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트렁크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트렁크

문학동네포에지 001
소장종이책 정가10,000
전자책 정가30%7,000
판매가7,000

트렁크작품 소개

<트렁크>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

문학동네가 우리에게 그리움이 된 시, 오랜 명성으로만 남았던 이 시대의 시들을 새롭게 펴낸다. 김언희의 『트렁크』로 문학동네포에지의 첫 문을 연다. 1989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1995년 첫 시집 『트렁크』를 내놓은 이래, 시인은 누구보다도 첨예한 칼이자 가장 도발적인 ‘시체’의 자리를 자처해왔다. ‘문학이라는 형태를 빌린 고문대’(남진우) ‘세계와 성교하는 시인’(이병철) ‘도살장의 언어’(최승호), 이 시인과 시집을 가리키는 수식어만으로도 그 시세계를 단박에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전혀 새로운 여성의 목소리를 선보이며 첫 시집만으로 평가-재평가의 뜨거운 논쟁을 피워올린 시인은 어떠한 동요도 치우침도 없이 그 날카롭고 적나라한 세계의 민낯을 내보이며 나아왔다. 때로는 강도 높은 과감한 언술로, “임산부나 노약자는 읽을 수 없”다는 저릿한 경고로(『말라죽은 앵두나무 아래 잠자는 저 여자』, 민음사, 2000), 삶과 고통이라는 숙명까지 보다 널리 뻗어가지만 ‘끝 간 데 없는’ 전복의 시도는 언제나 지금-여기다. 30여 년간 6권의 시집을 통해 “이전의 여성시 대부분을 내숭으로 만들었고 이후의 여성시 상당수를 아류로 만들어버”린(신형철) 시인은 여전히 ‘여성의 몸’이라는 전장의 한가운데다.


출판사 서평

■ 문학동네포에지를 시작하며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문학동네 복간 시집 시리즈 문학동네포에지를 시작하며

1.
2020년 11월 문학동네 복간 시집 시리즈인 문학동네포에지를 시작합니다. 1차분 열 권을 우선으로 선보입니다. 문학동네는 일찌감치 이 작업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1996년 11월 ‘포에지 2000’ 시리즈의 펴냄 아래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그 명맥을 이어나가던 바 있습니다. “예민한 감성과 날카로운 직관으로 시대의 혼돈과 상처를 노래했던 젊은 영혼의 생생한 울림이 담긴 추억의 명시들을 독자 앞에 다시금 제시함으로써 빛나는 시의 정수를 확인하고자” 하려 함이라는 취지의 글이 떠오르는데, 그때로부터 근 24년이 흘렀습니다. 그 정신은 온전히 두고 그 매무새를 새로이 다지는 과정 가운데 문학동네포에지의 첫 행보를 내딛기까지 시간이 오래 좀 더디 걸린 것도 사실입니다.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현시되는 장을 여는 일이 되기도 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 선언한 책임과 의무의 말이 실은 얼마나 큰 무게인지 모르지 않은 까닭입니다. 시라는 무한과 시집이라는 열림을 끌어안으려는 데 있어 한껏 오므라들었다 힘껏 펼칠 줄 아는 시리즈라는 줄자, 이를 가능케 하는 힘은 아무려나 사랑에 있음을 이제는 깨닫고 온전히 그 순정에 기대어 용기를 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2.
문학동네의 신간 시집 시리즈인 문학동네시인선이 어느덧 150번째 시집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출범하게 된 문학동네의 구간 시집 시리즈인 문학동네포에지는 복간의 기저를 비단 문학동네에 적을 두었던 시집만을 필두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특징으로 합니다. 반드시는 아니더라도 이왕이면 읽어둬도 참 좋으련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오랜 시간 서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시집들이 우리에게는 꽤 있었습니다. 문학동네포에지는 시간을 거슬러 찬찬히 행하는 시로의 이 뒤로 걷기를 통해 파묻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시집을 발굴하고, 숨어 있기 좋았던 시집을 골라내며, 책장 밖으로 떨어져 있던 시집을 집어 서가에 다시 꽂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음으로써 한국 시사를 관통함에 있어 필요충분조건이 되는 시의 독본들을 여러분들에게 친절히 제공해드릴 참입니다. 출발의 본거지는 제각각 달랐으나 도착의 안식처는 모두 한데로, 문학동네포에지 안에서 유연성 다해 섞이고 개연성 있게 엮인 가운데 한 차에 열 권씩 펼쳐질 시의 병풍은 저마다 다양한 개성으로 저마다 독특한 양식으로 저마다 특별한 사유로 시리즈라는 줄자에서 보다 큼지막한 테두리로 우리를 시라는 리듬 속에 재미 속에 미침 속에 한껏 춤추게 할 것입니다. 특히나 귀하디귀하다 싶은 것이 시인들의 첫 시집임을 알아 그 최전방에 첫 시집들을 앞서 배치한 것인데 김언희, 김사인, 이수명, 성석제, 성미정, 함민복, 진수미, 박정대, 유형진, 박상수 시인에 이어 출간될 2차분 역시 김옥영, 이문재, 염명순, 안도현, 정은숙, 조연호, 김민정, 최갑수, 이영주, 이현승 시인의 첫 시집임에, 복간에 있어 첫 시집을 앞서 염두에 둔다는 원칙 역시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3.
문학동네포에지는 문학동네시인선과 책 사이즈가 같습니다. 세상의 시계와는 완연히 다른 시의 시간 속에 이 두 시리즈가 맘껏 뒤섞이는 난장 속에 시집 시리즈의 건강함을 기대하였고, 맘껏 뒤섞이는 자연 속에 시집 시리즈의 무구함을 기약한 것도 애초의 기획 의도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표지 디자인의 중심을 컬러에 놓은 것도 둘의 공통점입니다. 문학동네시인선이 핀 꽃이거나 필 꽃이라 할 때 문학동네포에지는 꽃이 있다 떨어진 꽃자리이거나 꽃 없이 진 꽃을 기억하는 등산로 앞 의자라 할 적에 그 컬러의 생겨먹음이 필시 달라야 할 것이라는 짐작이 내내 따라붙었습니다. 힘을 빼고 또 뺐습니다. 등을 펴고 또 폈습니다. 그렇게 비우고 그렇게 꼿꼿해지는 과정 속에 문학동네포에지는 파스텔톤의 열 가지 컬러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해설이 따로 실리지 않는 시집 시리즈, 추천사도 따로 박히지 않는 시집 시리즈, 시인의 약력과 시인의 자서와 시인의 시로만 꿰는 시집 시리즈, 시인의 시 가운데 미리 보기로 어떠한가 싶어 고른 한 편의 시를 책 뒷면에 새기는 일로 시집의 단장을 마치고 시집의 장단을 맞춘 시집 시리즈, 이에는 색보다는 물의 수위가 높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한 차에 열 권씩 출간하려는 작정은 예의 과정에서 비롯한 작정이기도 합니다.

4.
구석구석 모자람도 클 것입니다. 걸음마에 넘어짐은 자석 근처의 철심 같은 것, 하여 많은 분들이 넘어질 적마다 넘어졌구나 가리키시고 가르쳐주셔야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나갈 수 있음을 압니다. 모쪼록 새롭게 시작하는 문학동네포에지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저 사랑으로 지켜봐주시면 여한이 없을 성싶습니다. “사랑이란 죽은 이도 거의 소생시킬 수 있는 것”이란 에밀리 디킨슨의 시에 힘입어 “사랑이란 죽은 시집도 거의 소생시킬 수 있는 것”이란 우리만의 변주로 그이가 부추긴 ‘사랑의 함대’를 비유 삼아 오늘 이렇게 문학동네포에지라는 배를 물위에 띄워보는 바입니다.

■ 편집자의 책소개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

문학동네가 우리에게 그리움이 된 시, 오랜 명성으로만 남았던 이 시대의 시들을 새롭게 펴낸다. 김언희의 『트렁크』로 문학동네포에지의 첫 문을 연다. 1989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1995년 첫 시집 『트렁크』를 내놓은 이래, 시인은 누구보다도 첨예한 칼이자 가장 도발적인 ‘시체’의 자리를 자처해왔다. ‘문학이라는 형태를 빌린 고문대’(남진우) ‘세계와 성교하는 시인’(이병철) ‘도살장의 언어’(최승호), 이 시인과 시집을 가리키는 수식어만으로도 그 시세계를 단박에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전혀 새로운 여성의 목소리를 선보이며 첫 시집만으로 평가-재평가의 뜨거운 논쟁을 피워올린 시인은 어떠한 동요도 치우침도 없이 그 날카롭고 적나라한 세계의 민낯을 내보이며 나아왔다. 때로는 강도 높은 과감한 언술로, “임산부나 노약자는 읽을 수 없”다는 저릿한 경고로(『말라죽은 앵두나무 아래 잠자는 저 여자』, 민음사, 2000), 삶과 고통이라는 숙명까지 보다 널리 뻗어가지만 ‘끝 간 데 없는’ 전복의 시도는 언제나 지금-여기다. 30여 년간 6권의 시집을 통해 “이전의 여성시 대부분을 내숭으로 만들었고 이후의 여성시 상당수를 아류로 만들어버”린(신형철) 시인은 여전히 ‘여성의 몸’이라는 전장의 한가운데다.

아물어 붙지 않는, 쩌억
갈라진

그 시력의 첫머리, 『트렁크』에서 시인은 ‘그로테스크’와 ‘섹슈얼리티’라는, 이후로도 꺾이거나 후퇴하지 않고 나아갈 시의 알속을 거침없이 열어보인다. 고통의 축에서, 송곳니로 턱을 꿰뚫리는 일은 예사이며(「송곳니가 아래턱을」), 입을 찢어가며 “이빨이 모조리 쏟아져 흩어지”도록 웃거나(「너는」), 테이블 위 해부용 개구리로 깨어나 “내장을 질질 끌며 달아나고”(「……?」), 쑤셔박고, 구겨박고, 조각내고 터뜨리는 현장의 연속이다. 이는 글자 그대로 “육시처참” “능/지/처/참” “거두절미”의 세계다.
이 도발은 성(性)의 축에서도 다르지 않다. “뜨거운//생의 배꼽 위에서//복상사//하는 것만”이 꿈이 되고(「꿈의 전부」), “저 혼자 삐걱이며 자위를 하”는 침대 스프링 위에서 “해면체 아버지”에게 작으냐고, 더 긴 시간 원하냐고 물으며(「HOTEL ON HORIZON」), “한시간이고/두시간이고한다”. “왜하는지” “무엇/과,하고있는지도” 모르면서 “무릎과팔꿈치가벗겨지”도록 할 뿐이다(「한다」). 이것은 “백 살까지/발기할” 지치지 않는 세계의 틈새(「이봐, 오늘 내가」), 질, 음경, 유방, 치모들의 세계다.

물이 되는 살의 공포

『트렁크』에서 고통과 쾌락은 하나의 육체에서 벌어지는 정황이자 “입에서 항문으로” 이어진 한 ‘덩어리’에서 발생하는 사건이다. 이 덩어리, 육화(肉化)한 인간이란 비유가 아닌 ‘고깃덩어리’ 자체다. 인간의 몸은 “손톱발톱이길어나는” “포장육”(「의자였는데」), “날 때부터 고기”였던 것. “고기가 낳은/고기”(「태어나보니」)와 다름없다. 그러므로 고통도 죽음도 으레의 일이고, 식욕도 성욕도 시 속에서 기계적으로 반복된다.
토막난 육체는 “난//시체야!” “내겐/썩는 일만 남았어!” 외치지만, 시체야말로 이 세계의 주인일 것이다. 이 ‘살아 있는 시체들’은 말하고 외치고 매달리며 끈질기게 욕망한다. 주검에선 시취와 점액질이 끊임없이 쏟아진다. 세계는 피와 고름, “배설물” “개숫물” “죽어서 떠오른/식구들의 추깃물” 따위의 축축하고 불순한 것으로 가득차 있다. 이 세계의 진짜 ‘죽음’은 시체의 모습이 아니라 절단되지도 썩지도 못하는 말라비틀어진 것, “냄새를 풍기며 썩어갈 수분/조차도 없”이 “아무도/베어주지 않는 죽은 가로수”(「4장 4절」)다.
출간으로부터 25년이 지난 시집이 지닌 부단의 생명력, 그 근원이 이 끈적이는 오염물, 점액질의 힘에 있다. 상처 나고 갈라진 곳에서 피와 오물이 쏟아질 때, 이 또한 하나의 생성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찢김으로써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걷잡을 수 없고 불온하다고 믿어온 것들이 범람한다. 찢고 가르는 일은 이 ‘금기된 것들’의 입구를 여는 일이다.

이 가죽 트렁크

이렇게 질겨빠진, 이렇게 팅팅 불은, 이렇게 무거운

지퍼를 열면
몸뚱어리 전체가 아가리가 되어 벌어지는

수취 거부로
반송되어져 온

토막난 추억이 비닐에 싸인 채 쑤셔박혀 있는, 이렇게

코를 찌르는, 이렇게
엽기적인

─「트렁크」 전문

시집의 표제작이자 첫머리에 놓인 이 시를 통해 시인은 이미 시집 전체를 열어보이고 시작한 셈이다. “가죽 트렁크”가 된 육체, 지퍼를 열면 그 “몸뚱어리 전체가 아가리가 되어 벌어”진다. 거대한 아가리는 무엇이든 삼키는 입구이면서 모든 것을 쏟아내는 구멍이다. 시는 이 “엽기적인” 열림을 수습하거나 외면하지 않는데, 이 갈라짐, 이 상처는 여성으로서 시인의 원형인 탓이다. “아물어 붙지 않는, 쩌억/갈라진” 것. “흉터 없이 상처를 아물게” 하는 명약은 없음을 시인은 알고 있다(「마데카솔」). 상처를 봉합하기는커녕 존재 자체를 거대한 상처 삼아 열어버리는 일, 갈라짐을 기어이 문으로 만드는 시집.

처박힘의 힘으로/ 삶은 나를
나는 삶을/ 튕겨올리네

김언희의 시집은 우리 시사에 남긴 눈부신 상처다. 『트렁크』가 ‘문학동네포에지’ 시리즈의 첫머리에 있는 연유이기도 할 터다. 김언희의 찢는 행위는 세계에 생채기를 남기는 대신 세계 자체를 열어젖힌다. 그러므로 이 시집이 우리에게 낸 상처는 고통이 아니라 생성의 문일 것이다. 피와 오물이, 추방당해야 한다고 믿어온 것들이 실은 세계의 진실이었음을 폭로하며 쏟아져나오는 입구.
시인의 이전과 당대에 여성의 언어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이 시집이 여전히 살아 있는 한 ‘원형’인 것은 그 때문이다. 상처받기 이전의 모태로 돌아가거나 모성을 통해 다음을 수태하는 방식은 시인의 선택지가 아니다. 그는 상처를 극한까지 벌림으로써, 토막치고 “까뒤집혀지면서” 미래 쪽으로 ‘살아 있는 오물’을 뱉어낸다. 여성의 목소리가 나아갈 길의 선두에 선 것이 아니라 이미 그 길을 내포한 ‘트렁크’인 셈이다.
2005년 겨울 『시와 세계』 대담에서 시인은 “세계는 몸뚱어리로 이루어져 있”다는 믿음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외부 세계에 진실이 숨어 있다는 시의 격언을 믿지 않는다. 시인의 ‘몸으로 체험된 것만이 진실’이라면, 그 진실을 내포한 세계는 시인의 몸속에 있기 때문이다. 시의 언어가 시인에게 진실인 한, 이 시집은 문제나 질문이 아니다. 김언희가 마련한 장에서 우리는 비로소 각자의 목소리를 꺼내놓는다. 시인의 시는 수없이 많은 ‘다음’으로 갈라질 것이다. “천 개의 잎” “천 개의 비명”이 되어, “찢어질 수 있는 한 살아 있을 수 있”음을 끝없이 내보이며(「잎, 또는」).
자신의 시, 그 앞날을 열며 시인은 선언했다. “고양이는 주인을 선택한다.//이 시편들 역시 독자를 선택할 것이다. ……배반하려고.” 한때 “수취 거부로/반송되어져” 왔으나 오늘 우리 앞에 활짝 열린 트렁크. 그 “코를 찌르는, 이렇게/엽기적인”(「트렁크」) 진실은 ‘도저히 회피할 수 없는’ 유혹이 될 것이다. 고양이가 주인을 선택하듯 이 시는 우리를 택했고, 이제 우리가 이에 응할 차례다.

이 집요한, 주검의
구애를

받아다오
당신

─「모과」 부분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1989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트렁크』 『말라죽은 앵두나무 아래 잠자는 저 여자』 『뜻밖의 대답』 『요즘 우울하십니까?』 『보고 싶은 오빠』 『GG』가 있다. 청마문학상, 박인환문학상, 이상시문학상, 시와 사상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트렁크 / 늙은 창녀의 노래 2 / 한다 / 떨켜 / 모과 / HOTEL ON HORIZON / 의자였는데 / 복숭아 / 이봐, 오늘 내가 / 아버지, 아버지 / 못에게 / 모나리자 화장지 / 파반느 / 음화 / 꽃꽂이 / 고요한 나라 1 / 미륵 / 비디오 가을 / 아버지의 자장가 / 성당 / 4장 4절 / 드라큘라 / 유리집 / 얼음여자 / 허불허불한 / 육자배기로 / 너는 / 가을비 / 송곳니가 아래턱을 / 백합, 백합, 백합 / 저, 옐로 하우스 / 아침식사 / 꿈의 전부 / 마데카솔 / 늙은 창녀의 노래 1 / 탈수중 / 늙은 창녀의 노래 4 / 떨어지는 꽃잎 하나 / 빨래 / ……? / 태어나보니 / 소요유(逍遙遊) / 마리아의 노래 / 피맛을 아는 / 늙은 창녀의 노래 3 / 거두절미 / 동행 / 잎, 또는 / 초록 세월 / 공 / 찔레 / 룹 알하리 / 꽈리 부시네 / 전생(轉生) / 산월 / 입속의 길 / 고요한 나라 2 / 왜, 모조리 / 미꾸라지숙회 / 출가 / 방 / 새 쑥 / 겸상 / 춘궁(春窮)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