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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내 방으로 와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GL] 내 방으로 와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6,000
판매가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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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 내 방으로 와 2권 (완결)
    [GL] 내 방으로 와 2권 (완결)
    • 등록일 2021.11.22.
    • 글자수 약 9.1만 자
    • 3,000

  • [GL] 내 방으로 와 1권
    [GL] 내 방으로 와 1권
    • 등록일 2021.11.22.
    • 글자수 약 10.9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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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내 방으로 와작품 소개

<[GL] 내 방으로 와> “욕심내도 돼.”

램프의 요정처럼 무슨 소원이든 다 이루어주겠다는 듯이 말하는 여자.

“나 사장. 너 비서”

며칠 후, 여자는 어려울 게 하나도 없다는 태도로 자신과의 관계를 정의했다.

***

대학 시절 내내 생활비를 충당하려고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지애.
오늘도 일을 못한다 타박하는 점장의 잔소리를 뒤로하고 터덜터덜 편의점을 나선다.
차가운 방바닥에 뜨뜻한 보일러라도 실컷 때보는 것이 이리도 힘든 것인지. 지애는 욕을 퍼붓던 점장에게 악담을 날리며 햇살이 내리쬐는 공원으로 힘없는 발걸음을 옮긴다.

아르바이트는 잘리게 생겼고 햇빛은 유독 화창한 공원의 푸르른 녹림 속에 얼핏 보이는 여자의 뒷모습. 눈이 부시게 환한 햇살과 그 햇살보다 푸르른 여자의 미소. 그런데 이 여자, 공원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뿌리고 있다?

“저기요. 비둘기한테 먹이 주시면 안 돼요.”

제가 말하고 제가 놀란 지애의 눈 속으로 그림처럼 예쁜 여자가 뒤를 돌아봤다.

“알아.”
“네?”
“안다고. 나 예쁜 거.”

사차원적인 여자의 대답에 지애는 황당한 표정을 짓고 그런 지애를 여자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그렇게 이상한 여자와 지애의 관계는 꼬이기 시작하고 예쁜 또라이 최해하의 손아귀에 갇혀 속절없이 끌려다니게 되는데.

#GL/백합 #현대물 #사장X비서 #사내연애 #비밀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능글녀 #다정녀 #유혹녀 #상처녀 #우월녀 #걸크러시 #털털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순진녀 #평범녀 #로맨틱코미디


출판사 서평

[미리보기]

“아무튼. 새로 나온 저거, 맛있어?”
“어… 저는 안 먹어 봤지만, 손님이 많이 사가시기는 해요.”
“그게 무슨 소리야. 맛이 있는지 없는지를 물었는데.”

그런…가?
이상한 대답이었나?
아, 아니! 휘둘리지 말자!

한낱 아르바이트생으로서 베스트셀러를 말해야지, 내 취향을 말해주는 건 옳지 않다.
하지만 여자는 못마땅한 눈초리로 나를 쳐다보더니 재차 물었다.

“그럼 넌 편의점에 있는 음료수 중에서 뭐가 제일 맛있는데?”

이렇게 물으면 내 취향을 말할 수밖에 없는걸?
이건 손님의 요구니까 들어줘야 하나.

“음… 저는… 당근주스요.”

내 대답을 들은 여자는 짧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장 당근주스 한 개를 가져왔다.
나는 다시 진열대를 가리키고 말했다.

“이거 지금 1+1 행사하는 거라서요. 하나 더 가지고 오세요.”
“필요 없는데?”

여자는 선글라스를 원피스 목둘레, 그러니까 가슴 쪽에 끼워두고 나를 쳐다보았다.
퉁명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무관심한 것 같기도 한 눈빛이 묘하게 도전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눈빛은 눈빛이고, 행사는 행사다.
나는 바코드를 찍으려던 손을 공중에 두고 다시 물었다.

“그냥 1개 더 드리는 건데… 안 드실 거예요?”
“응. 그냥 이것만 계산해 줘.”

참 이상한 여자야.
근데 이 여자 왜 자꾸 반말이지?
그러고 보니 어제도 반말이었던 것 같은데?

나는 어쩌다 깨달은 사실에 고개를 내민 불만을 꾹 눌렀다. 그리고 또라이를 이해해 보려 노력하며, 내 부처 같은 인내심을 칭찬했다. 나는 한층 맑은 목소리로 의무를 다했다.

“xxx원입니다. 봉투 필요하세요?”

하지만 여자는 문자라도 보내는지, 핸드폰을 두드리고 있다.
그래도 내 목소리를 듣기는 한 것 같다. 여자는 말없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모든 멘트를 끝냈는데도 여자는 내 앞에 서서 문자를 보내고 있다.

이런 침묵은 불편한데.

나는 가만히 여자를 올려다보다가 물었다.
예쁜 사람이랑 말 좀 더 섞어 봐야지.

“저기, 아까 제가… 그쪽을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던 거, 많이 티 났나요?”

여자는 또 잠시 대답 없이 핸드폰을 두드리다가 마침내 핸드폰을 끄더니 익살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응. 내 얼굴 보면서 침 흘릴 것 같던데?”

…침을 흘릴 것 같다니.
나는 솔직하게 말했다.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그쪽이 엄청 예쁘시긴 하지만….”

외모는 침을 흘릴 정도로 예쁘지만, 내 존엄성이 사람을 보면서 침을 흘릴 정도로 추락하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내가 말끝을 흐리자 여자는 피식 웃었다.

“귀엽네.”
“네?”

요즘에는 이렇게 보자마자 반말하고 귀엽다고 하는 게 유행이야? 그런 거야?

혼란스러운 나와는 다르게 여자는 계산대에 올려진 당근주스를 태연하게 집어 들었다.
그리고 미련 없이 몸을 휙 돌리면서 말했다.

“남은 하나는 둘기, 네 거. 난 간다.”



목차

[1권]
1화~29화

[2권]
30화~53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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