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여우를 주웠습니다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판타지물
*작품 키워드: 키잡물, 순진공, 귀염공, 강공, 집착공, 미인수, 냉혈수, 단정수, 무심수, 절륜공, 사랑꾼공, 존댓말수
*공: 황량 - 호국의 후계자. 금빛 머리카락과 금빛 눈동자에 큰 키를 가짐. 바람둥이지만 순결함. 예전에 자신을 구해 준 여자아이를 찾으러 인간 세상에 왔다.
*수: 백승조 - 포커페이스의 무심남. 얼핏 보면 여자로 오인받을 만큼 예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어렸을 때 여우를 한 마리 구해 준 일이 있는데…….
*이럴 때 보세요: 색다르고 귀여운 BL물을 읽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난 여우 요괴야. 반려를 찾기 위해 여우 요괴들의 땅인 호국(狐國)에서 왔어.”


여우를 주웠습니다작품 소개

<여우를 주웠습니다> ※ 본 도서는 기존에 서비스되던 <여우를 주웠습니다>의 개정판입니다. 전체적으로 윤문되었으며 내용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평범한 날이었다.
평범하게 수업을 마치고,
평범하게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길에 상처 입은 여우를 주운 것만 뺀다면.

“난 여우 요괴야. 반려를 찾기 위해 여우 요괴들의 땅인 호국(狐國)에서 왔어.”

여우를 주운 후 평범한 일상에 찾아든 균열.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따뜻한 이야기, <여우를 주웠습니다>


출판사 서평

“여우 군, 아니…… 황량.”
“네!”
“……그냥 여우가 아니었군요.”
“그런 하등한 짐승과는 달라. 난 진짜거든.”
“진짜라니?”
“오, 드디어 관심을 가져 준다!”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얼굴을 보니 왠지 귀찮은 일이 벌어질 것만 같았다.
진짜 여우가 아니고 인간도 아니고. 그럼 대체 뭐라는 겁니까? 승조는 궁금했지만 굳이 묻지는 않았다. 귀찮은 일은 딱 질색이다. 그래서 대충 대답했다.
“여우로 다시 변할 수 있나요?”
승조의 물음에 아주 중요한 질문이라도 받았다는 것처럼 진지한 표정으로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승조는 ‘다행이다’ 하며 ‘그럼 한번 변해 보세요’라고 이번에는 명령 아닌 명령을 했다. 그 순간 펑, 소리와 함께 남자의 모습이 사라지고 일주일간 보던 여우의 모습이 보였다. 물론 승조가 내주었던 옷가지들은 침대 위에 그대로 있었다.
“음…….”
「왜?」
사람이 말을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지만 알 게 뭔가 싶었다. 어차피 오늘로 여우와의 인연은 끝이다.
“제가 여태 여우 군에게 하는 말, 다 알아들었습니까?”
「황량이라는 이름이 있다고 해도 그러네! 아무튼, 응. 알아들었는데, 왜?」
“황량.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세요.”
그때였다. 다시 펑, 소리와 함께 벌거벗은 황량이 보였다. 고개를 팩 돌려 버린 승조가 황량에게 소리를 높였다.
“옷 좀 입고 대화합시다!”
“뭐, 일단 그럴게.”
승조는 황량이 옷을 입는 소리를 듣다가 ‘다 됐어’라는 대답에 고개를 들었다. 낮게 한숨을 쉬며 승조는 바닥에 앉아 버렸다. 그러자 승조를 가만히 바라보던 황량도 침대 위에서 내려와 승조의 건너편에 앉았다. 승조는 자신과 똑같은 자세로 앉은 황량의 시선에 살며시 눈을 들었다가 머리를 짚었다.
‘주워 온 여우가 그냥 여우가 아니라니.’
궁금했지만 묻지 않아야 한다. 여우를, 내보내야 한다. 승조가 입을 열었다.
“황량, 그럼 당신은 사람도 아니면 뭡니까.”
이거 하나는 물어봐야 할 것 같았다. 그러자 황량은 기다렸다는 듯이 씩 웃었다. 승조는 책상다리를 한 채, 두 팔을 쭉 뻗어서 자신의 두 발을 잡고 있던 황량의 모습에 어처구니없다는 시선을 보냈다.
“난 여우 요괴야. 여우 요괴들의 땅인 호국(狐國)에서 왔어.”
“……그럼 호국으로 당장 돌아가세요.”
“안 돼. 아직 못 돌아가.”
“…….”
아, 안 돼. 귀찮은 일이 벌어질 것 같아. 아니, 이미 귀찮은 것 같지만.
승조는 자꾸만 한숨이 새어 나오려는 것을 꾹 참았다. 승조와 다시 눈이 마주친 황량이 빙긋 웃으며 마저 말했다.
“나는 호국에서 왕위를 이을 후계자인데, 내가 인기가 좀 많은 여우 요괴거든. 힘도 세고 잘생긴 데다가 여인들을 꾀어내는 솜씨가 장난 아니거든.”
잘난 척하는 걸 계속 들어 줘야 하나. 승조는 속으로 중얼거렸지만 겉으로는 티 하나 내지 않았다. 그런 승조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황량은 말을 이었다.
“후계자가 되려면 이제 슬슬 반려를 맞이해서 혼인을 하라는 왕, 그러니까 아버지의 명령이 있었거든. 그런데 내가 감히 한 여인의 반려가 되겠어? 그러면 수많은 여인들이 슬퍼할 거야. 자랑은 아닌데, 남자들도 나를 꽤나 좋아했거든.”
“아…… 예…….”
“응, 그래도 왕위는 물려받고 싶으니 그러겠다고 했는데 말이야. 내가 그 명에 따르지 않는 걸 아버지가 알아채고서 내 힘을 봉인해 버리고 인간계로 잠시 추방 명령을 내렸어. 진심으로 사랑이란 걸 배우기 전까지, 단 한 명만 반려로 맞이할 마음이 들기 전까지는 절대로 호국으로 돌아오지 말라고 했거든.”


저자 프로필

파이란

2016.07.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너라는 세계 안에서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여우를 주웠습니다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저자 소개

파이란

목차

프롤로그
1장. 그 여우와의 동거
2장. 그 여우와의 생활
3장. 그 여우와의 관계
4장. 그 여우와의 연애
5장. 그 여우의 고민
6장. 그 여우와의 시간
7장. 그 여우의 사랑
에필로그
외전. 그 여우가 모델이 된 사건


리뷰

구매자 별점

3.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2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