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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서커스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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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서양풍.
*작품 키워드: 복수, 첫사랑,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계략공, 다공일수, 미인수, 까칠수, 굴림수, 유혹수, 애잔물
*공: 아폴리토 - 어린 시절의 첫사랑이자 반평생을 숭배했던 이언의 곁에 서기 위해 노력한 끝에 이언이 속해 있는 카빌 서커스에 입단하게 된다.
*수: 이언 - 카빌 서커스의 프리마 돈나. 계집도 사내도 아니라는 그의 비밀은 과연?
*이럴 때 보세요: 서커스의 환상 속에서 피어난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당신은 죽고 싶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살고 싶은 거야. 인간답게. 사랑받으면서.”


서커스작품 소개

<서커스> 카빌 서커스의 프리마 돈나인 마녀 비토리아, 이언.
계집도 사내도 아니라는 그의 비밀은 무엇일까.
마녀, 괴물, 걸레……. 힘겹게 생을 버틸수록 늘어 가는 주홍글씨들.
끊임없이 지속되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의 삶을 끝낼 수 없는 것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기 때문이었다.

“지금 죽고 싶어…… 나를 사랑하는 네 손에.
부탁이야…… 그냥 네가 나를 죽여주면 안 돼?”

그러던 어느 날,
결국 그의 진짜 이름을 불러 줄 한 사람이 나타난다.
어린 시절, 그에게 꿈과 환상을 보여 준 이언을
깊이 사랑하게 된 아폴리토.
황폐해진 이언의 마음속 깊이 파고들어
그의 절망을 떨치는 구원자가 되어 주는데…….

사랑을 부수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대결.
전차는 치명적인 연정을 싣고, 파국의 마지막 공연을 향해 달려간다.


출판사 서평

“자, 날 믿고. 지금! 떨어져!”
반대편 그네에 거꾸로 매달려 그렇게 소리치면서도, 이언은 아무 기대가 없었다. 그가 훈련을 받을 당시 워낙 자주 들어서 머릿속에 새겨지다시피 한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했을 뿐.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는 아폴리토에게 공격적으로 굴었다. 도대체 뭘 보고 믿으라는 말인가. 하지만 내가 존처럼 정성으로 책을 읽어 줄 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른 일이다.
상념에 빠졌던 그는, 눈앞에 날아오는 아폴리토의 팔을 반사적으로 덥석 잡았다. 아폴리토는 이언의 손에 의지해 대롱대롱 매달린 채로 환호성을 질렀다.
“와, 됐어요! 역시! 시키는 대로 하니까 되는구나.”
어안이 벙벙해서 말문이 막혔던 이언은, 땅에 발을 딛고서야 간신히 입을 열었다.
“넌 어떻게…… 뭘 믿고 그렇게 대뜸…… 이승에 별로 미련이 없는 거야?”
“그럴 리가.”
돌아보는 푸른 눈 안에, 제 모습이 가득히 담겼다.
“내가 얼마나 이승에 집착하는데요. 살아 있으니까 당신도 만나고, 이렇게 당신과 함께 공연도 할 수 있게 됐잖아요.”
“불안하지 않았어? 내가 못 미덥지 않았냐고.”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약간요. 당신이 내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까, 혹시 나 때문에 당신까지 떨어지지는 않을까, 그게 좀 걱정이 됐는데. 믿으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믿었어.”
그는 말끝에 다시 이언의 손을 끌어다 입술을 댔다.
“……뭐 하는 거야. 손등에 페티쉬라도 있어? 왜 이렇게 수시로 침을 바르는데?”
“믿기지가 않아서요. 내 앞에 당신이 꿈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려고.”
아폴리토가 그를 황홀하게 바라본다. 이언은 눅진하게 따라붙는 시선에 익숙했다. 그를 보는 시선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늘져 있었다. 끈적이는 욕망, 경박한 호기심 또는 시기 어린 경멸. 그러나 아폴리토의 눈길은 좀 달랐다. 맑고 푸른 그의 눈동자에는 별을 보는 듯한 동경이 반짝거렸다. 얼핏 마일과도 비슷했다. 그 역시, 마치 여신이라도 만난 것처럼 이언을 우러러봤다.


저자 프로필

해온

2019.02.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해온
기본적으로 쓰고 싶어 쓰지만,
때로는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쓰는.

목차

0. 프롤로그
1. 불새의 눈물
2. 태양의 아들
3. 전차를 탄 청년
4. 당신은 내 사람
5. 빈사의 백조
6. 각자의 소원
7. 무대 뒤에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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