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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성 소화 선집 상세페이지

소설 동양 고전문학

조선 후기 성 소화 선집

한국고전문학전집 009
소장종이책 정가20,000
전자책 정가30%14,000
판매가14,000

조선 후기 성 소화 선집작품 소개

<조선 후기 성 소화 선집> 성 이야기에 담긴 웃음과 눈물

『고금소총』을 비롯해 『이야기책』, 『소낭』, 『각수록』, 『파적록』, 『거면록』등 아직까지 소개된 적 없는 패설집에 수록된 이야기 중 성 이야기를 일부, 혹은 전부를 번역해 수록한 책이다. 조선시대 남녀노소의 가장 꾸밈 없는 성정을 담은 이 이야기들 속에는 당대 권력과 체제를 풍자한 시선이 담겨 있다. 배꼽이 빠질만큼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이들 성 이야기 속에는 시대의 눈물이 담겨 있다. 타고난 인간의 본성을 긍정하는 성 이야기, 암울한 시대에 감성의 마지막 통로로서의 성 이야기, 그리고 부도덕을 응징하고 비틀어 꼬집는 성 이야기 속에는 웃음과 눈물, 그리고 그 이상의 것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기획 기간만 5년일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한국고전문학 전집 시리즈 중 하나로, 고전의 이본들을 철저히 교감해 연구자를 위한 텍스트로 만들었을뿐 아니라 현대 독자들을 위해 살아 있는 요즘의 언어로 최대한 쉽게 풀어쓴 책이다. 독자를 위한 대중성과 연구자를 위한 전문성을 모두 획득하기 위해 현대어역과 원본을 모두 실어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서평

은근하고 도발적인 조선시대 가장 ‘핫’한 이야기
조선은 유학에 갇힌 중세가 아니다!
조선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을 234편의 성性이야기
성역 없는 에로티시즘이 낳은 날카로운 풍자와 비판

11권의 패설집에 전하는 234편의 성 이야기를 모은 이 책은 옛사람들의 가장 뜨거운 기록이다.『고금소총』을 비롯해『이야기책』『소낭』『각수록』『파적록』『거면록』등 아직까지 소개된 적 없는 패설집에 수록된 이야기 중 성 이야기를 일부, 혹은 전부를 번역해 수록했다. 기방에서, 허름한 초가에서, 혹은 벌건 대낮 풀밭에서 뒹구는 남녀의 에로티시즘에는 성역이 없다. 그들의 낯뜨거운 한때를 읽노라면, 조선시대 남녀노소의 가장 꾸밈 없는 성정을 살필 수 있다. 더불어, 그들의 웃음 속에 당대 권력과 체제를 풍자한 시선이 있었음 또한 느끼게 될 것이다. 사회 질서에 억눌렸던 지식인들은 음담패설을 통해 기존의 가치와 질서를 위반하며 너무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던 것이다. 눈이 빠지고 배꼽이 튀어나올 만큼 우스운 이야기 뒤에 감춰진 찬자의 슬픔과 애환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참으로 “무색하구나 무색해!”
당혹스럽다. 우리가 알던 조선이 아니다. 장님인 남편을 태연히 문밖에 세워놓고 그의 아내와 질탕한 한때를 보내는 양반, 그리고 장인어른 앞에서 자신의 양물을 꺼내보이자 “무색하다”고 외치는 장인에게 “자주색이온데 어찌 색깔이 없다 하십니까”라고 반문하는 사위까지. 이것이 무슨 일인가. 『조선 후기 성 소화 선집』은 옛사람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날것 그대로 생생하게 드러내는 텍스트이다. 여기에는 남녀도, 상하도 없다. 이 책은 우리가 관념적으로만 알고 있던 조선시대의 또다른 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성 이야기에 담긴 웃음과 눈물
이야기는 배꼽이 빠질 만큼 재미있다. 그러나 이들 성 이야기 속에는 시대의 눈물이 담겨 있다. 본래 성이란, 궁지에 몰려 더이상 출구를 찾지 못한 인간이 마지막 출구로 삼는 감성의 분출구다. 에로티시즘은 죽음과 맞닿아 있다. 그것이 성 이야기의 또다른 본질이다. 성 이야기 속에서, 사람들은 시대를 고발하고 불합리를 증언하기도 한다.

『교수잡사』에 실린「취악폐궁臭惡廢弓」에서도 실제로 그런 시선을 볼 수 있다. 「취악폐궁」은 활쏘기를 업으로 삼는 한 사내가 낮잠 자는 여인의 음호에 손가락을 넣었다가, 이후 손가락에서 심한 악취가 나 활시위도 당길 수 없는 정도가 되자 결국 활쏘기를 그만두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쾌락만을 좇은 행위 때문에 결국 자신의 생업까지 포기해야 하는 벌을 받았음을 말해주는 이야기다. 이 작품 외의 다른 설화에서도 쾌락만을 좇은 행위에 대해 도덕이라는 잣대로 이를 징벌하는 양상이 여러 군데서 보인다. _해설 중에서

타고난 인간의 본성을 긍정하는 성 이야기, 암울한 시대에 감성의 마지막 통로로서의 성 이야기, 그리고 부도덕을 응징하고 비틀어 꼬집는 성 이야기…… 눈을 크게 뜨고 보면 껄껄 웃는 데 그쳤던 소화 속에서도 많은 것들이 보인다.

반세기를 기다렸다!
최고의 학자들이 이 시대 언어로 새로 번역한 한국 고전의 감동

우리 안에 숨어 있던 원대한 상상력의 샘물
모두가 안다고 믿었지만 아무도 몰랐던 우리 고전의 세계

50년의 기다림, 5년의 기획, 이에 참여한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 50인.
우리의 발견을 기다리며 웅크리고 있던 고전의 화려한 부활과 비상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
이 시대, 우리 고전의 정의는 무엇인가?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둔 이야기, 교과서와 시험에 등장하는 어려운 발췌문, 수없이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한번도 읽어본 적 없는 텍스트인가. 아니다. 고전은 우리의 발견을 기다리며 오랜 세월을 웅크리고 있던 가장 위대한 우리의 자산이다. 고전은 끝없는 상상력의 원천이며 우리가 간직해온 인물군상과 해학을 넉넉하게 품은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당신은 아직 모른다. 그러나 당신은 알게 될 것이다. 오늘날의 언어로 다시 살아난 고전을 단 한 장만이?도 읽기 시작한다면…… “사람 생애 어려운 줄 모르고” 그저 착하기만 한 흥보의 해학, “차마 망극하여 죽어 이를 모르고자” 했던 혜경궁 홍씨의 한恨, 혹은 벌건 대낮에 사랑방 혹은 밭에서 뒹구는 조선시대 남녀상열지사를 접하는 순간, 당신은 낮게 탄식할 것이다. “어떻게 이런 세계를 몰랐던가, 이렇게 흥미로운 세계가 우리 안에 있?던가.”

반세기를 기다리고, 백 년 앞을 내다보다
지금껏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책은 많았다. 그러나 이들 책의 한계는 어린이용이나 청소년용 도서로 제작되어 지나치게 축약되고 원전의 말맛을 잃거나 반대로 원문 그대로 출판되어 오로지 전문가용에 그쳤다는 점이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전후 선학들의 업적 이후, 실로 50여년 만에 새로 발간됐다 칭할 만한 문학동네의 한국고전문학전집은 분명 남다르다. 기획 기간만도 장장 5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탄생한 이 시리즈에는 대한민국 50인의 국어국문학, 한문학 석학이 참여했다.

독자를 위한 대중성과 연구자를 위한 깊이를 동시에 얻다
문학동네의 한국고전문학전집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대중독자를 위한 책인 동시에 전문 연구자를 위한 깊이 있는 주석과 해설을 겸비한 완결된 책이다. 문학동네의 한국고전문학전집은 언뜻 전혀 달라보이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이원화전략을 취했다. 전집의 모든 시리즈를 ‘현대어역’과 ‘원본’으로 나누어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한 것이다.
우선, ‘현대어역’에서는 오늘날의 독자들을 위해 살아 있는 요즘의 언어로 최대한 쉽게 풀어 썼다. 그러면서도 옛날의 말맛과 문체를 살리기 위해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해당 책의 역주자는 물론 편집위원(심경호, 장효현, 정병설, 류보선), 편집부와 마지막에는 일반 독자(문학동네 독자모니터)의 의견까지 조율해 책으로 완성했다. 또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생생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중록』에서는 16페이지의 화보와 함께 본문 중간중간마다 다양한 관련 사진을 넣었고, ‘한중록 깊이 읽기’를 통해 독자들이 알고 읽어야 할 오십여 가지의 역사적 해설을 덧붙였다. 여기에는 사도세자의 광증에 대한 치밀한 탐구부터 조선시대 궁녀에 관한 이야기나 영조가 먹었던 산삼 이야기까지 더해 『한중록』을 통해 기록된 역사 이면의 진실을 볼 수 있게 안내했다. 또한 중국의 역사와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한 『창선감의록』에서는 지도를 첨부했으며, 『서포만필』과 『홍길동전·전우치전』『조선 후기 성 소화 선집』에서도 생생한 화보를 수록했다.
한편 원본에서는 고전의 모든 이본을 집대성했다고 불러도 좋을 만큼 중점적으로 논의되는 고전의 이본들을 철저히 교감해 연구자를 위한 텍스트를 만들었다. 각 책마다 대표적인 저본을 정해 이를 다른 이본들과 비교분석하여 교감했다. 이 과정에서 이전의 역주본에서는 누락된 내용을 추가하고 잘못된 내용을 상당 부분 바로잡았다.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을 펴내며"
우리가 고전에 눈을 돌리는 것은 고전으로 회귀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한국의 고전은 고전으로서 계승된 역사가 극히 짧고 지금 이 순간에도 발견되고 있으며 심지어 어떤 작품은 저 구석에서 후대의 눈길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우리의 목표는 바로 이런 한국의 고전을 귀환시키는 것이다. 그러니까 고전 안에 숨죽이며 웅크리고 있는 진리내용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그것으로 이 불투명한 시대의 이정표를 삼는 것, 이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은 몇몇 전문가의 연구실에 갇혀 있던 우리의 위대한 유산을 널리 공유하는 것은 물론, 우리 고전의 비판적·창조적 계승을 통해 세계문학사를 또 한번 진화시키고자 하는 강한 열망 속에서 탄생하였다. 그래서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은 이미 익숙한 불멸의 고전은 말할 것도 없고 각 시대가 새롭게 찾아내어 힘겨운 논의 끝에 고전으로 끌어올린 작품까지를 두루 포함시켰다. 뿐만 아니라 한국 고전의 위대함을 같이 느끼기 위해 자구 하나, 단어 하나에도 세밀한 정성을 들였다. 여러 이본들을 철저히 비교하는 과정을 거쳐 정본을 획정했고, 이제까지의 모든 연구를 포괄한 각주를 달았으며, 각 작품의 품격과 분위기를 충분히 살려 현대어 텍스트를 완성했다. 이 모두가 우리의 고전을 재발명하는 것이야말로 세계문학의 인식론적 지도를 바꾸는 일이라는 소명감 덕분에 가능했음은 물론이다. 부디 한국의 고전 중 그 정수들을 한자리에 모은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이 그간 한국의 고전을 멀리했던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창조적으로 계승되어 세계문학의 진화를 불러오는 우리의, 더 나아가 세계 전체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하기를 기대해본다.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 편집위원
심경호, 장효현, 정병설, 류보선



저자 소개

옮긴이 : 김준형
고려대학교에서 「조선조 패설문학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전 서사문학, 그중에서도 특히 야담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현재 부산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에 재직중이다. 근래에는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문학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며 고전문학에 숨은 그 당시 사람들의 삶을 그려내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패설문학연구』가 있고, 편저로 『이명선전집』(전4권), 역서로 『당진연의』(공역, 전2권) 등과 10여 권의 공저가 있다.

목차

머리말


이야기책 利野耆冊 - 이항복은 좆의 사위│사지가 뜯겨나가도 귀를 막고 듣지 않으리│술동이에 든 선비│나부터 죽이시오, 나부터 죽여!│벌거벗은 도깨비 조화에는 푸닥거리가 최고│지난밤 큰 귀때 하나를 팔아 토시를 샀지요│처남의 계집종은 상피相避다 │서방님이 있었다면 한바탕 전쟁이 일어났을 텐데│오늘 밤 잠자리는 아홉 번이라│그 한 손은 제 손인뎁쇼│자네가 지면 아내를 바치게│신랑 신부의 뒤바뀐 눈물│신랑의 양물이 날마다 작?네요│원장이 싫으면 우산장은 어떠시오│즐겁고도 즐거워라│소년이 거짓으로 곡을 한 사연│여기는 어디라더냐│내 아랫도리에 묻은 청포묵 때를 보라│네 아랫도리가 내 것보다 크구나│물에서 사는 것이 산에서 사는 것보다 낫다│내 그것의 부스러기를 아주머니께 보내리라│내 힘이 심대재라│죽력은 이우에게 있다│옛날이야기는 기생이 더 잘하네

소낭笑囊 - 자주색인데 어찌 색깔이 없다 하십니까│어떤 양반이 촌아낙과 간통을 했다네│눈물을 머금으며 울고 싶었지만│세 가지 부끄러운 이야기│남편이 막 문 앞에까지 왔다는 괘│이 년 만에 겨우 아들을 낳았는데│네 코는 쇠코냐│기생에게 말 걸기│샛서방은 이미 달아났다│너는 지난밤에 나와 동침하였다│좆같이│태수도 그런 일이 있었지요│촌아낙의 임기응변│장모의 병은 장인어른께 물어봐야

진담론陣談論 - 김매는 아낙이 방귀를 뀌다│뼈맛을 보여주지 못함을 한탄한 아버지│밤 껍질이 부서지다│욕에서 벗어나려다 오히려 더 큰 욕을 먹다│여름철에나 알맞은 첩│소의 성기로 만든 채찍│벼룩과 빈대를 피하는 방법│오줌 싸는 소리를 논하다│소문난 음호도 있다│어린 신랑의 말│변명하는 아낙│닭 둥지 바랑│장비를 핑계 삼아│여덟 냥짜리 좆│두려움에 떨었던 외눈박이 손님│털을 가르다│쥐의 귀│어진 백성을 찬양하다│햇볕에 말리는 행동│물동이 칼을 쓴 처녀

파수추破睡椎 - 아이에게 침 놓기가 무서워│가짜 꼭두각시│남씨와 신씨의 문답│다섯 개의 다리를 가진 나귀│나그네의 말│하늘의 위엄을 두려워하다│사람 개│이정의 식욕

어수신화禦睡新話 - 숫돌을 위해 칼을 갈다│알아서 뭐 하게요│흰떡과 김치│버선이 작아 신을 수 없다│주인 부부가 농탕질을 치다│중이 부부의 축원을 멈추게 하다│벼락에 수놈이 있다│홑바지도 오히려 아까워│산파가 도리어 놀라다│의금부 당상은 아랫도리도 커진다│말 위의 송이버섯│도사가 기생을 꾸짖다│우리 집 문짝도 넘어지려 한다│잠자리를 갖도록 축원하다│포졸이 속임을 당하다│차라리 태장을 맞겠다│네 성은 틀림없이 여가이리라│신발 신는 법을 알다│기생집에서 밤일을 평가하다│사람 몸에 붙어사는 이가 묏자리를 구하다│끝내 장사는 치르지 못했다│기름떡의 맛│조비장이 시를 읊다│다리를 들었더니 형님이 나오네│봄이 오기 전에는 일어서기 어렵다│요강이 없어요│신부를 보고 달아나다│네 조 속에서 나오다│다리야 어찌 흩어지리오│홀아비 맹인이 이웃집을 수색하다│사슴이 어떻게 벼슬을 하리오│처음부터 요구하지도 않고│내 좆이라도 대신 들일까요│거름 더미 위에 핀 아름다운 꽃│말의 좆으로 채찍을 만들다│처와 첩이 한방에서 지내다│조카가 삼촌을 속이다│학질을 잘 치료하다│닭도 산소에 간다

성수패설醒睡稗設 - 손으로 문답하다│오십보백보│유명무실│울기도 잘하고 웃기도 잘하고│일거양득│가장을 구타하다│욕됨을 무릅쓰고 색을 탐하다│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워│하늘에 오르고 땅으로 꺼지다│아야, 발가락아│지아비가 문 앞에 와 있다│흉악한 젓갈 장수│한 잔에도 몹시 취하네│전당 잡힌 양물│의심스러운 곳에 종이를 붙이다│문자 쓰기를 좋아하다│이상한 물건│늙은 신랑과 어린 신부│꾀를 써서 간부를 내보내다│빨려 들어가지 않는 방법을 배우다│절묘한 공물을 받을 수 없게 되었군│두 늙은이가 욕을 보다│개새끼가 인사를 가르치다
기문奇聞 - 교활한 토끼가 재앙에서 벗어나다│흰머리는 골라 뽑고 검은머리는 한꺼번에 뽑고│당신은 정말 좋은 의원이네요│호랑이를 잡고 아내를 얻다│‘아―함’하는 소리가 가장 좋네요│거짓으로 찢어서 구멍을 뚫다│그 책은 어디에 있소│그 병 때문에 혼자 산다│방망이로 찧는 듯하다│남자의 두 볼기짝에 난 혹│바라건대 죽은 양물을 얻었으면│준치를 칼로 잘못 알다│강남에 가기를 바라오│이를 악물며 시원하다고 외치다│배불리 먹는 것이 괴로워│절에 가서 귀를 깨물다│수염이 많은 나그네가 소송을 걸다│삼마를 실은 오쟁이가 사람을 현혹하다│맹인을 속이려다 곤란한 처지에 놓이다│굶주린 호랑이도 음식은 가린다│기생이 시율을 품평하다│꾀병으로 남편을 속이다│이웃을 불러 촛불을 끄다│계집종의 남편과 간통한 재상 부인│병을 핑계삼아 계집종을 간음하다│벌레들의 말로 겸인을 구해내다│두부 요리로 여인들을 속이다│기생을 여우로 잘못 보다│망아지라고 불러서 친구를 놀리다│죽이겠다는 것을 오인하여 소송을 걸다│글을 짓게 하여 죄를 용서하다│기생한테 빠져 귀신이 되다│속병은 내게 있소│송이에 귀신이 붙다

교수잡사攪睡?史 - 어머니께 어리석다고 말하다│개도 풀무질을 한다│졸렬한 문장으로 웃음을 주다│병방과 비장이 그 짓을 대신하다│고을 원은 건망증이 심하다│어리석은 사위가 잘못 대답하다│남편을 요강에 던지다│코로 양물을 대신하다│삼대를 모두 욕하다│속임을 당한 것이 오히려 자랑스러워라│네게서 나온 것, 네게로 돌아가리│고을 원의 아들이 먼저 훔쳤다│아내가 상식을 준비하다│주인을 비웃으며 닭을 꾸짖다│꾀를 내어 과부를 아내로 맞이하다│어머니의 병을 걱정하다│신생아가 등거리를 입었다│계집종이 주인의 의혹을 풀어 주다│상인이 때를 알다│폐백을 드린 신부가 아이를 낳다│매부의 상중에 있다│남은 약은 모두 버리라│소금 장수가 아내를 도둑질하다│개에게 시집갈 날이 멀지 않다고 자랑하다│세 사람의 각기 다른 소원│바지를 빌려 입은 것이 탄로났다│악취로 인해 활을 쏠 수 없게 되다│큰 것을 탐하다 도리어 작은 것을 얻다│소죽통을 빌려가라고 권유하다│급한 때에 임기응변을 잘하다│기생과 이별하며 조상을 곡하다│음과 양은 함께 커진다│지혜로운 여인이 누명을 벗다

각수록覺睡錄- 화산거사전│역장군전│현풍·밀양│두 칼이 결혼하다│매운 산초가 중매하다│곶감 장사꾼은 남편이 아니었다│팔을 베어 혼사를 도모하다│양물로 거대한 바위를 치우다│암탕나귀가 중을 낳다│기와를 바꾸어 깨우침을 보이다│음문이 입에 붙었다│음낭은 들어올 곳이 없어라│게가 두 사람을 깨물다│일을 익히고, 다리를 붙이다│귀를 붙이고, 규범화된 틀에 맞추리│반남·무안│보지·자지│입이 양물만도 못하다│뒷구멍은 소과│소를 바꾸더니 아내까지 바꾸다│아이를 많이 낳아 음문이 밖으로 나오다│처음으로 벼슬길에 나아가고 첩도 얻다│비역질로 학질을 치료하다│상복 입은 자를 남편으로 오인하다│고을 원을 피하여 망건을 짜다

파적록破寂錄 - 한 번만 더 했으면 이천 냥인데│상하 남녀가 모두 콧소리를 내다│나는 말하지 않았다│원컨대 좆이 되소서│내 듣고 있으니 자네는 하던 것이나 하시게│솥을 좆으로 발음하다│장모에게 망발을 하다│임林·류柳·김金씨의 유래│계집종이 골무 껍질을 베다

거면록眠錄 - 중의 양물을 쪼개 놓다│잘못하여 제수씨의 속곳을 입다│방구석을 돌다


해설 조선 후기의 성性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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