘굉장한’ 이 생물들에게 인류는 무엇을 배워야 할지 이야기하는 대중 과학서이다.
저자는 자신의 본업처럼 발로 뛴 취재를 바탕으로 이 생물들의 숨겨진 세계를 파헤치면서도, 방대한 논문 및 영상, 도서 등의 과학 저술 조사 역시 병행했다. 또한 인류의 과학기술 최첨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과학자, 생태계 최전선에서 야생의 생물과 직접 마주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전문가 들에 대한 인터뷰도 이 책의 주요한 줄기를 이룬다.


출판사 서평

세계적인 생물학자도 감탄한 희대의 생물 취재기!
‘진화’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과 그 이상을 담다

저자 매슈 D. 러플랜트는 인간 장수의 비밀을 밝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노화의 종말』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그와 함께 책을 쓴 하버드의과대학 유전학 교수 데이비드 A. 싱클레어는 매슈 D. 러플랜트를 과학 저술계의 ‘떠오르는 스타’라고 표현한다. 또한 러플랜트의 첫 단독 저서인 『굉장한 것들의 세계』를 읽고 자신은 생물학 교수로서 “저 극단에 있는 우리 형제들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책을 읽으면 이 찬사가 절대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그간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거의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였던 생물들의 ‘굉장한’ 면을 흥미롭게 파헤쳐 나간다. 몸집 크기대로라면 발암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그 법칙을 거슬러 절대 암에 걸리지 않는 코끼리,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방사능을 보이지도 않게 ‘먹어 치워서’ 자연 제거할 수 있는 세균, 4,000년 넘게 살면서 조금도 늙지 않는 강털소나무, 생김새는 민첩해 보이지 않지만 거의 치타만큼의 속도로 아주 오래 ‘즐겁게’ 달릴 수 있는 가지뿔영양, 1초당 자기 몸길이의 무려 300배를 ‘달려서’ 이동하는 진드기, 고환이 작을수록 고함을 크게 지르는 고함원숭이, 당장 멸종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게으르고 무능력해 보이지만 실은 딱 살아남을 만큼만 먹고 움직이는 완벽한 생물 나무늘보, 자타 공인 암 유발자이지만 암에 맞설 무기가 될 수도 있는 담뱃잎, 지능이라고 할 만한 것을 인간보다 4억 년 먼저 가진 문어, 수명 대비 기억력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단세포생물….
다른 한편으로는 일반인 대다수가 지구상에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그리고 앞으로도 충분히 새롭게 발견될 여지가 있는 ‘듣도 보도 못한’ 생물들의 세계 또한 보여 준다. 압도적으로 가장 크면서 동시에 가장 오래 산 생물인 사시나무 클론, 1만 년 전 바닷속 온도를 그대로 간직한 심해 생물 모노라피스 쿠니, 만화처럼 귀여운 외모에 신체 재생 능력은 〈엑스맨〉의 ‘울버린’ 뺨치는 아홀로틀, ‘인간 없는 세상’을 지배할 가장 끈질긴 생물 곰벌레, 크기가 인간 아기만큼 커서 ‘베베’라고 불리는 골리앗개구리, 연필 꼭지에 달린 지우개만큼 작은 ‘초소형 개구리’ 파이도프리네 아마우엔시스….
이 책은 독자가 이렇게 다양한 생물들을 하나하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주선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져 온 생물 진화의 역사, 현재 진행 중인 최첨단의 발견, 그에 따른 논쟁거리 들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단순히 ‘최고’ 등수에만 집착해 제일 뛰어난 생물을 찾아낸 것이 아니다. 가장 크다거나 가장 빠르다거나 가장 강하다거나 하는 경쟁의 기준 자체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보게 하며, 결과적으로 진화의 세계를 훨씬 더 폭넓고 깊이 있게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무력한 하나의 ‘종’으로서
인간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로 인간 생태계가 위기에 처했다. 이 바이러스가 실은 생태계 전반의 위기 및 기후위기와 무관하지 않은 총체적 난국이라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인류가 모든 생명 중 으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룩해 온 빛나는 문명을 부정하기는 어렵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질문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지구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때로는 무력하기만 한 하나의 ‘종’으로서 인간은 앞으로 얼마나 더 생존할 수 있을까?
저자는 “솔직히 말해서, 인간은 대자연이 아주 오랫동안 지속해 온 것들을 종말로 이끄는 재능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그런 재능으로도 아직까지 어찌하지 못한 대자연의 힘을 강조한다. 인류가 살아남아야 한다면, 그 방법은 인간의 갖은 방해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남을 생물들에게서 배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간과 개 등 포유류에게 가장 흔한 질병인 암을 코끼리만은 거의 100% 피해 간다. p53이라는 유전자가 돌연변이 세포를 ‘자살’로 유도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다른 포유류의 종양에 투입하기 위한 혁신적인 연구가 이미 고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간의 유전자 연구에는 아직도 알아내지 못한 비밀이 많은데, 유전체가 상대적으로 짧은 퉁소상어나 가장 긴 염기서열을 가진 아홀로틀 등의 생물을 연구하여 그 비밀에 접근할 수 있다. 모노라피스 쿠니, 사시나무 클론 등 장수 생물의 ‘단순한 생활-스트레스-생존력’이라는 장수 공식은 인간에게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 뱀과 거미, 담뱃잎 등 다양한 독성 생물의 독은 그 자체로 치명적이지만 동시에 ‘약’으로 쓰이며 인간의 생명을 구할 잠재력이 있다. “세계 기후라는 광산의 카나리아 같은 존재”인 강털소나무는 지구 기온 상승에 맞춰 더 빠른 속도로 더 높은 곳에서 자라며, 울음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는 이유로 국가가 나서서 멸종시키려 했던 코키개구리는 다름 아닌 그 울음소리를 통해 기후위기를 끊임없이 경고해 왔다.

“모든 과학 팬의 서재에 반드시 꽂혀야 할 책”
잃어버린 과학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저자는 이 책의 주인공인 ‘최상위 생물’들을 일컬어 ‘과학계의 위대한 사절단’이라고 말한다. 존재 자체로 너무도 흥미롭고 경이롭기 때문에, 평소 과학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마저도 이 생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라면 생태학, 환경 보존과 연구, 과학사의 세계로 초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정성스러운 초대장이며, 저자 역시 그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귀한 사절단이라고 할 만하다.
이 책에는 그간 대중은 물론이고 과학계에서조차 조명받지 못하고 간과되었던 사실들이 촘촘히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극단의 존재에게 끌리는 것이 거의 인간의 본능처럼 보이는데도, 과학은 거기에 무관심한 편이었다고 지적한다.
이를테면 개구리는 지표동물로서 아주 흔히 연구되는 생물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큰 개구리’인 골리앗개구리에 관한 연구는 의외로 거의 찾을 수 없다. 과학, 기술, 건강 관련 간행물을 모아 놓은 웹사이트 ‘사이언스 다이렉트Science Direct’에는 개구리에 관한 연구 논문이 총 11만 4,000개가 넘는데, 이 가운데 골리앗개구리를 특정한 연구는 단 한 편이라고 한다. 이 개구리가 국제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에 속하며 이제 야생 개체 전멸의 직전 단계에 있다는 사실은 그와 무관하지 않다. 그리고 이렇게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사라져 가고 있는 생물 종은 물론 이 개구리 외에도 아주 많다.
“누구나 과학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에게 이러한 안타까움은 단지 과학자들만의 몫이 아니다. 오히려 일반인이 관심을 가질 때에야 비로소 관련 생태계 연구는 활기를 띠고, 해당 생물을 보존할 수 있으며, 그것이 다시 인류의 생존에 큰 이득으로 돌아온다. 이러한 선순환을 위해 저자는 자신이 그렇게 했듯이 독자에게도 적극적으로 이 ‘굉장한 것들의 세계’에 뛰어들 것을 제안한다. 유년 시절 세계 기네스북 속 엄청난 기록들에 매료되고 과학 탐구 실험에 푹 빠졌던 것처럼, 아이 같은 호기심과 경외감을 되살려 당장 집 밖을 나서 조금만 둘러본다면 최상위 생명체를 직접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덧붙여 실제로 자신이 ‘가장 큰 생물’을 찾아 나섰던 경험담과, 최상위 생명체를 발견하기 위한 몇 가지 실용적인 노하우 등도 공유한다.


저자 프로필

매슈 D. 러플랜트 Matthew D. LaPlante

  • 경력 유타주립대학교 저널리즘 및 커뮤니케이션 부교수
    언론인
    라디오 진행자

2020.08.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매슈 D. 러플랜트 (Matthew D. LaPlante)유타주립대학교 저널리즘 및 커뮤니케이션 부교수다. 전문 분야는 저널리즘 글쓰기이며 작가, 언론인, 라디오 진행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_매슈 D. 러플랜트Matthew D. LaPlante

유타대학 언론학과 부교수로 뉴스 보도, 서사 논픽션 글쓰기, 위기 보도 등을 강의한다. 아내 하이디, 딸 스파이크와 함께 솔트레이크시티에 살고 있다. 기자 시절 이라크, 쿠바, 에티오피아, 엘살바도르 등 열두 곳이 넘는 국가를 다니며 보도했고, 《워싱턴 포스트》, 《CNN》을 비롯한 수많은 간행물에 기사를 실었다. 런던왕립학회 카블리상 과학 보도 부문과 앤실 페인상 언론 윤리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과학 발견과 사회가 만나는 지점에 관한 여러 권의 책들을 썼으며, 특히 하버드대학 유전학자 데이비드 싱클레어와 함께 쓴 인간 장수에 관한 책 『노화의 종말Lifespan』은 아마존 45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그 밖의 공저로 유전학자 샤론 모알렘과 함께 쓴 『유전자, 당신이 결정한다Inheritance』, 존 D. 데이·제인 앤 데이와 함께 쓰고 노틸러스상을 수상한 『장수 계획Longevity Plan』이 있다.
전쟁, 집단 학살, 영아 살해 의식, 조직 폭력 등 인간 사회의 암울한 주제들을 다루는 저널리스트인 그는, 스스로 이러한 불행을 상쇄하고 균형을 이루고자 “기쁨과 경외감을 가져다주는 일”로서 최상위 생명체들을 취재했다. 단독 집필로는 첫 저서인 이 책으로 많은 과학자와 저술가에게 찬사를 받았다. 미국의 유명 서평지 《포어워드 리뷰Foreword Reviews》에서 2019년 인디 과학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옮긴이_하윤숙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캣퍼슨』, 『문명의 만남』, 『씨앗의 승리』, 『물: 생명의 근원, 권력의 상징』, 『그림자 없는 남자』, 『깃털: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 『우리는 거짓말쟁이』, 『결혼하면 사랑일까』, 『마지막 순간에 일어난 엄청난 변화들』, 『파묻힌 거인』 등이 있다.

목차

서론 자연이 보내 준 최고의 사절단

제1장 큰 것들
굴레이자 축복인 ‘크기’의 비밀

제2장 작은 것들
가장 작은 것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

제3장 오래 사는 것들
오래된 것들이 주는 가장 새로운 깨달음

제4장 빠른 것들
상상을 앞지르는 ‘다양한’ 속도 전쟁

제5장 시끄러운 것들
귀를 기울여야 들을 수 있는 절박한 메시지

제6장 강인한 것들
지구상에 마지막까지 남을 생물에게 생존을 배우다

제7장 치명적인 것들
‘독’과 ‘약’ 사이의 숨겨진 줄다리기

제8장 똑똑한 것들
오직 인간만이 느끼고 생각한다는 오만

결론 이제 당신이 극단의 생명체를 발견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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