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8.12.31.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2MB
- 약 15.9만 자
- ISBN
- 9791189644260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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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맞선, 라이벌/앙숙, 갑을관계, 계약연애/결혼, 재벌남, 까칠남, 상처남, 능력녀, 사이다녀
*남자주인공: 최진성 – 할아버지의 강압으로 성유진이라는 여자와 강제 결혼할 처지에 놓인 남자. 과거의 상처로 사랑을 믿지 않는다.
*여자주인공: 성유진 – 일과 결혼할 수 있을 만큼의 워커홀릭. 회사 경영 악화로 친오빠에게 팔아넘겨지듯 진성의 집안으로 들여진다.
*이럴 때 보세요: 앙숙이던 두 남녀가 점점 사랑에 빠져 가는 이야기가 당길 때
*공감 글귀:
『서로 최선을 다해 결혼을 하지 않기 위해 협력할 것.』
<웨딩 파트너> 아동복 디자이너로 자리 잡기까지 밤낮 없이 일해 온 유진.
그런데 어느 날,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만다!
“그 정도는 가족으로서 도와줄 수 있는 일이잖아.”
경영 위기가 닥친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난생처음 보는 남자와 결혼을 하라니!
그것도 이름만큼이나 진상인 듯한 저 ‘최진성’이라는 남자와!
“그쪽이랑 나랑은 확실히 같은 생각이지? 이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는 거.”
“당연하지. 너라면 하고 싶겠냐?”
암울함도 잠시, 자신만큼이나 이 만남이 끔찍해 보이는 남자의 모습에
유진은 그에게 한 가지 계약을 제안하는데…….
『서로 최선을 다해 결혼을 하지 않기 위해 협력할 것.』
엉뚱한 인연으로 묶인 두 남녀의 발랄한 연애담, <웨딩 파트너>!
진성은 유진에게 소파에 앉으라는 이야기도 하지 않고 하얀색 복사 용지를 가지고 와 펜으로 계약서의 내용을 순식간에 작성해 건넸다.
<계약서>
최진성(이하 ‘갑’이이라고 한다)과 성유진(이하 ‘을’이라고 한다)은 서로 결혼하지 않기 위해 협력할 것을 계약한다.
1-1. 갑과 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혼을 막기 위해 할아버지(최은중 회장님)를 설득한다.
1-2. 을은 사생활을 존중받되 이 집에 있는 동안 갑을 비롯한 이 집의 식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귀가가 늦어질 시 사전에 양해를 구할 수 있도록 한다.
1-3. 이 집에 머무는 기간은 최소 7일간이지만 사정에 따라 연장될 수 있으며, 을은 연장기간을 무조건 합의 및 승인해 주어야 한다.
1-4. 을의 비협력, 비협조 등으로 인하여 결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게 되면 갑은 을의 오빠 회사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갑 : 최진성 [주민등록번호 XX1202-XXXXXXX] (인)
을 : 성유진 [주민등록번호 XX0107-XXXXXXX] (인)
유진은 진성으로부터 건네받은 계약서를 읽고 난 뒤 짜증이 솟구쳤다. 모든 계약 내용이 자신에게 불리했으며 책임을 떠맡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네 번째 조항은 돈이 자신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들어 서명을 하는 게 망설여졌다.
진성은 빠르게 서명할 줄 알았던 유진이 계약서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자 계약을 재촉했다.
“빨리 사인 안 하고 뭐해?”
“4번 항목 때문에 못하겠는데?”
“왜?”
“왜겠어? 돈이 없으니까 못하는 거지.”
“뭐라고?”
“생각해 봐. 내가 돈이 있으면 우리 오빠한테 투자하고 말지 여기에 팔려 왔겠냐? 그리고 최진성 씨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게 있네.”
“착각?”
“최진성 씨 할아버지가 우리 오빠 회사에 투자를 한 거지, 최진성 씨가 투자를 한 게 아니라는 거. 더불어 내가 최진성 씨와 결혼을 해야만 투자자금 회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게 실제 상황이라는 것. 그렇기에 투자자금 회수도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결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최진성 씨와 내가 별도의 계약을 하자는 것 아니었어? 지금 4번 항목은 문제의 본질에서 벗어나 있으니 이 항목을 빼도록 해 그렇지 않으면 계약을 할 수 없어.”
진성은 유진의 말에 정확히 정곡을 찔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머리가 나쁜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기는 했지만 목적이 급해 대충대충 넘어가는 게 없을 만큼 이성적인 여자인 줄도 몰랐다. 진성은 아무 변론도 못하고 4번 항목을 빼자니 왠지 자존심이 상했고, 계약을 하기는 해야 했기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유진은 진성이 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4번 항목을 빼자는 이야기가 묵살되지 않을 것 같아 다소 안도했다. 그러나 마음을 놓을 수 없기에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로 진성의 입술이 열리기를 가만히 기다렸다.
진성은 펜으로 4번 항목의 앞부분은 놔두고 뒷부분을 ‘갑은 을에게 세 가지의 요구를 할 수 있다’로 변경한 뒤 다시 유진에게 내밀었다.
유진은 문제가 되는 4번 항목을 살펴보고는 또다시 뒷목이 저릿해져 왔고, 가까스로 붙잡고 있던 냉정을 놓친 채 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말들을 쏟아붓고 말았다.
“야, 너는 계약서 같은 거 한 번도 안 써봤냐? 이딴 게 무슨 계약서야? 혹시 계약서가 뭔지도 모르면서 계약서 타령을 했던 것은 아니냐? 똥폼은 다 잡아 놓고 계약서를 뭐 이딴 식으로 써?”
“뭐? 이게 또 어디서 막말 질이야?”
“지금 막말하게 만든 게 누군데 그래?”
유진은 매서운 눈초리로 진성을 쏘아보며 응수했다.
진성은 자신이 생각해도 불명확한 조항이기는 했으나 그녀와 결혼을 하지 않는 것 외에 딱히 요구사항이 없어 이런 조항을 내건 것이었다.
‘쌈닭보다 더 성질머리가 지랄인 여자네.’
정수현
제1장 - 웃기지도 않는 사건의 서막
제2장 - 계약
제3장 - 그들의 인연
제4장 - 강제 데이트!
제5장 – 친해지다
제6장 - 그녀의 남자 사람 친구
제7장 – 그의 고모
제8장 – 분명해진 인연
제9장 – 강제적 파트너
제10장 – 진짜 연애
제11장 – 연애의 충실한 감정
제12장 – 유일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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