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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숨겨진 얼굴 상세페이지

소설 일본 소설 ,   소설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신의 숨겨진 얼굴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신의 숨겨진 얼굴작품 소개

<신의 숨겨진 얼굴> 제34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선생님이 살인을 저지르다니 말도 안 돼…….”
과연 그는 완벽한 교육자인가, 잔혹한 범죄자인가

신에 빗대어 이야기할 만큼 완벽한 교육자였던 쓰보이 세이조가 세상을 떠났다. 많은 사람들의 애도 속에서 비통하게 이루어지던 장례식 경야. 동료 교사와 제자, 그의 연립주택에 세 들어 살던 세입자와 이웃 들은 고인을 추억하던 중에 그가 어마무시한 범죄자가 아닐지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살의의 대담』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한 후지사키 쇼의 데뷔작 『신의 숨겨진 얼굴』이 출간되었다. 제24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한 『신의 숨겨진 얼굴』은 마치 그림으로 그려낸 것같이 완벽해 보이는 교육자가 사망하면서 장례식 경야에서 그를 추억하던 조문객들이 실은 그가 범죄자가 아닐지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소설이다. 조문객 각각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는 인물의 모습을 엔터테인먼트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예상치 못한 반전과 재미를 선보인다.

●그의 진정한 모습은……
마치 그림으로 그려낸 듯한 참교육자. 진정한 스승의 표상처럼 여겨지던 교육자 쓰보이 세이조.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장례식장에는 제자들을 비롯해 많은 수의 조문객이 찾아온다. 친자식만큼이나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들에게도 열과 성을 다하던 그의 생전 모습을 조문객들은 슬픔을 억누르며 그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완벽한 교육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지만 좀처럼 따라주지 않는 학생 때문에 곤란을 겪었던 쓰보이의 딸 하루미, 쓰보이의 제자이자 하루미의 동급생으로, 쓰보이의 가르침 덕에 제대로 된 사람이 될 수 있었다던 사이키, 쓰보이의 동료 교사로 그와 정반대의 교육관을 가지고 있지만 제법 친분을 유지하던 네기시, 쓰보이 옆집에 살면서 그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주부 고무라, 쓰보이의 제자이자 그가 운영하던 연립주택의 세입자로 학창 시절이나 졸업한 이후나 쓰보이에게 신세를 졌던 아유카와, 역시 연립주택의 세입자로 무명 개그맨인 데라시마 등, 가까웠던 조문객들의 과거 회상을 통해 그가 숨겨왔던 다양한 면모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우연의 일치로 치부했던, 혹은 그동안 몰랐던 사소한 연결점이 밝혀지면서, 쓰보이는 이내 교활한 이중인격자, 태연한 사이코패스, 냉혹한 살인마로 변모한다. 한번 뻗어나간 생각의 가지는 확장되어 걷잡을 수 없어지고 만다. 영락없는 참교육자였던 쓰보이의 지난 모습들이 살인마의 모습을 숨기기 위한 가면이었다고 생각하면, 평소의 한없이 자상했던 모습만큼 충격은 배가된다. 과연 그는 진정 살인마인 것일까?

●한계점을 알 수 없는 엔터테인먼트 소설
후지사키 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작가이다. 개그맨으로 활동하다가 요양사 자격을 취득하는가 하면,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소설을 집필해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여 작가 데뷔를 이루어냈다. 『신의 숨겨진 얼굴』이 바로 그 작품이다. 사람의 이미지는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각도로 변화한다. 작가는 바로 이 점을 이용해 장례식장이라는 공간 속에서 일곱 명의 화자의 입을 빌려 고인인 쓰보이 세이조의 이미지를 쌓아 올렸다가 무너뜨리는 과정을 몇 번이나 반복한다. 이제는 운명을 달리해 어떤 주장에도 반박할 수 없는 고인이기에, 조문객들의 주장은 브레이크가 고장 난 듯 한계점을 모르고 내달린다. 이들이 겪은 생생한 추억들은 이중 삼중의 반전을 선사하며 마지막에는 경악할 만한 진상을 쏟아낸다. 복선과 반전의 진수를 선사했던 『살의의 대담』처럼 『신의 숨겨진 얼굴』 역시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복선과, 차근차근 쌓아 올려진 이야기를 한 번에 무너뜨리는 반전들이 일품이다. 또한 자신의 독특한 이력을 『살의의 대담』에서 십분 활용했던 것처럼, 무명 개그맨으로 등장하는 데라시마 유라는 인물을 통해 실제 무명 개그맨의 일상을 디테일하게 묘사하며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인위적인 재미와 희열은 후지사키 쇼를 여타의 미스터리 작가들과 구분시킨다. 작정하고 철저히 흥미 본위의 엔터테인먼트적인 미스터리 소설을 집필하는 작가로서, 『신의 숨겨진 얼굴』과 『살의의 대담』을 통해 후지사키 쇼는 벌써 작품 활동에 있어서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 소개

지은이 후지사키 쇼藤崎翔(지은이)
1985년생으로, 이바라키 현 출신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개그맨이 되기 위해 도쿄로 올라와, 2004년, 미시마 유이치와 ‘세이프티 반토’라는 개그 콤비를 결성해 활동했다. 2010년, 콤비를 해체하고 요양사(홈 헬퍼) 자격을 취득했으나, “좋아하는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싶어서” 글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양한 문학상에 응모한 끝에, 2014년, 『신의 숨겨진 얼굴』로 제34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신의 숨겨진 얼굴』은 마치 그림으로 그려낸 것같이 완벽해 보이는 교육자가 사망하면서 장례식 경야에서 그를 추억하던 조문객들이 실은 그가 범죄자가 아닐지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소설이다. 조문객 각각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는 인물의 모습을 엔터테인먼트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예상치 못한 반전과 재미를 선보이고 있다.
그 외 작품으로는 『이웃은 킬러』, 『오시이 형사』, 『독심 형사 가미오 루미』, 『지명수배 작가』 등이 있다.

옮긴이 김은모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던 도중에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작품으로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 아오사키 유고의 『노킹 온 록트 도어』, 이치카와 유토의 『젤리피시는 얼어붙지 않는다』, 오타 아이의 『범죄자』, 누쿠이 도쿠로의 『나를 닮은 사람』, 『프리즘』, 『미소 짓는 사람』, 기타야마 다케쿠니의 『인어공주』, 마리 유키코의 『여자 친구』를 비롯하여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미쓰다 신조의 ‘작가’ 시리즈 등이 있다.

목차

1장. 독경
2장. 분향
3장. 법화·상주 인사
4장. 경야 후 음복
5장. 대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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