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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인 마이 룸 (In my room)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GL] 인 마이 룸 (In my room)

소장단권판매가700 ~ 3,200
전권정가3,900
판매가3,900
[GL] 인 마이 룸 (In my room)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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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GL] 인 마이 룸(In my room) (외전)
    [GL] 인 마이 룸(In my room) (외전)
    • 등록일 2019.11.28.
    • 글자수 약 2만 자
    • 700

  • [GL] 인 마이 룸(In my room)
    [GL] 인 마이 룸(In my room)
    • 등록일 2019.08.29.
    • 글자수 약 10.7만 자
    •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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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인 마이 룸 (In my room)작품 소개

<[GL] 인 마이 룸 (In my room)> 차기 대권 후보의 딸 최윤.
대권 후보의 수행비서 정이현.

남들이 재단하기에 그들의 관계는 딱 거기까지였다. 하지만 수면 아래 잠들어 있는 감정은 제법 위험했다.
아버지를 향한 이현의 한없이 맹목적이고도 외로운 짝사랑. 그런 이현을 바라보는 윤의 나약하기 그지없는 첫사랑.
서른다섯 그리고 스물. 가질 수 없기에 더 목마르고 마주 닿을 수 없기에 더 위태로웠던 두 사람의 이야기.

(+외전)

‘나도 보고 싶었어. 윤아.’

1년 후 시애틀에서 펼쳐질 그녀들의 농밀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과연 둘의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계속 그렇게 쳐다보면, 키스할 거예요.”

술도 마셨겠다. 끈질기게 달라붙는 이현의 시선에 윤이 어깃장을 놓듯 말했다. 이현은 훗, 하고 코웃음을 쳤다.

“할 수 있겠어?”

취기가 오르고 있는 윤과 달리 이현은 오히려 술이 깨고 있는지 전보다 또렷한 발음으로 그렇게 물었다.

“못 할 거라고 생각하죠?”
“응.”
“진짜 할 거예요. 난 언니 좋아하니까.”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자꾸만 도발해 오는 이현의 목소리에 윤은 쓸데없는 오기가 생겼다. 게다가. 안 그래도 좋아하던 이현의 눈이었는데. 술 때문에 반쯤 풀려있는 것도 모자라 제게서 단 한 순간도 그 시선이 떨어지질 않으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할 수 있으면, 해 봐.”

툭. 하고 머릿속 어딘가에서 핀트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윤은 스툴에서 내려와 이현에게로 다가섰다.

“…….”
“…….”

왼손으론 이현의 뒷목을, 오른손으론 이현의 뺨을 감싸 쥐고 그대로 이현의 입술에 제 입술을 맞췄다.

첫사랑. 그리고 첫 키스. 윤은 온 마음을 다해 이현의 안을 파고들었다. 혀를 내어 입술 새를 가르고 이현의 안으로 들어가 이현의 것에 제 것을 감아올리는 게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이현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깊고 능숙한 윤의 입맞춤에 더듬더듬 손을 짚어 윤의 허리춤을 꽉 쥐었다.

한 번, 두 번, 세 번. 틀어진 고개의 방향까지 바꿔가며 이현의 입술을 깨물던 윤이 이현에게서 떨어진 건 꽤 시간이 흐른 뒤였다. 츄읍- 하는 끈적한 소리와 함께 견고하게 맞물렸던 입술이 떨어지자 누구의 것이라고 정의 내릴 수도 없는 타액이 서로의 입술 위에서 번들거렸다. 윤은 손을 뻗어 부드럽게 이현의 입가를 닦아주며 말했다.

“좋아해요. 그러니까 나 자극하지 말아요.”
“…….”
“진짜로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이현의 말처럼. 다 큰 어른인 척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이었지만 심장만큼은 곧 멎어버릴 듯 빠르게 뛰고 있었다. 윤은 목울대가 울리도록 침을 몰아 삼켰다. 차오르는 숨이 좀처럼 진정되질 않아 애를 먹는 중이었다.

“뭘 어떻게 할 건데?”

가쁘게 오르락내리락거리는 윤의 가슴팍을 보며 이현이 물었다. 서툰 티를 내고 싶지 않아 억지로 참는 윤의 행동들이 눈에 뻔히 보였지만 아는 척하진 않았다. 이현은 제법 고른 숨을 쉬며 다시 빈 잔 안으로 술을 채워 넣었다.

윤과는 달리 일정한 박자로 뛰고 있는 심장이 조금 미안하기도 했지만 달리 방법은 없었다. 놀라지 않았다면 그 역시 거짓말일 테다. 처음 윤의 입술이 닿는 순간엔 놀란 마음도 있었다. 진짜 할 줄은 몰랐으니까. 그런데 오히려 시간이 지나고 나니 윤의 입맞춤에 위로받는 것 같아 마음이 고요하게 가라앉았다.

차라리… 취했으면 좋겠다. 이현은 그렇게 생각하며 술 한 잔을 쓰게 목 뒤로 넘겼다.

“끝까지 갈 거예요.”
“윤아.”
“…….”
“아까 내가 말했던 거 같은데?”
“…….”
“할 수 있으면, 해 보라고.”



저자 소개

@allday_writer

목차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
14화
15화
16화
17화
18화
19화
20화
21화
22화
23화
Epilogu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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