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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한 마음 상세페이지

소설 프랑스 소설

충실한 마음

소장종이책 정가16,000
전자책 정가30%11,200
판매가11,200

충실한 마음작품 소개

<충실한 마음>

밀리언셀러 소설가, 델핀 드 비강의 3년 만의 신작.
인간관계에 대한 짧은 소설 시리즈 그 첫 번째.

문학성과 대중성을 갖춘 동시대 최고의 프랑스 소설가 델핀 드 비강이 『충실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델핀 드 비강은 2001년 『배고픔 없는 날들』로 데뷔한 이후, 두 권의 밀리언셀러 『길 위의 소녀』와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을 비롯해서 총 8권의 소설로 프랑스 내에서만 3백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더불어 르노도상, 고등학생이 뽑은 공쿠르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로서의 빼어난 이력을 갖춘 델핀 드 비강이 3년 만에 인간관계에 대한 짧은 소설 시리즈를 발표하며 전 세계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첫 번째 소설이 바로 2018년 1월 출간 두 달 만에 16만 부가 팔린 『충실한 마음』이다.

『충실한 마음』은 델핀 드 비강이 오랫동안 품어온 충실함에 대한 질문에서 탄생했다.

언제부터인지 저는 절박하면서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충실함을 고민해야 하는 여러 인물이 서로 얽혀 있는 아주 짧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소설을 생각해왔습니다.
“나는 충실한 사람일까?” “내가 이렇게, 혹은 저렇게 한 말이 충실하다 할 수 있을까?” “내가 이렇게, 혹은 저렇게 한 행동이 충실하다 할 수 있을까?” 이렇게 저 자신에게 묻곤 했던 질문들에 답을 하며 소설을 구상했습니다. 제게는 아주 중요한 문제들이었습니다.
저는 개인과 또 가족과 혹은 사회와 연결된 다양한 형태의 충실함을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우리가 사는 오늘날의 모습을 그리며 이 책을 썼습니다. 각각의 인물은 의식적으로든, 그렇지 않든, 스스로에게 충실함을 묻습니다. 가족, 집단, 자신이 속한 사회계층, 배우자, 어린 시절, 혹은 조금 더 젊었던 때 했던 다짐 같은 것에 대해 충실함을 묻는 거지요. 충실함은 우리를 만들고, 우리를 구성하며, 우리가 지키려 노력하는 가치가 됩니다. 그러나 때로는 충실함은 우리를 가두고, 우리를 가로막기도 합니다. - 델핀 드 비강 - (한국의 독자들에게)



출판사 서평

『충실한 마음』, 어린 시절 상처 입은 네 명의 주인공들을 엮어 주는 보이지 않는 끈

열두 살 테오와 마티스에게는 비밀이 있다.
아이들의 선생인 엘렌은 테오에게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혹시 집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마티스의 엄마 세실은 남편의 컴퓨터에서 끔찍한 것을 발견한다. 그후 그녀는 자신이 정말로 남편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묻게 된다.

엘렌
파리 중학교 선생인 엘렌은 새 학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학생에게서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정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테오에게 무슨 문제가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어린 시절 당했던 학대를 떠올리며, 테오에게서 그런 흔적을 찾아보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 엘렌은 동료 선생들에게도 도움을 청해보지만, 뚜렷한 증거 없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오로지 본능에 이끌려 테오에게 온 신경을 써보지만 그럴수록 일은 엉망이 되 버린다.

테오
테오의 부모는 아이가 어렸을 때 이혼했고, 테오는 일주일씩 돌아가며 전혀 소통하지 않는 두 부모의 집을 오가며 살아간다. 전남편에 대한 증오로 가득한 엄마와 실직 이후 점점 더 무기력해져만 가는 아빠 사이에서 테오는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몰래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그의 유일한 친구 마티스와 함께.

마티스
마티스는 말을 하지 않고도 어울려 놀 수 있는 테오를 좋아한다. 처음에는 재미 삼아 테오와 술을 마셔봤지만, 이젠 그만 마시고 싶다. 그러나 온통 술 마시는 일에 정신이 팔려있는 테오를 모른 체할 수 없다. 그는 테오를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서슴지 않고 할 수 있다.

세실
마티스의 엄마 세실은 특별한 이유 없이, 테오가 못마땅하다. 테오가 마티스를 안 좋은 길로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부터인가 세실은 혼잣말을 한다. 두 개의 자아로 나뉜 사람처럼, 자신의 일부가 또 다른 일부에게 말을 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상담을 받던 도중 세실은 자신이 남편의 비밀을 발견한 무렵임을 알게 된다.

충실한 마음은 “대부분 자기 자신과 맺은 과거의 다짐”, “몸속 어딘가 잠들어 있는 어린 시절의 법칙.
“제게 『충실한 마음』은 어둠 속에 내미는 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해하고, 길을 잘못 들고, 실수를 저질러 꼼짝달싹도 못 하게 되었지만, 마침내 진실을 맞이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충실함으로, 자신에게 했던 다짐을 배반하지 않음으로, 엘렌은 직감을 끝까지 밀어붙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마침내 구원의 약속이 됩니다.
『충실한 마음』은 또한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에게 하는 질문입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의 나를 보호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어린 시절 상처들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어린 시절의 나에게 정의를 되돌려 줄 수 있을까요? 혹시 우리가 어린 시절 꿈들을 짓밟지는 않았을까요? 우리도 어쩌지 못하는 사라지지 않는 흔적은 무엇일까요? 그 흔적을 길들일 수 있을까요?” 델핀 드 비강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설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
자신이 사는 현대사회를 끊임없이 관찰하며 사회 제반 현상을 보여주려 노력하는 델핀 드 비강의 작품들은 ‘소설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오래전 스탕달의 정의가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해 보인다. 더불어 작가는 소설의 존재 이유가 독자를 위로하는 수단이라기보다는, 사회현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통스러울지라도, 상처 난 곳이 더 잘 보이게끔 펼쳐 보여주는 것이 델핀 드 비강의 글쓰기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작가는 현상을 정확하게 그려내려 할 뿐, 판단을 드러내지 않는다. 자신이 창조한 인물들의 심리에 치중하기보다, 그들의 약점이나 문제들을 보여주는데 주의를 기울인다. 해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함께 그 사건에 대해 고민하며 각자의 삶과 주변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어쩌면 이러한 점에서, 익숙한 결말을 드러내지 않는 델핀 드 비강의 소설이 독자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 옮긴이의 말 -


저자 소개

델핀 드 비강 (Delphine de Vigan)

1966년 파리 근교 불로뉴 비앙쿠르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현대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몇 편의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영화를 감독하기도 했다. 여론조사 기관에서 마케팅 담당으로 일하며 2001년 루 델비그(Lou Delvig)라는 필명으로 거식증 체험을 담은 자전적 소설 『배고픔 없는 날들 Jours sans faim』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 『귀여운 남자들 Les jolis garçons』을 실명으로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다가, 2007년 발표한 『길 위의 소녀 No et moi』가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성공을 거두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2011년 어머니의 자살을 목격하고 써 내려간 자전적 소설 『내 어머니의 모든 것 Rien ne s'oppose à la nuit』으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획득하며 동시대 프랑스 최고 작가 대열에 합류하고, 2015년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D'après une histoire vraie』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확고한 지지를 얻게 된다. 2018년부터 인간관계에 대한 짧은 소설 시리즈를 매년 한 편씩 출간하고 있다. 총 열권의 소설로 프랑스 내에서만 3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현대인의 고독과 상처를 보듬는 작가
델핀 드 비강의 ‘인간관계에 대한 짧은 소설’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2019년 3월 출간 이후 25만 부 판매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델핀 드 비강은 데뷔작인 『배고픔 없는 날들』부터 ‘인간관계에 대한 짧은 소설’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현대 사회의 문제들, 특히 연약하고 고독한 현대인들의 모습을 작품 속에 조명하고 있다.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품고 있는 고독과 상처를 예리하게 들추어 그대로 독자들에게 보여주면서도, 그 시선은 따뜻함을 잃지 않는다. 주변인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하고 예리한 시선은 프랑스 사회를 넘어 전 세계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4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옮긴이
윤석헌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8 대학에서 조르주 페렉 연구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호르헤 셈프룬의 『잘 가거라, 찬란한 빛이여...』, 크리스텔 다보스의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아니 에르노의 『사건』, 델핀 드 비강의 『충실한 마음』, 조르주 페렉의 『용병대장』 (근간), 앙드레 지드의 『팔뤼드』 (근간) 등이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충실한 마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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