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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구원작품 소개

<위험한 구원>

※ 이 소설에는 다소 강압적인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노아의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시궁창이었다.
불빛이 일렁이는 홍등가에서 몸을 팔던 엄마, 주변의 조폭들.
엄마처럼 되고 싶지 않아 그녀는 더 악착같이 살았다.

소위 ‘심부름센터’에서 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 내던 어느 날.
노아는 의뢰를 받고 찾아간 곳에서 기묘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삼합회 산하 조직 화운(華雲)의 수장, 리우.

“고용주를 바꿔 볼 생각 없어?”
“죄송하지만, 거절할게요.”

노아는 위험해 보이는 남자, 리우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다.
그리고 다시는 엮일 일이 없을 거라 믿었는데…….

“마음이 바뀌었어?”
“……정말, 날 이 시궁창에서 꺼내 줄 수 있어요?”
“원한다면.”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 노아가 가까스로 잡은 건 그의 손이었다.


출판사 서평

“매일 상상했어. 네 옷을 벗기고, 널 눕힌 채로 이렇게…….”
커다란 그의 손이 하얗고 탐스러운 가슴을 쥐었다. 봉긋하게 솟은 몽우리가 일그러졌다.
“흐아!”
“괴롭히면 어떤 얼굴일지 궁금했거든.”
노아를 향한 욕망을 깨달은 뒤로, 리우는 노아를 볼 때마다 당장이라도 그녀를 쓰러뜨리고 제 것을 짓쳐 넣고 싶은 욕망에 시달렸다. 노아의 얼굴만큼이나 새하얀 엉덩이를 벌리고 안쪽이 퉁퉁 부르트도록 박아대면, 안에서 끓는 정염이 사그라들 것도 같았다.
“흣, 잠깐.”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 지금 당장 네 다리 사이에 내 좆을 쑤셔 박고 싶을 만큼.”
“아, 으.”
예민한 곳에 가해지는 자극에 쾌감이 밀려왔다. 낯선 감각에 머리가 새하얘지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될 것만 같다. 노아는 침대에서 튀어 오르며 흐느끼듯 신음했다. 긴 속눈썹에 물방울이 맺혔다. 리우는 그 모습이 사랑스럽다는 듯 나른하게 웃었다.
“마음에 드는 얼굴이야. 할 수만 있으면 거울로 보여주고 싶어.”
“싫어, 요.”
“그래, 나중에 봐. 지금은 나만 보고 싶으니까.”



저자 소개

능히 하늘을 이기는 꽃, 능소화

jkm7723@daum.net

목차

01. 위험한 남자
02. 다신 만나지 마요
03. 계약 성립
04. 새 고용주
05. 어쩌면, 어쩌면
06. 도화선
07. 관계의 재정립
08. 짐승의 발정기
09. 나를 실망시키지 마
10. 고마워요
11. 폭풍전야
12. 역린
13. 예견된 구원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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