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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가두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화폭에 가두다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화폭에 가두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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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가두다작품 소개

<화폭에 가두다> 어느 날 갑자기, 그에게 납치당했다.

“오래전부터 널 지켜봐 왔어, 이세은.”

그러나 그가 누구인지 생각할 수 없었다.
이미 나의 모든 것은 그의 손길에 잠식당했으니까.

“내가 누군지 정말 모르겠어?”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보는 듯한 남자의 눈빛.
그 애달픈 눈빛에 다시 한 번 감금당하고 말았다.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죽을 것 같았어.”

이 감정…… 스톡홀름 증후군일까, 사랑일까?

일러스트 ⓒ 악기

∎키워드
#현대물 #오해 #복수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절륜남 #상처남 #능력녀 #상처녀 #순진녀 #엉뚱녀 #고수위


출판사 서평

어느새 그의 입술은 귓가를 지나, 목을 지나고서도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닿는 곳마다 찌릿한 고통과 쾌감이 수반됐다. 그는 붉은 자국을 남기는 중이었다.
“……읏……. 하지 마세요…….”
“……예뻐, 예뻐. 세은아.”
그는 자신이 남겨 놓은 붉은 낙인을 보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그의 표정은 짓궂기도 했고, 장난스럽기도 했다.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는 너무 다정해서, 마치 오래된 연인을 대하는 것 같았다.
이 남자에게 있어서 나는 특별한 존재인 것 같다. 하지만 정작 난 이 남자가 누군지 모른다.
겨우 입을 열었다.
“저는 당신이 누군지…… 아흑!”
마치 말하지 말라는 것처럼 이번에도 순간, 가슴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가며 그의 손가락 사이로 유두가 튀어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는 가슴을 움켜잡은 채로 말없이 그저 검지를 세워 유두를 꽉 눌렀다.
나는 또다시 움찔, 몸을 떨고 말았다.
“하아…… 아…….”
유두를 힘 있게 짓누르는 손가락이, 마치 화를 내는 것처럼 느껴졌다.
“흐으읏……!”
남자는 그치지 않고 유두에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리며 괴롭혀 댔다. 그러자 반사적으로 허리가 곡선을 그리며 침대 위로 살짝 들렸다.
그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허리와 침대 틈 사이로 자신의 팔을 집어넣었다. 허리를 단단히 감싼 팔의 감촉이 대단히 남성적이었다.
몸에 전해져 오는 자극과 쾌감 때문에 자꾸만 흐트러지는 시선을 힘겹게 잡으며 남자를 바로 보려고 노력했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그의 눈동자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화나 보였고, 또 음욕으로 번들거렸다.
강렬한 시선이었다.
그는 욕정하고 있었다.



목차

1-4장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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