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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19+ ,   로맨스 e북 현대물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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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판] 보여줘
    [체험판] 보여줘
    • 등록일 2018.12.05.
    • 글자수 약 8.6천 자
  • 보여줘
    보여줘
    • 등록일 2018.12.05.
    • 글자수 약 9.6만 자
    • 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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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친구>연인, 원나잇, 직진남, 다정남, 동정남, 순진녀, 상처녀, 동정녀, 고수위, 달달물
*남자주인공: 한윤재 – 생일선물로 자신의 처음을 준 남자
*여자주인공: 채시연 – 생일선물로 친구의 동정을 가져간 여자
*이럴 때 보세요: 화끈한 이야기가 당길 때
*공감 글귀:
“보고…… 싶다. 여기.”


보여줘작품 소개

<보여줘> 눅진한 장마철에 태어난 탓에 제 생일을 싫어하는 시연.
여느 때와 다름없이 퇴근길에 맥주를 사서 집으로 갈 요량이었던 그녀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친구 윤재과 마주치고 함께 술 한잔을 하게 된다.
술기운 때문이었을까,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묻는 윤재에게
시연은 충동적인 말을 내뱉고 마는데….

* * *

“보고…… 싶다. 여기.”
윤재와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다니. 민망함에 눈을 못 맞추겠다.
“그건…… 싫어.”
그래도 그가 보겠다고 우긴다면, 정말 안 보여줄 수 있겠냐만. 다행히 이곳이 어두워서 제대로 보겠다고 덤빈다 한들 적나라하게 볼 수는 없다는 게 또 안심이 됐다.
“보여줘……”
“싫어. 창피해……”
“만지는 건 괜찮고?”
그의 말속에 웃음이 묻어 있었다.
“……그건.”


출판사 서평

“있잖아……. 나 오늘 생일이다.”
물끄러미 시연을 바라보던 그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생일 선물…… 받고 싶은 거 있냐? 있으면 말해라.”
“있다고 하면 줄 거야?”
“그러지 뭐. 생일인데.”
두 사람이 생일 선물을 챙겨줄 만큼 친한 사이도 아니었는데. 당연한 것처럼 말하는 그의 한마디에 종일 외로웠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기분이다.
시연의 입매가 그림처럼 올라갔다.
“뭐 받고 싶은데?”
술 때문일까? 아니면, 좀 전에 잠시 닿았던 그의 손길 때문일까? 그에게 닿고 싶고, 만지고 싶다는 충동이 불현듯 일었다.
그래서 정말 그녀답지 않은 대답을 내뱉었다.
“……나랑 ……잘래?”
제가 말한 말의 의미가 뭔지 모르는 것처럼 말의 내용과 달리 그녀는 너무도 평온한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며 눈을 깜빡였다.
그러자 당황한 건 오히려 윤재 쪽이었다.
선물이라고 뭐를 사주겠다고 해도 제대로 말할 성격도 못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물어본 말이었는데. 돌아온 말이 뭘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같이 자자는 말에 윤재는 귀를 의심하다가, 순간 이게 꿈인가…… 생각하느라 아무 말도 잇지 못하고 있었다.
“싫어? 싫음 말고.”
시연이 쿨하게 말을 거둬갔다. 커피 마시라고 건넸다가, 커피는 안 마신다는 사람에게서 되가져가는 것처럼.
생일이어서 그랬나 보다.
아무에게도 기억되지 못하고 축하받는 일 없는 외로운 날이라. 그래서 그냥 한 번쯤 뜨거워 보고 싶어졌다. 오늘도 다른 해의 생일처럼 아무 일 없이 이대로 보내는 게 싫었다.
거창하게 유혹 같은 것도 아니었다. 일테면 내 안에 갇힌 날 깨트리기쯤 되려나. 갑갑하게 가둬둔 저를 좀 틀에서 뛰쳐나오게 하고 싶었다. 갖다 붙이자면 체험학습쯤 된다 할 수도 있겠다.
유혹이 아니었기에 입을 떼는 게 그다지 어렵지도 않았다. 뭔 소리냐고 너랑 그런 사이가 아니지 않으냐고 거절한대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럼 말면 그뿐이니까.
밥 먹을래 하고 물었다가 거절당하는 거 하고 하등 다를 바 없을 만큼의 무게로 물었었다.
농담으로 하는 소린지 진담으로 하는 소린지 파악하기 위해 윤재가 특유의 표정 없는 얼굴로 시연을 내려다봤다.
아님 말고 하며 가볍게 던진 말이었는데, 농담으로조차 받아쳐 주지 않는 윤재의 반응에 시연은 실수임을 깨달았다.
그래 말도 안 되지. 애인도 아니고, 하다못해 썸을 타던 사이도 아닌데. 뜬금없이 생일 선물로 같이 자자니. 말도 안 되는 요구지. 더군다나 아직까지 한 번도 여자를 제대로 사귄 적도 없다는 한윤재에게.
친구한테 자자고 하다니 미쳐도 제대로 미쳤나 보다.
당연히 거절이다 생각하고, 말을 정정하려 입을 떼려는데 윤재의 말이 더 빨랐다.
“생일 선물로 받고 싶은 게 자는 거라고?”
진지하기 짝이 없는 얼굴로 물으니, 제가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선물을 입에 올렸는지 이해가 됐다.
“뭐 싫으면 관두고. 네가 원하는 걸 말하라고 하니까 생각나서 그냥 해본 소리야.”
별 이상한 애 다 보겠네 내지는 너 취했구나 쯤으로 마무리할 줄 알았다.
그런데!
한윤재가 예상외 반응을 보였다.
“들어주기 어려운 것도 아니네.”
그러고는 그녀의 손목을 낚아채듯 잡고는 뒷문을 열어,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얘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다짜고짜 시연의 손목이 잡고 가게 안으로 들어간 윤재가 화장실 옆에 있는 작은 문을 열었다.
이곳 사장과 안다더니, 여기도 잘 아는 모양이었다.
아까 나올 때 문이 있는 걸 보고 여기는 뭔가 했었는데, 창고 용도로 쓰이는 곳이었다.
그 안으로 시연을 먼저 들여보낸 그가 조용히 문을 닫았다.
불을 켜지 않았지만, 창문 사이로 뒷문 쪽에 있는 공원의 가로등 불빛이 새어 들어와 어둡지 않았다.
시연과 마주 보고 선 윤재가 그녀에게 시선을 올곧게 맞추었다.
“생일 축하한다, 채시연.”
그리고…… 커다란 손으로 시연의 뺨을 감싼 채 서서히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조금 전 같이 자자고 말할 때까지만 해도 조금의 떨림도, 동요도, 없었던 시연은 제 볼을 감싼 채 코앞까지 다가온 그가 느껴지자, 가슴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윤재가 내쉬는 더운 숨결이 얼굴 위로 내려앉자 심장이 쿵쾅거렸다.


저자 프로필

빛날다

2018.10.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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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빛날다

‘빛나다’ 아니고. ‘빛날다’입니다.
오늘 쓴 한 줄에 심쿵 하는 누군가가 있기를…….

목차

ch1 우연히 만나다
ch2 한 번의 섹스로 끝날 줄 알았던 사이가
ch3 보여줘, 보고 싶어
ch4 선물 줄게
ch5 사랑만 줄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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