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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인쇄본과 동일하거나 뭔가 전자책의 장점을 넣어야지.. 아예 사진이 다 빠지다니.. 도대체 이게 책인가요 ?
짧은 글들인데도 엄청난 힘이 있네요. 한강 작가님 책 중에서 저에겐 유일하게? 자주 읽을 수 있는 책 같아요. ^^
직전에 읽은 <작별하지 않는다>에서 흰 눈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왔던 것이 생각났다. 그 작품 속에서의 눈은 한없이 보드랍지만 금방 스러지고 마는 무용한 것, 그러나 한결같이 어김없이 때가되면 찾아오는 것, 결코 잊기 힘든 것의 상징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작품 속에서 작가가 흰 것들을 떠올리며 마음속에 연결해왔던 모든 것들의 중심에는 자기가 태어나기도 전, 불과 몇 시간을 살다가 가버린 조산아였던 언니였으리라. 명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마치 언니가 자신을 대신해서 모든 어두움과 ‘희지 않은 것들’을 도맡아지고 앞서 가버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짧지만 꽤 난해한. 책 마지막에 붙은 권희철 평론가의 한강 작가 작품들의 개관도 꽤나 읽을만 했다. 다만, 아직 내가 읽은 한강 작가의 책들이 몇 권 안되는 턱에 모두 다를 꿰뚫는 관조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독자로 하여금 작가의 책을 집어드는 것을 하나의 도전으로 여기게끔 하는 작가. 읽고나면 좋기도 하지만 충격적이기도 하고, 한동안 무엇인가에 대한 혐오에 빠지게도 하는. 그래도 생각하게 하는 기운이 넘쳐서 고개를 넘고난 후의 뿌듯함을 느껴게 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한강 작가의 작품을 두려움 속에서도 외면하지 못하게 하는 것인지도. _________ 이제 당신에게 내가 흰 것을 줄게.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을, 오직 흰 것들을 건넬게. 더이상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게. 이 삶을 당신에게 건네어도 괜찮을지. 개정판 | 흰 | 한강 저 #흰 #한강작가 #문학동네 #에세이같은소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아름다웠습니다 더운여름 태풍지나는 서울에서 시인의 겨울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시집같으면서 시집같지않은 표현들이 아름답고 보들보들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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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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